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스타리그 경기 보신분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을거 같네요.

고석현선수의 화려한 공격일변도의 플레이는 정말 전성기의 홍진호선수와 박성준선수 못지않은것 같습니다.

프로리그에서 강력한 올인성 공격으로 상대를 궁지에 몰아넣는 모습을 보고 이 선수 정말 스타일리쉬 하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오늘도 뒤를 돌아보지 않는 화려한 공격성 플레이는 정말 보는 사람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네요.

프로게이머들 중에 승리를 갈망하지 않는 프로게이머는 없다고 봅니다. 나오는 경기마다 이기길 원하고 또 팬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키길 원할 겁니다.

하지만 뛰어난 실력을 갖춘다면 높은승률을 얻을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팬들에게 강한 각인을 시킨다는 보장은 없죠.

왜냐하면 제가 생각할때 팬들은 언제나 흥미진진하고 남들과는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프로게이머에게 관심을 제공하고 성원을

하게 마련입니다.

저 역시도 스타중계를 본지 7년이 넘어가는 골수팬이지만 언제부터인지 경기 시작 후 5분정도는 언제나 똑같은 빌드를 구사하는 프로

게이머의 성향상 다른 채널은 한번씩 돌려보기도 했지만 오늘만은 처음부터 그럴 수가 없더군요.

파이터포럼에서 하태기감독님 께서 못내 아쉬우셨는지 고석현선수에게 따끔한 질책을 남기기도 했지만 그냥 순수하게 게임을 즐기는

팬의 입장에서 고석현선수의 요즘 프로게이머와는 다른 스타일리쉬함은 신선함과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했다고 생각합니다.

강민선수 이 후로는 별다른 응원선수가 없었는데 오늘 경기를 보고 앞으로 고석현선수의 열혈팬이 될 것같습니다.

비록 지기는 했지만 수 많은 스타를 좋아하는 팬들에게 멋진 경기력과 강력함을 보여주신 고석현선수 정말 수고 많이하셨고 앞으로

프로리그에서 정말 기대 많이하겠습니다.

고석현선수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