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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20 13:59
당장 경기 남쪽만 해도 이름 들어본 도시들 나열하면 성남 수원 화성 안양 과천 뭐 줄줄 나오는데 북쪽에는 체급이 맞는 도시가 고양시밖에 없으니까요….
25/05/20 14:02
뭐 파주사는 제 친구는 자조섞인 이야기로 집갈때 북한간다고 하긴 하니까여(...)
아무래도 경기북도쪽이 휴전선이랑 붙어있는 지역이 많다보니 제약이 많은건 사실이죠
25/05/20 14:07
지금 당장 쪼개면 안 되는 건 맞는데 천만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서울처럼 지역이 밀집된것도 아니라서
어떤 방식이건 찾긴해야 할 겁니다.
+ 25/05/20 21:41
(수정됨) 놀랍게도 고양, 파주를 제외하고 노인네 많은 북도소속 시가 피해의식에 젖어 손익계산 못하고 분도를 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만성 재정적자인 의정부가 경기북부의 확실한 중심이 되고(이미 북부 도청, 북부 교육청, 북부 검찰청, 북부 경찰청이 있음) 대놓고 고양, 파주에서 발생한 세수를 땡겨쓸 수 있으니 땡큐죠.
25/05/20 14:19
사실 분도해서 북도가 좋아지는 점이 없죠.
보통 이런 식으로 갈라서 나가겠다는 건 더 잘사는 지방이 우리 돈 우리만 쓰겠다 하고 나가는 건데 북부가 더 가난하잖아요. 애초에 이걸 누가 왜 하겠단 건지 모르겠습니다.
25/05/20 14:28
분도한 다음 "특별자치도"가 되겠다는 이야기가 핵심이 아닐까요? 강원도나 제주도처럼 특별자치도를 해서 뭔가 예산을 더 끌어올 수 있다는 논리였을 것 같습니다.
25/05/20 14:31
'누구에게나 계획은 있다' 느낌이...도지사 자리 하나랑 감투 여러개만 더 늘어나지 정말 예산이 더 올 수 있을지가 문제겠네요.
[경기도가 북부와 남부로 분도되면 그 결과 공무원 일자리가 늘어나고 정치인이 앉을 자리가 늘어나지만 경기도민 입장에서는 더 어려워집니다.] 이쪽도 설득력이 있어보여서 강원도일 때 안 올 예산이 강원특별자치도면 오겠나 싶기도 하고요. 이름만 경기북부특별자치도로 바꾸면 없던 돈이 생길까 싶습니다.
25/05/20 14:29
정치논리 외에 지금의 방안을 지지하는 사람이 유의미하게 있긴 했나요?
커뮤여론이야 믿을게 못된다지만 이건 찬성하는 사람을 거의 못본거 같은데
25/05/20 15:02
북부가 지리적으로 인한 피해의식이 가져온 어젠다인데, 현실을 보더라도 오히려 말이 안되는일 ㅠㅠ...
이전부터 그냥 북부가 불만이 있다 정도의 정치적 시위로만 생각했었는데. 진짜 북부주민들은 분도해야한다고 생각하는건지.
25/05/20 15:31
글쎄 이거 반대한다고 표가 떨어질지는... 아 남도 쪽에서는 떨어질지도 모르겠군요.
아무튼 김동연씨 평화누리 미는 거 때문에 엿같았는데 다행이네요.
25/05/20 15:39
제가 북부주민인데, 분도하면 현재 가지고 있는 그럴듯한 계획과는 다르게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전락할 가능성도 있다고봐서.. 남부 입장에서는 우리 돈으로 북부에 투자한다고 싫어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
25/05/20 16:12
태클은 아니고 표떨어질일이 아니라 득표에 도움될일이죠.. 누가 좋아한다고 경기도 분도하는 건 경기북도쪽 주민들이 더 싫어합니다(고양시)
뭔생각으로 추진하는지 모르겠어요 진짜
25/05/20 17:23
까먹고 있었는데 이번 대선이 경기도지사 타이틀을 지나온 사람간의 맞다이군요
여지껏 경기도지사를 지냈던 대선후보가 이긴 기록이 없는데 이번에 어쨌든 깨진단...(!?) 그냥 대책없이 말한거도 아니고, 충분히 이야기가 될만한 부분인게 맞습니다. 대신에 행정적 편의등을 위해서는 도청에 준하는 행정광역센터 같은게 있긴 해야 하지 않나 싶긴 한데, 그정도로 타협을 하는게 맞지 싶습니다.
25/05/20 17:27
경기도지사였던 사람은 대통령이 될 수 없다 라는 징크스를 깨기 위해 전 경기도지사 vs 전 경기도지사의 대결 성사!
이건 마치 콩라인을 벗어나기 위해 스타리그에서 송병구, 허영무, 정명훈이 서로 싸웠던 거 같은 건가요
25/05/20 17:37
3.3 혁명 때 일반적인 프로토스가 마모씨를 5전 3선승제에서 이길 수 있는 확률 2.69% 같은 게 생각나네요. 스1덕이라 비유도 이런 것만 생각나는..
+ 25/05/20 21:26
(수정됨) 징크스를 깬다고 하기엔 경기남도는 경기도로 이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북도만 평화누리자치도로 바꾸려는거에요.
말이 좋아 분도지, 사실상 경기북도를 버리는 겁니다. 만약 김동연이 지사직을 재도전한다면 평누도지사가 아니라 경기도지사일 겁니다.
25/05/20 17:33
어 근데 북도를 추진하는게 오히려 표 떨어지는 정책일 수도 있습니다. 사실 저게 표에는 더 도움이 되죠.
물론 동네별로 다르긴 할텐데... 북쪽 동네라고 다 분도 할꺼얌 ~ 입장도 아니라서요. 오히려 신도시쪽에서는 반대 목소리도 많고
+ 25/05/20 18:22
북도를 추진하는게 표 떨어질 일인데요.
제가 경기북부 사는데 수도될 의정부쪽 빼고 하는지도 몰랐다 저걸 왜 하냐 욕하는 분위기라서요 그나저나 김동연 발표때와 지금 댓글 분위기가 달라 신기하긴 합니다
+ 25/05/20 23:20
제가 고양 파주 아닌 다른 경기북부인데 그 이야기 하니까 주변 분들 반응은 그런게 있어? 에이 설마, 미쳤나보다 이런 분위기더라고요. 주변도르긴 하지만 그래도 아는 층 꽤 있고 10년 넘게 산 저도 제 주변 누구도 김동연 평누도 전에는 들어본 적도 관련 투표도 해본적 없고요.
+ 25/05/20 18:38
이탈리아만 봐도 남북이 갈라서자고 말하는건 돈 많이버는 북부가 남부 버리겠다는 뜻입니다.
경기북부가 우린 갈라서겠다? 어떻게 그런 선택을 하고싶어졌는지 동기를 모르겠습니다.
+ 25/05/20 21:06
(수정됨) 실무적으로는 이미 분리가 되어있긴 합니다.
경기남도는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는데, 북도의 도청, 교육청, 검찰청, 경찰청은 의정부에 있습니다. 결정적으로 거대양당 두 곳의 정치인들이 간절히 원합니다. 이 건 만큼은 꽤 오래전부터 합치가 되어있어요. 큰 권력을 가진 경기도지사를 매번 1~2% 차이로 놓칠바에, 그냥 확실하게 나눠먹자는거죠.
+ 25/05/20 20:48
(수정됨) 많은 권력을 가진 경기도지사를 허구한날 1~2% 차이로 아쉽게 놓치니 서로 확실하게 나눠먹자는 개떡같은 발상..
분도하면 북도는 수도권이 아니라 대구처럼 새됩니다. 경제적으로도, 정치적으로도 버려져요. 애초에 남북으로 분도하는것도 아니구요. 경기남도는 경기도로 유지, 경기북도는 개떡같은 이름 던져주고.. 평화누리자치道? 까고 있네 정말.. 총알받이해道, 황해남道 라고 하시지 왜? 경기남도 도민이 분도 찬성하는거야 백번 이해하지만, 경기북도 도민이 분도해달라고 하는건 지능의 문제죠.(의정부는 유일하게 분도하는게 이득이긴 함) 김포가 월경지 각오하면서까지 경기남도에 들어가려고 기를 쓰는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혹은 서울에 편입되고 싶어하거나(현실은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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