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목요일, MSL 32강 최강 죽음의 조 경기가 있습니다.


◆곰TV MSL 시즌2 32강 G조 – 5월17일(목)
이윤열 <곰TV 로키> 이승훈
박성준 <파이썬> 최연성
승자전 <몬티홀>
패자전 <몬티홀>
최종전 <데스페라도>


현재 소속팀 없이 웨이버 공시로 나와버린 박성준 선수...... 인터뷰를 보니깐 MSL에 올인이라고 하더군요.

어차피 프로리그도 못 뛰는 상황에서 MSL 한개에 집중할 수 있기야 하겠지만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연습상대를 제대로 구할 수나 있을지 의문입니다. 각 팀마다 스케쥴이 있을텐데...... 예전 한승엽 선수가 오버랩되네요.

박성준 선수가 제대로된 연습 상대를 구하지 못한다는 전제라면 다음 주에 박성준 선수와 붙게될

선수들은 만만한 선수들이 결코 아닙니다. 저그 잡는데 있어서 꿀릴것 없는 실력을 가지고 있는

막강한 테란들인 최연성, 이윤열 선수가 포진해있고 박성준 선수를 이미 예선에서 이긴적 있었던

온게임넷의 떠오르는 플토 이승훈 선수도 있죠. 연습을 제대로 한다고 해도 쉽게 이길 수 없는 상대들이

안타깝게도 G조에 대거 포진해 있습니다. 휴~~ 그야말로 MSL에 올인할 수 밖에 없는 박성준 선수에게

어려운 고비가 될것 같습니다. 하필이면 조가 이렇게 어렵게 걸릴건 뭔지......

박성준 선수가 얼마만큼의 투지를 보여줄 수 있을지 아직까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연습 상황이 좋다고 할만한 상황은 결코 아니죠. 심리적인 상태도 안정되어있지 않을 것이고 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보다 전적상 우위에 있는 최연성, 이윤열같은 선수를 상대로 승리한다는건 보통내기가 아니죠.

이런 악조건을 딛고 박성준 선수가 16강에 오를 수 있을지...... 희망적인 부분이라면

프로리그 연습을 안하고 MSL에만 올인할 수 있다는 점과 이윤열 선수는 금요일에 김택용 선수와 경기가 있죠.

그런 점들이 박성준 선수에겐 희망적인 요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