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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1/27 06:18:39
Name 친절한 메딕씨
Subject [일반] 이 와중에 이런일이 있네요..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6210


박근혜 지지 비보이들 “회견내용도 모른 채 이용당해”
지지선언 동원 논란… “더러운 정치 놀음의 피해자가 된 것”

요약하자면...
"한국 비보이연맹"에서 박근혜 후보의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하게 되었는데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1. 인천 B-boy Crew I.O.F(It’s Our Feeling)의 지인이 소속되어 있는 회사에서 25일 공연을 요청. 2~3분의 공연이며 여의도의 알려준 사무실로 와서 같이 행사장으로 이동하면 된다는 것으로 전달

2. 일 당일 해당 사무실에서 행사장으로 도착 후 그곳이 모 정당의 당사라는 것을 알게 됨. 행사장에서도 처음의 부탁과 달리 공연은 하지 않고 사진촬영만 하면 된다고 함.

3. 대충 분위기 파악은 했으나 현장의 분위기가 쉽게 거절할 수 없었으며 지인이 연관되어 난처한 상황이기도 해서 결국 사전에 동의 없이 작성된 지지 선언문이 수 많은 기자들 앞에서 낭독 됨.

4.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고 관계자에게 처음의 약속과 다른 부분에 대하여 이야기를 전했지만 "모든 것이 B-boy들을 위한 것"이라는 답변만 돌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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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27 06:3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런 걸로 박근혜 후보를 욕하기는 좀 그렇고, 전형적인 과잉 충성 같습니다. 이성복 총재라는 분이 이 해프닝의 기획자 같은데, 나이가 지긋하신 사람인지라 비보이 문화를 제대로 접한 분이라고 생각하기가 좀 힘드네요. 참... 착잡하네요.
문재인
12/11/27 06:53
수정 아이콘
큰 역풍이 일진 않겠지만 저분들의 젊은층을 대하는 자세가 드러나네요. 도구로 바라보다 잘 안되면 이게다 니들 위한다는 식의 꼰대마인드..씁쓸하죠.
방구차야
12/11/27 08:05
수정 아이콘
비보이가 지지했으니 젊은이들과 소통했다 뭐 이런 소득을 원한것 같네요...
12/11/27 09:43
수정 아이콘
비보이들하고 20대를 동일시 하는것이 박근혜캠프의 생각이라면 이 일을 추진한 박근혜캠프 인사를 문책해야될 사항이군요. 크크
불쌍한오빠
12/11/27 10:08
수정 아이콘
본인들이 직접 낭독까지 했는데요 뭘
애들도 아니고...본인들 책임도 있는거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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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사진에 나온 낭독하는 사람은 일행이 아니었나보군요
그 부분은 제 실수네요

근데 사과문 내용처럼 사리분별이 가능한 나이이신 분들이 저런 사진촬영에 응했다는것도 좀;;
나중에 합성한것도 아니고...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가 반응이 안좋으니 사과문 올린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소라타君
12/11/27 10:33
수정 아이콘
정말이지 '정치하는 인간들'에게 또다시 환멸을 느끼게 해주는 사건이네요..
모든 걸 다 어떻게 하면 정치적으로 이용해 먹을까 밖에 머리속에 찬 게 없는 작자들 같네요..
정말 걱정스럽군요.. 저런 인물이 대선에서 당선이 될 수 있겠다 싶으니..
타테시
12/11/27 13:05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과잉충성에 의한 것이죠.
이래서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 되면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이야기가 나오는 것이죠.
왜냐하면 저렇게 과잉충성 하는 무리가 벌써부터 득실득실 거리는데 국정운영이 제대로 되겠어요?
12/11/27 17:01
수정 아이콘
박근혜씨랑 딱히 연관도 없긴 하지만... 자기쪽 사람 관리 잘하는 거도 지도자의 능력이기도 하니.
재밌는 해프닝이군요. 대선이 얼마 안남긴 안남았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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