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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11/18 17:05:49
Name yangchijill
Subject 독도 문제가 나와서 말인데요 그럼 간도라는땅에 대해서는 어떻게들 생각하고 계시는지...
현재 독도가 실질적인 대한민국땅(점거한지 상당히 오래되었죠..)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가 어업협정등에서 그 영토소유권을 인정하지 못하는
이유는 물방개님이 언급하신대로 일단은 괜히 영유권을 공론화 시켰다가
문제(우리나라 정치인은 책임지는거 무지하게 싫어합니다..)가 생긴다면
잘못을 뒤집어 쓸 수도 있기 때문에 꺼리는것 같고요.일본쪽에서도 현재
우리나가가 점거한지가 오래되었기 떄문에 공론화 시켰다가 독도가 한국
령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된다면 어장의 확보등에서 심각한 문제가 생
길수 있으므로 공론화 시키지는 못하고 눈치를 보고 있는거 같습니다.정치
인들끼리 서로 들추었다가 잘못되는 것이두려워서 덮어둔다고 해야 할까요.
...씁쓸한건 어쩔수 없네요.
독도와는 또 다른 이야기 입니다만 조선의 간도지배권에 관한 이야기입니
다.조선후기 간도지방은 이미 조선에서 정책적으로 이주를 시키고 황무지
개척등으로 영유권이 분명치 않았던 땅을 점거 했는데요 이에 청은 국경문
제를 해결하기위해서 관리를 파견해 백두산 정계비라는 것을 설치합니다 여
기에는 이런 문구가 적혀 있는데요 "烏喇摠管 穆克登, 奉旨査邊, 至此審視,
西爲鴨綠, 東爲土門, 故於分水嶺, 勒石爲記, 康熙 五十一年 五月十五日" 이중
에 문제가 되는 부분이 동위토문....이라는 구절이 있는데요.....동쪽으로는 토
문강에 이르고.....라는 구절입니다만 토문강에 대한 해설은 의견이 분분합니
다. 만 중국측에서는 두만강이라고 해석을 하더군요.머 이 정계비도 결국 일
본이 만주사변을 일으켰을떄 강제철거를 당하게 되구요....횡설수설 했군
군요..--; 제가 말하고자 했던것은 일제가 을사조약을 맺었으나 고종이 무효화
선언을 하였고....일본도 1965년 일본이 한국을 대신하여 행사한 외교권가 외교
조약을 무효를 선언하였는데 일본자신이 일제강점기때 독도를 일본령으로 정한
것을 이유로 독도가 대한민국령임을 인정치 않음이 부당하고 1909년 맺어진 간도
협약(내용은대강 이렇습니다...

1.한·청 양국의 국경은 도문강(圖們江:두만강)으로써 경계를 이루되, 일본정부는
간도를 청나라의 영토로 인정하는 동시에 청나라는 도문강 이북의 간지(墾地)를
한국민의 잡거(雜居)구역으로 인정한다.

2.잡거구역 내에 거주하는 한국민은 청나라의 법률에 복종하고, 생명·재산의 보호와 납세, 기타 일체의 행정상의 처우는 청국민과 같은 대우를 받는다.

3.청국정부는 간도 내에 외국인의 거주 또는 무역지 4개처를 개방한다.

4.장래 지린[吉林]·창춘[長春] 철도를 옌지[延吉] 남쪽까지 연장하여 한국의 회령(會寧) 철도와 연결한다

여기서 백두산정계비의 내용을 근거로 도문강을 국경의 기준으로 정하게 되는데요 도문
강은 송화강 하류(맞나??)라고 해석하는 학자들도 많은것으로 알고 있고요 이 백두산 정
계비도 일제의 대륙침략에 불리한 증거가 되므로 일제가 일으킨 만주사변떄 철거가 되고
맙니다...)은 무효임이 분명한데도 우리나라에서는 왜 대체 국제적으로 당당하게 공론화
시키지 못하는가이죠. 제가 모르는 어떤 역사적 사실이 더 있는지는 잘모르겠습니다만
이 간도협약은 한마디로 일제가 철도부설권 항구이용권의 이권을 받고서 간도지방을 맘
대로 넘겨준것인데....열받아서 몇자 적어봅니다....독도는 우리땅~~~간도도 우리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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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1/18 21:22
수정 아이콘
저와 같은 생각이시군요.
국사시간에 배우고 왜 우리땅이 아닐까..
하고 곰곰히 생각했었는데..
『ⓟperuⓘ』
02/11/18 23:09
수정 아이콘
공론화 시키면 좋기는 하지만, 문제가 반드시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이런 영토문제는 해결되었다 하더라도 그 이후가 더 큰 문제죠, 우리 한반도의 특성(남북 분단)도 있고요, 또한 간도라는 땅이 현재 중국에 속해있어서, 그 간도에 대한 이해관계는 정말 장난아니게 복잡하죠..
솔직히 간도가 우리 땅이 맞다고는 보지만, 지금의 현실상, 간도를 누구에게 갖다 붙여야 하는건지... 남한인지 아님 북한인지~ ...
그리고 우리나라의 외교능력을 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솔직히 공론화시켰다가 엉뚱한 결과 초래할까봐 그게 더 걱정이 되네요..
02/11/19 02:20
수정 아이콘
간도는 아시다시피 고구려, 발해의 영토였고, 때문에 우리들의 아쉬움이 서려있는 장소이기도하죠. 하지만.. -_-a 제 생각에는 토문강은 두만강이 맞습니다. '백두산' 정계비이기 때문이죠. 영토 분쟁이 일어나 국경선을 확정짓기위해 비를 세운다면 그 위치는 당연히 국경선에 위치하는 것이 상식입니다. 정계비가 백두산에 있다는 것은 백두산이 국경이였다는 이야기죠. 따라서 토문강은 두만강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세상에 국경선을 정해놓은 정계비를 상대국 국토안에 세워놓는 바보는 없겠죠. 그리고 독도와 비슷한 논리를 적용시켜 보자면 역사적 근거가 한국에게 좀 더 힘이 실린다 가정 하더라도, 중국이 간도를 관리한 기간이 우리가 독도를 관리한 기간 만큼이나 길기때문에 우리가 영유권을 섣불리 주장하기 힘들겠고요.. 우리나라의 영토가 넓어지면 물론 좋을겁니다. 하지만 간도가 한국과 통합된다면 소수의 한인들에겐 기쁜 소식일지 몰라도 다수의 중국민들에게는 불편만 초래하지는 않을까요.
윤승렬
02/11/19 03:2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일본교과서 왜곡이라고 난리 치지 않습니까...그래서 저도 많이 울나라도 의심이 가더군요.....
교과서 보면....쑹화강을 도문강이라고 표기 해논걸로 봤거든요....세계 지도 찾아보니 쑹화라고 써있던데;;
그러나 고구려,발해 땅이었다 하여 우리나라 땅이라고 주장하는건 약간 오바가 아닌가 싶네요...
깊게 공부하지 못했지만 그렇게 오래전에 점령 했다는것....그걸로 주장하기에는 무리가 있죠...
막말로 따지면 중국이라는 나라 마지막왕조가 청나라였죠...그 청나라는 여진족이라고 배웠습니다....여진족은
고려때 부터 간도 ,만주지방에서 오랫동안 살아왔죠....(제가 본바입니다..이건;;)
지금 우리나라가 간도를 찾는다면 좋은거지만 사실상 무리가 있는건 사실이죠......무엇보다 급한건
독도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예전 뉴스에서 우리나라 배가 일본에 끌려간것도 본기억이있는데..
그러니 제말은 지금 누릴수 있는 당연한 권리(어업협정)을 버리는 ....휴......
확인사살
02/11/19 17:57
수정 아이콘
간도는 우리땅이 맞습니다 당시 중국과 우리가 간도가 우리땅임을 확인하고 계약해서 백두산정계비를 세우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그 백두산 정계비를 세우기로 한 중국 관리가 나이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 관리가 힘들어서 산정상에 만들지 않고 중간에 만들어서 그런식으로 문제가 벌어진거라고 합니다 우리의 잘못이죠 우리 나라 관리도 같이 올라가서 지어야했을텐데..
쩝..어쨋던 간도는 우리땅이 맞아요
확인사살
02/11/19 18:02
수정 아이콘
또한 독도도 우리 나라에서 잘못한것이죠 전에 세계법으로 주인이 없는 섬은 차지하는게 임자라는 게 있었는데 그 당시에는 우리나라의 정책으로 세금때문에 독도에 사는 사람들을 다 육지로 불러들였었죠 그리하여 일본이 그 섬을 차지하여 세계에 그 사실을 공포했다고 합니다 그것말고도 많지만 일본측도 이 이유때문에 독도에 대해 쉽게 물러나지 않는듯 하네요(제 생각엔요 ^^;)
그냥 생각할땐 별로 였는데 여기에 이렇게 쓰면서 말하니 아쉽네요..
윤승렬
02/11/19 19:24
수정 아이콘
독도를 자신있게 주장 할수 있지만 역지사지관점에서 바라봤을때 간도라는 지역 우리나라가 반환을 요구 한다면
그것은 마치 일본이 독도를 달라고 하는것과 같지 않을까요? 우리나라보다는 여진족이 오래 머문 땅입니다
한번 지배했다고 이땅이 내땅이라고 주장 한다는것은 말이 안되죠
그럼 주인 여럿인 땅이 많이 나오겠죠;;
yangchijill
02/11/19 22:02
수정 아이콘
지배했었다고 내놓으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잖습니까....--; 분명히 조
선이 영유했었는데 을사조약에 의해 외교권을 박탈당한 다음 간도협약에 의해서 간도의 영유권과 통치권을 빼앗기게 됩니다...영유권의 증거는 학교설립 대한제국파출소 설치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일본이 한국을 대신한 모든 외교조약을 무효화 선언을 하였는데 그 조약의 무효를 성립시킬 수 없다면 그 조약에 관한 책임들을 일본이 져야 하지 않을까..
한다는 말입니다 오래 머물었다.....라고 해서 내땅이다라고 하는것은
조금 이상한 논리이군요. 그렇다면 독도가 우리민족이 오래 머물렀다
고 해서 우리땅이었던건가요?? 독도는 기본적으로 무인도로 알고 있
습니다만은 그 땅의 영유권을 주장하기위해서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야 하는것...아닐까요?
윤승렬
02/11/21 02:00
수정 아이콘
청과 일본과의 주고 받는 계약이었기에.....
그 책임을 일본으로 몰고 가더라도 받기는 난해한감이 많네요.....
제가 교과서위주로 공부했었거든요....그래서 잘 모르는데요...
간도가 언제 우리나라가 얻었어요?제가 알기론 지금 이 국경선이(두만~압록)
세종대왕대 김종서인가.....그분이 점령했다고 들은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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