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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06 19:21
제 개인적으로는 철학은 이름만 철학으로 묶여있을 뿐이지 각각의 철학자가 가지고 있는 생각은 다 다르다고 봐요..
그래서 전체를 공부해야겠다 하는 것보다는 가장 마음이 가는 철학자 한 명을 정해서 그 사람만 파고드는 게 더 재밌을 것 같아요. 고등학교 윤리과목 수준이시라면... 세계문학 작가들도 어지간한 철학자 못지않게 방대한 지식을 자랑하니까요 소설책 먼저 읽어보셔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 친구 중에 한 명이 책도 잘 안읽는 녀석인데 제가 책 읽는거 보고는 자기도 니체를 읽어야겠다 그래서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을 학교 도서관에서 빌렸는데 30페이지도 못넘기고 포기했거든요. 근데 저도 솔직히 니체 밖에 안읽어봐서 뭐라고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저는 니체가 쓴 책 읽고 굉장히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이 분이 아포리즘이라고 해서 글을 격언 모음집 처럼 쓰거든요. 그래서 새강이님이 읽기는 좀 힘들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마르크스, 엥겔스가 지은 공산당 선언 추천합니다.
12/06/06 20:41
전 정의는 무엇인가 추천드려요. 여러명의 '철학자'들 입장에서 정의에대해 논하는데 간략히 사상들도 정리되어있어서 저도 여기서 맘에드는 철학자들 책 찾아서 읽어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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