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2/05/29 02:53:46
Name 솜사탕흰둥이
Subject 여자혐오증은 어떻게 고쳐야 하나요??
저는 24살입니다. 군대도 다녀왔고 평범하게 살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고 저는 좀 여자 혐오증을 가졌습니다.

여자를 욕하고 깔보고 그런건 아닌데 그냥 싫습니다.

아예 관심도 없고 원천봉쇄한다고 해야할까요?

군대가기전엔 여자도 자주 만나고 다니고, 여자친구도 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이런게 생겼네요.

정확히 무슨 일이 있거나 그러진 않았는데, 최근 인터넷에 일부특정 여자들이 남자를 돈으로만 보는

SNS캡쳐이미지도 많이 돌아다니고 그런것들을 보면서 조금씩 쌓인게 많은것 같습니다.

막상 지금은 친구들도 있고, 나이도 어린쪽에 속하는 편이라 지장은 없습니다만,

저도 결혼은 해야하고,, ㅜㅜ 그런쪽에서 좀 걱정이 됩니다..

스스로 해결해야하는문제지만, 저랑 비슷한 경험 있으신분 조언좀 부탁드릴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예쁘니까봐줘
12/05/29 03:04
수정 아이콘
일단 사람을 만나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은데...
인터넷에는 항상 가장 자극적인 것만 돌아다니잖아요. 과장이 좀 있는 경우도 있고.
피지알만 봐도 참하고 싹싹한데다 아름다우시기까지 한 여자분과 결혼하신 분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남자들 돈으로만 보는 그런 여자 거의 없어요 정말.
아무래도 그게 가장 걸리시는 거 같은데...
그런 글들을 좀 적게 읽으시는게 어떨지....
나는 나
12/05/29 03:05
수정 아이콘
혐오증이라기보다 진짜로 사랑하는 사람을 아직 못만나신것 같습니다~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다면 그런 생각은 다 사라질겁니다~
12/05/29 03:09
수정 아이콘
그냥 만나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흔히 인터넷에 퍼진 그런 류의 여자는 극히 드뭅니다.
아마 모든 여자들을 모아놓고 단점들을 모두 추려내어 만든 캐릭터가 '인터넷 여자' 가 아닐런지...
설령 그런 여자가 있다 해도 일반인(?) 이 만나기는 쉽지 않을것 같네요.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자신이 여자이므로 어떠한 어드벤티지를 원하는 경향은 누구나 조금씩 있으나,
아 이건 말도 안되 할 정도로 크지 않은것 같습니다.

끽 해야 남자들이 남자는 이래야지 암 하는 정도의 호기를 부리는 정도랄까.

그냥 만나시면서 해결 될 일이라 봅니다.
티파남편
12/05/29 03:12
수정 아이콘
일베나 네이트판같은걸 끊으세요.
권유리
12/05/29 03:25
수정 아이콘
소위말하는 그런여자 보기힘듭니다.
전 얼마전에 딱한번 만나보긴했네요..
뭐 어찌하다 술자리에서 선배가 아는여자라고 데려와서 얘기해봤는데 이건뭐 크크
진짜 남자 등골브레이커로 만들 무개념 여자더군요..
제가 26년째 살면서 지금까지 처음본거니
인터넷에서 말이 많아도 실제로 만나게 될일은 극히 적다는거죠

만나게 된다쳐도 한번 똥밟았다고 생각하고 무시해버리면 그만인거죠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실필욘 없다고 봅니다
12/05/29 04:18
수정 아이콘
인터넷하는 시간과 여친이 생길 확률은 반비례한다 생각합니다-_-;

세상 여자가 정말 다 인터넷 글만 같으면 남자는 다 예수, 부처정도의 성인이거나
아무도 연애하고 결혼하고하지 못할 겁니다.
근데 남자가 여자보다 딱히 더 개념있냐..하면 그것도 아니죠.
12/05/29 04:46
수정 아이콘
제 친구와 똑같은 증상이시네요. 그 아이는 여자아이였는데, 인터넷이나 주변 친구들한테 듣는 남자들의 이야기는 너무 한심하더랍니다.
여자를 만나면 직설적이건 우회적이건 그저 섹스에 대한 생각 뿐이고 매일 게임과 술 담배에 찌들어 살고, 생각은 짧고 미래는 없고
그러면서도 허송세월 보내고 스스로에 대한 인지도 없고 타인에 대한 배려심도 없고.... 남자가 마치 그런 동물처럼 느껴지고 싫었대요.

그래서 잘 설득해봤습니다. 니가 들어온 이야기 가운데에 쓰레기들만을 모으면 그런 남자들이 충분히 많을 수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주변에
알고 지내는 남자들이나 알게 될 남자들이 그런 사람일 확률은 낮고, 특히 너가 일정한 가치관과 인식을 가지고 대인관계를 지속해나가면
그런 사람을 만나게 될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구요. 거의 반쯤 납득을 하고 그런 것 같기도 하다기에 쐐기를 박을 필요성을 느꼈거든요.
야 당장 너한테 이런 얘기 해주는 나만 보더라도 그런 한심한 애들하고는 다르지 않냐고 했는데, 사실 그때부터 연락이 잘 안됩니다.
잘 지내냐.......................?
12/05/29 04:51
수정 아이콘
아 뭐 아무튼 요점은 잘 지내냐는게 아니라
그런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점이고, 사람이라는게 결국 끼리끼리(어느정도 급에 맞추어) 만나게 되어 있고
혹시 급이 안맞으면 어차피 서로 틀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크게 걱정 않으시고 일단 인맥을 넓혀보시는 걸 권장합니다.
낚시를 하려면 일단 뭍머리로 가야하듯 여자를 사귀려면 여자가 많은 환경의 생활에 익숙해져야겠지요.
디레지에
12/05/29 05:32
수정 아이콘
가장 좋은 방법은 연애하고 결혼하는 것입니다. 그럼 아량이 넓어지고 상대의 단점도 수용하고 수긍할 줄 알게 되어, 세상 만사의 여자들이 내 여친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걸 알게 되면 여자혐오증에서 여자찬양가가 된다고 합니다. 제 친구가 그렇게 말했습니다. 이 녀석도 남자들만 물씬한 환경에서 자라면서 온갖 가상매체나 미연시,일본문화를 접하면서 현실여자에게 혐오증을 가지고 매사에 여자들에게 나쁘게 말하고 공격적이고 분노를 담아서 여자랑 마찰을 빚었는데 그럼에도, 자신을 좋아해주는 여자를 직장에서 만나게 되어 사귀고 결혼하게 되면서 여자혐오증 이런거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내가 사겨보니 내 여자친구도 다른 여자랑 크게 다르지 않더라. 일하면서 야근은 절대 하지 말고 칼퇴근하게 하며 자기 일만 하고 남 일은 신경쓰지 말고, 그저 집에만 빨리 와서 얘를 돌봐라. 직장일은 느슨하게 하면서 가정과 자기일에만 충실히해라.. 뭐 이렇게 시켰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하다보니 자기도 소싯적에 직장에서 그렇게 욕하던 (야근 절대 안하고 동료 임무 절대 안도와주고 자기 일만 대충대충 하다가 캐비넷에 일거리 처박아두고 퇴사직전까지 나 몰라라하다가 그냥 기분 안내키면 바로 회사 나가버리고 하던 무개념녀들이랬나.. ) 전부 다 이해된다고 하더라구요. 자기도 똑같이 마누라에게 시키니까.. 일단 그 친구는 자기 마누라는 결코 된장녀가 아니었다고 합니다. 항상 자기에게 사주기만 했다고;; 이렇게 잘 살고 있는 친구부부를 어젯밤에 찾아가서 그 이야기를 또 다시 듣고 댓글을 써봅니다. 그 친구는 정말 20대만 해도 여자혐오증에 마초이즘에 오덕후 기질이 충만해서 주위에서 절대 여자랑 융합될 수 없다고 이야기 많이 들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모범적이고 충실한 가장으로 결혼생활도 잘 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첫 아이는 반드시 딸 아이였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글쓴 분은 여자도 자주 만난 적이 있고 여친도 사귄 적이 있는 만큼, 다시 여친을 사귀는데 문제가 없을 것 같네요. 오래 사귀다 보면 여자혐오증이 사라지겠죠. 어차피 짝이 없으면 살아가지 못하는게 인간이라서요. 전 화려한 독신주의자를 한 번도 보지 못해서 사람은 어떻게든 제 짝을 만나기 위해서 노력할 거라 생각합니다.
12/05/29 08:13
수정 아이콘
인터넷을 끊으세요.
대답 안해?
12/05/29 08:41
수정 아이콘
돈이 많으신가요?;;
아니라면 그런 여자를 만날 가능성 자체가 없습니다.
남자가 능력이 되고 그래서 만나는 여자가 급이 높아야 그럴 가능성이 열리는 거지,
아직 나이가 어리신거 같은데, 만나는 평범한 여자중 그런 여자가 존재한다면 그건 저능아에 가깝습니다.
없다는 이야기에요..
인터넷에 푹 빠져가지고 특정 정치 이야기만 나오면 무한한 욕을 선사하고 현실에는 존재하기 어려운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의 이야기에 정의의 용사가 되어서 평가하고 심판하려하고 비난하며 우위의 서고싶은게 인간의 본능인지..
보고있으면 너무 답답해서 저는 밖으로 데려와서 진짜 세상을 보여주고 싶더군요..
그런 사람들은 이리저리 깔아봤자 그저 열등감에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봅니다.
진짜 소위 잘나가는.. 아니 그럴 필요도 없이 그저 얼굴이 잘생기고 이쁘다 싶은 사람들은 인터넷 커뮤니티 이런거 안합니다...
원론적으로 그러고 놀고 있을 이유가 없어요
인터넷 끊으세요..
위원장
12/05/29 09:21
수정 아이콘
너무 댓글들이 희망적이랄까..
여자 사귀는 게 쉬운게 아니던데...
12/05/29 09:23
수정 아이콘
인터넷을 끊으세요.
현실과 인터넷을 구분못하시는것 같은데 넷상의 어떤 짤방들 같은것은 가볍게 즐기기만 하세요.
적어도 제주변에 그런 골빈여자들은 없어요.
넷상에서 말하는 그런 여자들뿐이라면 제 여자친구는 천사겠네요...
짤방들을 보면서 여자를 욕하지말고 직접 여자를 만나보시고 그런 골빈여자들을 만난다면 그때 욕하고 멀리하면되요.
된장녀? 같은 짤방 보면서 낄낄거리고 퍼트리고 하는 사람들 보면 여자한번 제대로 못만나본 사람들이 더 많다고 생각해요.
허클베리핀
12/05/29 09:31
수정 아이콘
멀리해주시면 누군가의 확률이 오릅니다(?)

사람이 사람 좋아하는데, 굳이 혐오할 필요있나요.
3시26분
12/05/29 09:57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 과장이 많긴한데, 그렇다고 그런여자분들이 극히 드물진 않습니다.
그런류의 글들이 많이 퍼지는건 그만큼 공감하는 사람이 많다는 얘기기도 하고요.

뭐 아무튼 세상에 그런여자들만 있는건 아니고 글쓴분도 결혼은 할 생각이시니
너무 선을 긋지 마시고 다양한 사람 만나보시길 권합니다.
어떤날
12/05/29 11:36
수정 아이콘
솔직히 극히 드물진 않죠. 얼마 전 설문조사만 해도 첫만남시 남자가 모든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의견이 51%, 남자가 밥 사면 여자는 커피 정도가 33% 인가 그랬습니다. 5:5 정도도 극히 희박해요. 저도 사실 '첫만남'에서는 그래도 남자가 좀 더 쓰는 게 나아 보이지 않나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애초에 그런 생각 드는 거 자체가 좀 의문이네요. 내가 그러면서도 왜 그래야 하지? 라는...

제가 나이가 좀 있다 보니 소개팅을 꽤..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했는데 첫 만남시 전혀 돈 안 내는 부류, 커피 정도는 사는 부류가 반반 정도였던 거 같습니다. 아, 커피 정도는 사는 비율이 좀 더 높았던 거 같긴 하네요. 밥 먹을 때 제스쳐라도, 같이 내는 시늉이라도 했던 여자는 0% 였구요. 솔직히 낸다고 해도 제가 막았겠습니다만 아예 생각조차 안 하는 여자들 보면 좀 그렇더군요. 거기다 커피, 술 등 뒤에 이어지는 코스도 전혀 낼 생각 없어 보이는 여자들은 아무리 이쁘고 어리더라도 애프터 연락 안 합니다.

뭐.. 방법은 어느 정도는 포기하고 현실에 맞추거나 개념찬 여자를 만나는 수밖에 없죠. 주변에 소개팅 제의가 들어오면 저런 조건을 먼저 말하던가요. 쪼잔해 보이나요? 그럼 본인이 현실에 맞추는 수밖에요.
Impression
12/05/29 12:14
수정 아이콘
여자 혐오증이 있긴한데 그렇게 된 이유가 인터넷 여자때문이라니. 합리화 같은데요.
현실로 입갤해서 처음 만난 여자한테서 약간이라도 그런모습이 보이면 평생 연애 안하실 것 같네요. 왜냐면 그런 여자가 걸렸으니까요.
자존감도 좀 높이시고 사회활동 열심히 하세요.
인터넷이건 현실이건 좋은점은 절대 부각시키지 않습니다. 문제점만 꼬집죠. 그것들이 전부 현실이라면 왜 다들 연애하고 헤어지고 하겠습니까. 조금 날카로울 수 있지만 원글분 같은 마인드면 절대 연애 못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35996 대전 터미널 근처 주차장 [3] [KIA]윤석민1855 12/05/29 1855
135995 만약넥센이 팔린다면 얼마정도 예상하시나요.. [1] 난다천사1661 12/05/29 1661
135993 [게임]하드유저의 정의를 해본다면? [14] Tad1614 12/05/29 1614
135992 혹시 국내에 별을 볼 수 있는 장소가 있나요? [20] 문앞의늑대2133 12/05/29 2133
135991 급합니다;;; 다른 국가의 경제통계를 어디서 찾아볼수 있나요?? [5] 대구1918 12/05/29 1918
135990 [LOL] 더 챔스 섬머시즌 초청팀 아직 안정해졌나요?? [4] 히스조커2564 12/05/29 2564
135988 디아3나 와우할때, 동영상 올리는법? [1] 아레스1830 12/05/29 1830
135987 [디아3]법사질문드립니다. [6] 감모여재1562 12/05/29 1562
135986 [디아3] 이거 보안수준 정상적인 수준인가요? [7] Stella1734 12/05/29 1734
135985 [디아3] 흑형이 뭔가요???흑형앵벌한다던데요? [3] 블루드래곤2174 12/05/29 2174
135984 [디아3]아아아악 포니방 재료구하기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6] 태연효성수지2160 12/05/29 2160
135982 솔직히 디아블로3.. [33] 김치찌개2784 12/05/29 2784
135981 오늘 부터 3일동안 예비군 동미참인데 늦게 일어나서 못갔어요. [5] 찰박찰박찰박11516 12/05/29 11516
135979 디아블로 계정 해킹 복구 질문입니다. [1] HarukaItoh1700 12/05/29 1700
135978 예비군4년차 질문입니다. [2] 안야1545 12/05/29 1545
135977 아이폰 정말 초보 중의 초보적인 질문입니다 1904 12/05/29 1904
135976 LG 게열 폰 추천좀 해주세요. [13] aSlLeR1933 12/05/29 1933
135975 디아블로3 악마사냥꾼 직업의 불만이 의아합니다. [21] Tanqueray2173 12/05/29 2173
135974 박지성에 대해서 [7] 유리자하드2105 12/05/29 2105
135973 갤럭시노트 배터리 질문입니다. [3] 바람의 빛2113 12/05/29 2113
135972 인터넷이 이상합니다-이 네트워크 설정을 자동으로 검색 할 수 없습니다. 영의13447 12/05/29 13447
135971 [디아3]막 만렙을 달고 불지옥이 힘들면 어떻게 진행 해야 할까요? [2] 하이킹베어2091 12/05/29 2091
135970 여자혐오증은 어떻게 고쳐야 하나요?? [21] 솜사탕흰둥이5760 12/05/29 576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