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7/09/09 11:20:14
Name 카카루
Subject 레이싱걸의 방송출현 어떻게 생각하세요?

요즘 방송을 보면 레이싱걸 참 많이도 나오더라구요..
연예오락케이블이든,음악채널방송이든..
청소년층이 주시청층인 게임채널에도 카트라이더경기나,기타 잡다한 프로에서 많이 나오더라구요..



요즘은 레이싱걸들이 당구대회 토너먼트도 하던데요..
우리들을 눈요기거리로 보지말라,차에 관한 전문지식을 가진 전문인으로 커가고 싶다고 거듭 이야기를 하면서..  
작업복을 입고 각종 방송에 출연하는 건 뭘까요..
방송출현이 그녀들한테는 좋은 기회고..  그녀들보단 작업복차림의 출현을 원하는
방송제작진을 비판해야겠지만..  말의 앞뒤가 안 맞는다는 생각은 이따금 듭니다



레이싱걸들의 이미지를 써먹는게 나쁘다곤 생각하지 않지만  
당구대회나 게임채널에서까지 그 '이미지'를 팔아먹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좀 듭니다.
당구라면 신사의 스포츠란 이미지가 강하고..  게임채널이면 청소년 시청이 많은데..
꼭 그 복장이어야하는지..  



레이싱의 꽃이라는 레이싱걸들은 여기저기서 참 많이도  나오는데..
레이싱의 주인공인 레이서들중엔 유명인이 하나도 없는 현실이 신기하네요..
(15줄 빡세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달걀요리사
07/09/09 11:32
수정 아이콘
저도 티비 보면서 '저러면 쓰나'하는 생각을 가지지만, 결국 체널을 고정시키게 되더군요ㅡㅡ;;
forgotteness
07/09/09 11:38
수정 아이콘
없는것보다는 있는게 말들이 많아도 훨씬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고...
그것을 아는 방송사들이 활용안할리 만무하다고 봅니다...

솔직히 스타에 스타걸이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스타걸 때문에 경기 중간중간 채널을 이탈하는 사람들 중...
소수라도 고정시킬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이 드네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하지만 없는것보다는 있는게 이득이 된다면 방송사의 성상품화는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방송사는 도덕적인 집단도 아니고 군자들의 집단도 아닙니다...
법과 규칙을 어기지 않는 상태에서 최대한 이득을 보려고 하겠죠...
07/09/09 11:39
수정 아이콘
별상관 없는것 같아요.
다른대는 관대하면서 이런데만 엄중한 잣대를 내밀죠;;
공중파 가보면 레이싱걸 의상 저리가라할만한 옷 잘입고 돌아다니더군요.
또 어떻게 생각하면 레이싱걸에겐 그 의상이 유니폼이기도 하구요.
LovelyPeach
07/09/09 13:02
수정 아이콘
제목에 딴지 같지만 방송에 출현한다기 보단 출연한다는게 더 맞지 않나요?
07/09/09 13:18
수정 아이콘
레이싱걸의 특유의 색깔을 살리는 거겠죠?
비쥬얼부분을 가린다면 그냥 일반인이 하는 것 밖에 안될테니...
lxl기파랑lxl
07/09/09 16:13
수정 아이콘
수요가 있으니까 공급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반성하는건 어떨까요
김진영
07/09/09 18:1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좋습니다...
법대찌질이
07/09/09 22:35
수정 아이콘
레이싱걸이 작업복을 입고 나오는게 성상품화이다라는 사고가 이젠 구시대적인 발상이 아닐까 싶네요.
권상우, 배용준이 조각같은 몸매로 더 많은 여성팬층을 섭렵해 나가는것은
건전하고 멋지게 보면서 여성들이 노출을 할때는 상품화 운운하는건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레이싱걸의 이해관계와 방송사의 이해관계가 문제라기 보단
시청자의 시선이 문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차라리 레이싱걸 작업복을 입고 나오는게
요새는 더 얌전해 보이던대요. 레이싱걸의 훌륭한 몸매를 오히려 더 부각시키는 의상도 많이 입고 나오더라고요.
발업까먹은질
07/09/09 23:05
수정 아이콘
엄옹의 말씀중에, '자본주의 사회에선 모든게 상품화되는거지' 라는 말이 가슴에 와닿는...
10~20대 남자들이 주로 보는 채널이라서 레이싱걸분들같이 자극적인 옷차림과 몸매를 과시하는거고, 반대로 10대~20대 여자들이 보는 채널이라면 정반대가 아닐까요. 그냥 지상파 방송에서도 남자분들 몸 좋아진건 보여줘도 여자분들건 거의 절대 안보여주던데..
EsPoRTSZZang
07/09/09 23:17
수정 아이콘
남녀 평등 외치는 시대에 남자가 멋진몸 벗어 제끼는거나 레이싱걸이 나와서 프로그램 진행하는거나, 이제 무슨 성상품화 하네 마네 하는 소리는 구시대적 발상이 되어버린게 아닌가 싶군요.
07/09/10 00:25
수정 아이콘
일단 출현이 아니라 출연이 이 상황에서는 더 적합한 단어입니다.
LoD)HightOp
07/09/10 01:41
수정 아이콘
요새는 레이싱걸이 아닌 레이싱모델이라고 칭하더군여...
IntiFadA
07/09/10 14:28
수정 아이콘
글쓰신 분이 지적하신 '우리들을 눈요기거리로 보지말라,차에 관한 전문지식을 가진 전문인으로 커가고 싶다고 거듭 이야기를 하면서..
작업복을 입고 각종 방송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서는 저도 조소를 머금게 됩니다만...

그 외의 부분에 있어서는 딱 우리 사회의 다른 부분만큼 똑같이 상품화된 인간의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 뿐입니다...
노력의천재
07/09/10 22:03
수정 아이콘
맨날 여자 벗으면 이 날리지 왜.... 여자 벗으면 성상품화고 선정적이고 하는데, 노출해봐야 가슴인데
기껏해야 남자 가슴에 지방좀 더 달린거 가니고 남자 벗으면 멋있는 거고 여자 벗으면 성상품화 인가?
왜 남자 성상품화는 암말이 없지?
LowTemplar
07/09/11 02:05
수정 아이콘
노력의천재님// 여성 성 상품화에 대해선 피해자인 여성들이 목소리를 내지만
남성 성상품화에 대해서 '피해자'인 남성들이 목소리를 내지 않기 때문이죠

울지 않는 아이에겐 젖을 주지 않는 것입니다.
수험생
07/09/11 13:44
수정 아이콘
LowTemplar님// 한마디만 남깁니다.

울지 않는 아이에겐 젖을 주지 않는 것입니다. -> 그럼 젖을 주지 않는 행동이 옳다고 생각하십니까?

남자들이 아무말이 없다고 해서 그게 옳다고 생각하는건 아닙니다.
Fabolous
07/09/11 18:16
수정 아이콘
레이싱걸이 괴물도 아니고 출현! 은 좀.... 출연이 맞지요
LowTemplar
07/09/11 23:51
수정 아이콘
수험생님//
예, 전 둘 다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왜 남성문제에 대해선 아무말이 없냐고 물어봤으니, 그에 대한 답이 그런거지요
개인적으론 둘 다 비슷한 무게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NaDa][SeNsE~☆
07/09/13 00:26
수정 아이콘
자신의 능력만 된다면 어디서 무얼하던 뭐라 말못하겠죠
다만 그러한 능력이 보이지도 않고 노력도 하지 않았는데
단지 외모때문에 쓰인다는것은 정말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요즘 온게임넷에서 거의 비키니 차림으로 MC보시는 분들있는데
왜 게임채널에서 비키니차림으로 그런 분들이 진행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과연 그분들 스타에대해서 잘 알기는 하는걸까요?
말하는것도 아주 어색해보이더군요
07/09/13 00:35
수정 아이콘
성인들의 입장에선 관대해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동들이나 청소년들을 생각하면 어느정도 제재가 있어야한다고 봐요.
스타걸의 경우엔 어느정도 수위는 지켰으니 약간 그 의도에 눈쌀은 찌푸려져도 이해할 수 있지만 포커스온은 정말 가관이더군요... 스타프로그램의 경우엔 12금이지만 초등학생들도 만만찮게 봅니다. 중고등학생은 말할 것도 없고. 이런 어린 아동이나 청소년들이 선정적인 것에 자꾸 노출되면 어떤 생각을 가지게될지 걱정이 되네요. 예전에 M.net입사시험때 이런얘기도 나왔다고 하더군요.(정확한건아니지만) 그 엠넷의 선정적인 프로그램들은 20대들을 위한것도 청소년들을 위한것도 아닌 초등학생을 타겟으로 노린거라고....-_-미래의 수요자니까... 어쨋든 저는 다른방송도 하니까 이 방송에서 하면 어떠냐-이런식의 상대적인 잣대를 들이댈게 아니라고봐요. 그런식으로 자꾸 봐주니까 선정적인 것들이 늘어나죠. 사실 그 순간의 시청률, 눈요기로는 좋을지 몰라도 그런 프로그램들로 인해 생길 부작용들을 생각하면 좀 더 이런점에 있어선 엄격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솔직히 저도 예쁜 여자분들, 남자분들이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있으면 보면서 빠져들때가 많죠;; 하지만 안봐도 상관없고요-- 안보는게 정신건강에는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방송들이 스스로 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좀 가졌으면 좋겠는데- 뭐 이런걸 바라는 건 무리라고 생각되니 답답하네요..........
글루미선데이
07/09/16 15:10
수정 아이콘
근데 청소년문제야...뭐 막아봐야 막아지겠습니까?-_-;
차라리 오픈하고 다른 교육으로 접근하는게 맞을 거 같습니다
제가 어릴 적에 포르노를 보지 말자라는 캠페인보다 포르노는 허구라는 교육이 더 와닿던데요
여튼 비슷한 이유로 그런 방송 컨셉들이 막는다고 막아지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차라리 그런 컨셉이 왜 문제인지 교육시켜 선정적인 연출로 얻는 효과를 떨구는게 나을 듯
07/09/16 16:07
수정 아이콘
저도 글에 썼다시피 무리라고 생각은 되지만 그래도 노력해줬으면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드네요.
말씀하신 교욱법도 좋지만 이런 문제는 상호간에 노력을 해야 더 효과가 있을테니까요. (무리이기때문에 문제-_ㅠ)
아무리 교육이 잘되어있어도 미디어가 변하지않는다면 얼마나 큰 효과를 볼 수 있을지요. 아이들이 무엇을 더 선호하는지 생각해보시면..
노출방송의 빈도도 줄이고 그 수위도 낮춰야할 것 같은데- 아니면 아동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방안을 만들거나..
초등학생 아이를 가르치다보면 선정적인 발언에 가끔 놀랄때가 있거든요-_-;;;다 미디어에서 배운거겠죠.
온게임넷의 경우엔 아동과 청소년 시청층이 많기때문에 더 걱정이 되는거구요.

그런데.. 더 걱정되는건... 시청률이 급하니 저런 복장의 여자분들이 등장하는거겠죠?
온게임넷이 안타까울뿐이네요.
카카루
07/09/16 16:23
수정 아이콘
일부러 출현이라고 썼습니다. ㅇ_ㅇ;;
07/09/17 23:41
수정 아이콘
그만큼 수요가 있으니까 공급이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말 그대로 시청률이 좌우하는겁니다. 휴;
쿠니미히로
07/09/18 14:31
수정 아이콘
저도 티비 보면서 '저러면 쓰나'하는 생각을 가지지만, 결국 체널을 고정시키게 되더군요ㅡㅡ;; (2)
감전주의
07/09/18 15:54
수정 아이콘
전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보는 케이블 채널이 게임방송과 음악방송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들이 자주보는 채널이라도 심야시간대에 등급표시 하면서 방송을 한다면야 별말 안나오겠죠.. 하지만 가끔 주말에 보면 낮시간에도 하는걸 본듯한데 이런 방송을 어른들이 본다면 뭐라 할까요??

"역시 게임은 애들한테 안좋아!!" 이런 생각이 들수도 있지 않을까요? 물론 안그런 분들도 있겠지만 그런 분들이 대다수 일지도 모릅니다.

PGR에는 좀 나이대가 있는 분들이 많다보니 유머게시판이나 자유게시판에서 보이는 댓글들을 보면 이런 성적인 얘기엔 좀 관대한 편이라고 생각되네요. 저도 남자다 보니 눈길이 가긴 하더군요..^^;
하지만 이곳도 어린 청소년들이 자주 오는 사이트 중 하나입니다. 저 먼저 앞으로 조심해 나가야겠죠.

'자라는 아이들과 청소년들은 어른들의 거울과 같다.' 요즘 청소년을 탓하기 전에 나부터 잘하고 있는지 다함께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후루꾸
07/09/20 09:24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별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책을 이용해 자신의 지식을 팔면 괜찮고 외모를 파는 것은 안된다라는 것은 웃긴 이야기구요.
다만 당구를 너무 심하게 못쳐서 그거 때문에 짜증이 나더군요.
"동네 당구장의 아가씨보다 못치는데 지금 저걸 오로지 눈이 즐겁기위해 보라는 얘기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시청자의 수준을 너무 낮게 보는게 아닌가 하네요.
팬이야
07/09/20 10:22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서.. 보기에는 좋습니다.
하지만 게임방송에서 꼭 저걸 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집중력도 분산되고.. 게임에 대한 전문 지식도 없구요..
지구대폭발슛
07/11/14 16:44
수정 아이콘
성교육하는게 귀찮아서 막는거 아닌가요 솔직히
08/01/04 15:47
수정 아이콘
구지성씨 보시지 않았습니까? 제 눈이 행복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568 FACE OFF. 과연 그 원인은 무엇일까요? [22] The xian9589 08/02/05 9589
1563 이명박의 진짜 노림수 [28] 뜨아아12793 08/01/17 12793
1562 관리하지 않으면 어떠한가? [86] Timeless14576 08/01/06 14576
1560 대운하보다 더 무서운 '건보 당연지정제 폐지' [97] happyend16466 07/12/23 16466
1558 투표율이 높은게 무조건 좋다고 볼수 있나요? [52] 소나비가9340 07/12/20 9340
1556 다음 정권과 경제&취업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3] *블랙홀*7379 07/12/19 7379
1553 비인기 스포츠에 관련해서 한번 얘기해보겠습니다. [13] cald9666 07/12/12 9666
1550 노무현대통령에 대해서.. [77] 못된놈12405 07/12/08 12405
1547 [프로리그]4강 플레이오프 체제로인한 문제점과 해결책. [7] 문세진6924 07/12/07 6924
1546 커져만 가는 대선에 대한 진실.... 이명박후보가 결백하다고 생각하나요? [51] 루리루리짱~9681 07/12/04 9681
1544 게임=단순한숫자놀이. . . ? ! [10] for H.7396 07/12/03 7396
1543 [토론] 외계인은 정말 존재할까요? [87] JokeR_14612 07/11/02 14612
1541 '동성애자'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48] 포도주스28259 07/10/15 28259
1540 스타크래프트에서 가장 무서운 유닛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76] 천재마린17524 07/10/08 17524
1539 1주일에 몇시간 일하세요? [44] wish burn12017 07/10/04 12017
1538 pgr21 회원 정보의 공개화 [66] 지바고9909 07/09/20 9909
1537 cj택배 이용하시면서 피해보신분들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28] 타락토스12392 07/09/15 12392
1536 임금피크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7] Adrenalin8338 07/09/09 8338
1535 레이싱걸의 방송출현 어떻게 생각하세요? [30] 카카루11236 07/09/09 11236
1533 심형래 감독의 "Dragon War"(9월14일 미국개봉)는 어느정도 성공할까요. [32] redsaja10530 07/09/04 10530
1532 성분명처방에 반발 의사협회 집단휴진 강행 [396] Dreamer21044 07/09/01 21044
1531 선수협..과연 필요한가. [8] My name is J7093 07/09/01 7093
1528 스타크래프트를 할 때 가장 중요한 5순위를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25] KaKaRuYo9423 07/08/24 942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