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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5/16 07:36:31
Name 처음느낌
Subject 오늘은 2경기와 4경기에 눈이 가는 날이네요
오늘은 EVER OSL 2008 2차본선 2회차 경기가 열리는 날입니다.
제목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오늘의 빅메치는 2경기와 4경기입니다.
2경기는 E스포츠 역사상 초유의 본인이 작정하고 만든 팀킬경기
4경기는 작년 11월 곰티비 MSL 시즌3의 복수혈전

2경기 오델로 송병구(P) vs 허영무(P)
-> 이번 16강 전체 경기중에서 형제전과 더불어 가장 기대되는 빅메치입니다. 지난주 조지명식의 최고 스타를 꼽으라면 누가봐도 송병구선수죠 선수들이 경기중에는 플레이의 혁명을 일으키는 경우를 많이 봐왔습니다만 조지명식에서는 아직까지 그런 과감한 결단을 내린선수가 없었는데 송병구선수가 지난주 조지명식의 대혁명을 몰고왔죠..

두선수 모두 특히 송병구선수는 조지명식에서 저지른 대형사고의 책임을 지기 위해서라도 오늘 허영무선수와의 멋진경기가 꼭 필요합니다. 이 두선수의 경기예상은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지난주같이 커뮤니티를 뒤집어 놓을만한 그런 명승부가 나오길 기대하겠습니다.

4경기 화랑도 김택용(P) vs 박성균(T)
-> 복수전입니다. 작년 11월 박성균선수를 일약 테란의 신성으로 만들어준 김택용선수 입장에서는 갚아줘야 하는 그런경기입니다. 그경기 이후로 페이스가 약간 떨어졌었구요.. 박성균선수 입장에서도 이영호선수와 최연소 양대재패 싸움을 벌이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스타트를 잘 끊어야할 경기입니다.

맵은 화랑도 앞마당 노가스맵이고 하다보니 프로토스가 유리한 맵이긴 한데 과연 박성균선수가 어떤 전략을 들고 나올지가 최대 관건입니다. 벌쳐를 쓰느냐 아니면 바카닉을 하느냐에 따라 경기 흐름이 달라질꺼 같습니다.

오늘 나머지 두경기도 기대되지만 더더욱 기대되는 이 두경기

과연 어떤결과가 나오고 어떤 경기내용이 나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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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형젤나가
08/05/16 07:49
수정 아이콘
2경기는 송병구 선수가 먼저 이득을 보고 시작하지 않는 이상 허영무 선수의 중장기전 전투력이 한 수 위라고 생각하고
4경기는 예상을 섣불리 못 하겠지만 김택용 선수가 이길 것 같습니다
(허걱 딴생각 하다가 리플 잘못썼었네요 밑분 지적 감사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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