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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26 11:53
수요일 오전에 준다고 했고 약속 장소까지 잡았으니, 굳이 그 전에 또 재차 확인해야할 필요성을 못 느낄 수도 있습니다.
정확한 시간은 오전에 잡으면 되겠지하고. 사람마다 성격이 다른거죠. 약속 시간 장소 잡았는데 왜 자꾸 물어봐? 라고 생각할지도. b 사람입장에선 전혀 잘못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할 것 같네요
12/05/26 12:00
약속을 정확히 잡은게 아니라 잡는다고 얘기하다 중간에 끊긴 상태입니다.
a : 야 그럼 언제 언제 어디서 만나자 괜찮지?? 이런식으로 대화가 끊긴 상태에서 괜찮다 아니다 답장이 없으니 제가 저리 화가 나죠;;;확답 받으면 그냥 약속지켜서 나가면 되는데....
12/05/26 12:07
내용이 뭔가 빠진게 있을거 같은데
그냥 이거만 놓고보면 b가 나쁜데요.. 지가 연락 안 받아놓고 웬 성질? 심심하면 가서 보는 불x친구 아닌이상 약속 하루 이틀 전에 컨펌하는게 기본인데요. 만약 컨펌 안했다가 지가 까먹어서 약속 꼬이면 어쩌라고.. 문자 한 번 하는데 무슨 시간이 얼마나 걸린다고 말이죠. [m]
12/05/26 12:08
약속을 잡은건 아닌 상황이네요.
b가 바쁘다면 답 못할수도 있지만 자기가 답장안하고 기분나쁘다고 말할 처지는 아니죠. 저라면 일요일날 웃는 낯으로 폰돌려주고 바로 차단합니다. [m]
12/05/26 12:12
일단, 형이 아닌 동생이랑 대화하더라도 답변은 해야죠. 이응이응이라도 말이죠.
조금 어이가 없는데요. 저같으면 뭐라고 한마디 합니다. 니가 뭐에 화났고, 내가 왜 그딴소리 들어야되는지 말이죠. 뭐, 안봐도 될사이라면 그렇게 살아라 생각하고 상대안할 수도 있는데 그런 사이한테는 부탁같은거 안하구요. 사실, 답변을 요구하는 문자를 씹은 것부터 기분이 나쁜데요. 윗사람이고 어리고를 떠나서 대우해주는데 기어오르는 것들은 무시하거나, 못하게해야죠. 스트레스받으면 만날필요없죠.,
12/05/26 12:26
누구의 잘못을 따지기 전에
b에게 "연락 없으면 약속 안되는걸로 알고 일요일날 보자" 했는데 b가 "연락 못한건 실수지만 기분 나쁘게 말 그렇게 해야겠냐'고 한 걸 봤을때 본문 이외에 설명이 빠진 부분이 있거나 b군에게 글쓴이가 생각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무언가 매끄럽지 못 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본문이 당시의 상황을 그대로 반영했다면 b쪽의 과실이 있을수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완전 하다고는 못 하는 것이 바로 b는 빌린 것이 아닌 빌려준 것을 받는 입장이라는 것.
12/05/26 12:31
월욜엔 바빠서 연락 못했는데 다음날 '나가서 바람맞는건 싫으니 안 되면 안된다고 해라'에서 거슬린듯. 평소 원만한 사인 아니었나보네요 [m]
12/05/26 12:32
정확히 적어드릴께요.
월요일 - 약속 정하다 흐지부지 - 이건 문제의 소지가 아니니까 살짝 패스 화요일 - 오전 6시에 a : 수요일날 00에서 만나자 아홉시반쯤에.오키? 그날 갈일이 있어서 그리고 1 표시 사라지고 하루종일 연락 없습니다. 수요일 - 봤으면 온다 못온다 대답해라 가서 헛걸음하기 싫다. 대답없으면 못오는걸로 알고 일요일날 줄게. 이대답 후에 3시간 후에 연락와서 b :실수로 확인못한 잘못있지만 말투가 기분나쁘네요. 이게 팩트입니다. 뭐 숨기고 말고 할께 없어요.
12/05/26 12:40
빌린건 좀 됐구요 다시 돌려주는과정에서 발생한 일이에요 ^^;;;;
그리고 설령 님 말대로 자꾸 귀찮게 한다해도 저렇게 표현하는건 철이 없는거 아닌가요 애도 아니고 둘다 20살 넘은 성인인데...
12/05/26 12:40
수요일 보낸 문자는 명령조에 통보형식이라고도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말로했다면 좀 부드럽게 억양을 조절해서 기분안나쁘게 할 수 있는 것이지만 똑같은 내용으로 토씨하나 틀리지 않아도 문자로 보내면 기분나빠보일 수 있는 말같아 보이네요. b도 '확인못한 잘못있지만...'이라고 운을 뗀거보면 미안하긴하지만 a말투는 (심히) 거슬린다고 느낀거 아닐까요. 약속은 보통 조율해서 잡는거지, 몇 일전에 말한다고 해서 일방적으로 정할 순 없는거니까요. 그 과정은 a도 확실히 잘못했습니다. 상대가 답변이 없으면 전화를 계속해서 자신의 의도를 명확히 인지시키던가 그게 아니면 알아서 답변이 올때까지 느긋하게 약속 조율을 하셨어야 했다고 봅니다.
12/05/26 12:44
그런가요? 월요일 약속 잡을때 별일 없는거 확인을 했고, 통화는b가 평소에 정말 바빠요. 핑계가 아니라 이런저런 활동
때문에 통화를 잘 못합니다 평소에도. 그래서 제 나름대로 배려한다고 그렇게 보냈는데... 그리고 느긋하게 기다리려 해도 약속시간 몇시간 전까지 확답없는건 b 잘못아닌가요??
12/05/26 12:50
전화도 힘든 사람이 답장이 느리고, 불성실하다는 점은 확실히 잘못한 것 맞습니다. 그 점은 변하지 않아요.
다만, 애초에 약속시간이란게 울트라면이야님이 이런저런 정황으로 볼 때 적당한거 같아서 정한거 아닌가요. 본문과 댓글에서 보면 a가 약속정하고 나서 b의 확답이 안나온 상태 즉, 상대방의 의중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인거구요. 그렇다면 약속이 애초에 성립을 안한거라 보는게 사실은 맞죠. b가 자신의 적절하지 못한 대처에 대한 미안함은 대충 '확인못한 잘못있지만...'으로 퉁친거 같고. 그 이후는 상황이 아닌 상황 속에 일어난 말투에 대한 서운함이라면 a도 b에게 '네가 확인 안해놓고 왜 적반하장이냐...'라고 할 상황이 아닌거 같아보인다는 겁니다. a는 '사과도 제대로 안하고 서운함을 이야기해?'인거고 b는 '(그럭저럭 사과했으니 그건됐고) 말투가 왜 그래요?'인거죠.
12/05/26 12:52
b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약간 기분 나쁠만도 하네요.
이게 지금 b 입장에서는 자기가 아쉬워서 빌릴땐 언제고 돌려줄때 되니까 자기 편한 시간에 맞춰서 돌려주려고 한다. 고 생각을 했을 수 있겠네요. 그리고 오전 6시에 카톡을 보내는건 기본적으로 예의가 아니고요. 거기서 살짝 짜증이 났을수도 있고.. 그리고 수요일에 보내신 문자도 b입장에서는 그닥 기분 좋게는 안들리네요. 물론 연락이 안된건 b의 잘못이 맞지만, 빌린 사람이 "가서 헛걸음 하기 싫으니 온다 못온다 확실히 해라" 고 하면 나중에 카톡을 봤을지언정 저라도 열받겠네요. 울트라면이야님 본인이 아쉬워서 물건을 빌린 상태니 최대한 b의 시간에 맞춰서 돌려주는게 예의죠. 비록 연락이 안된다고 해도요. 그리고 뭐 그게 당장 필요한 물건도 아니니(b는 그렇게 생각했을겁니다.) 다음에 자기 편한 날 받고 싶은데 울트라면이야님 본인이 편한날에 돌려주려고 계속 문자로 재촉하니까 그것도 짜증났을 수 있고요. 제 생각엔 굳이 잘잘못을 따지자면 a가 더 잘못한 것 같은데요. 그리고, 그렇게 연락안되고 답답한 상황이면 저같았으면 전화를 했겠네요.
12/05/26 12:55
자꾸 약속시간을 말씀 하시는데..
울트라면이야 님이 수요일이 편하니까 그날 보자. 라고 일방적으로 정하고 연락하신 거 잖아요. 아니 빌려준건 난데 나에게 한마디 상의도 없이 본인이 편한 날 보자고 해? 라고 생각할 여지가 분명히 있다는 겁니다. 애초에 수요일날 보자. 고 서로 상의가 된 후 목요일이나 수요일날 연락이 안되면 몰라도 애초에 수요일날 보자고 먼저 말씀하셨을 때 부터 연락이 안되었으면 그건 약속이 아니죠. 그리고 b의 반응으로 볼때, 그 물건을 빌릴당시에도 b는 흔쾌히 빌려준게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진짜 귀찮고 빌려주기 싫은데 a가 원하니 어쩔 수 없이 빌려준게 아닌가 생각 해 봅니다. 그런 상황에서 돌려줄때까지 울트라면이야님이 카톡러쉬(?)를 하니까 불쾌했을 거라 추측 해 보네요.
12/05/26 12:59
프링글스// 돌려줄때 제 편한시간이 아니라 b에게 맞추려고 애기를 많이 했습니다. 얘기 도중에 답장없이 b가 잠수를 타서 저 나름대로는
물건 빌린거 빨리 줘야 서로 불편하지 않은데 왜 약속을 애매하게 잡고 답장도 없지?? 이런식으로 생각해서 화가 났구요. 오전 6시에 보낸게 상식적으로는 예의없는시간이지만 b가 아침에 7시반에 집에서 출발한다기에 일반적으로 확인할수 있겠구나~ 싶어서 보낸겁니다. 한창 바쁜 와중에는 보내봤자 답장 보낼 시간도 없고 정신도 없을 테니까 아침에 학교가면서 버스안에서 보고 답장보내라~~ 라는 생각으로요. 그리고 약속을 수요일로 정한건 저번에도 그시간에 만나적 있습니다. 그때 얘기하다보니 수요일은 점심12시에 출발해서 그전까진 시간도 널널하고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도 그렇게 정한거고 월요일 저녁에 그런식으로 의중을 물어봤습니다. 수요일출발 언제하냐? 라고 하니 열두시 출발한다고 하더라구요. 전화를 하려다가도 b가 바빠서 전화를 못 받거나 하면 기분이 더 나빠질거 같아서 전화는 안했네요.
12/05/26 13:04
배려님 말씀대로 문자 자체가 명령조의 통보 형식에 기분이 좋을 사람은 없을 겁니다.
"봤으면 온다 못 온다 대답해라." - > 누가봐도 명백한 반말조 명령조이죠. 울트라면이야님 댓글대로 "둘 다 20살 넘은 성인인데" 자신의 기분이 상한 것만 우선시 한채 동생을 함부로 대하려 한 것을 동생분도 당연히 느꼈겠지요.
12/05/26 13:17
아침 6시에 카톡을 보냄.(다를땐 바쁠까봐 난 너 생각해서 그런거야.)
수요일날 줄께. 그날 갈 일이 있어서.(저번에도 그날 만났고, 난 너 생각해서 그런거야.) 연락안됌.(빨리주고 싶은데 왜 연락이 안되니. 난 너 생각해서 그런거야.) 전화도 안하심.(너 바쁠까봐 안했어. 너 생각해서 그런거야.) 이정도 되면 그냥 핑계라고밖에 안보여 지는데요. 그렇게 b를 생각하셨으면 "연락이 안되네. 카톡보면 연락줘. 담에 너 편한시간에 맞춰서 갔다줄께" 라고 하셨어야죠. 그랬으면 애초에 이런 일이 없었을 텐데요. 의도야 어땠든 의사전달 방식에서 울트라면이야 님이 잘못한 점이 분명 있습니다. 그점을 인정 못하신다면 이 글은 아무 의미가 없는 일기장 푸념글밖에 안되죠. 그리고 마지막에 보내신 "봤으면 온다 못온다 대답해라 가서 헛걸음하기 싫다. 대답없으면 못오는걸로 알고 일요일날 줄게." 라는 카톡은 아무리 봐도 시비조로 밖에 안보입니다.
12/05/26 13:30
'봤으면 온다 못온다 대답해라 가서 헛걸음하기 싫다. 대답없으면 못오는걸로 알고 일요일날 줄게. '
에서 기분 상한 것 같네요. 암만봐도 나 화났다고 어필하는... 심하게 말하면 꼬장부리는 것 밖에 안되죠. 왜 이 부분이 기분상하느냐가 이해가 안되시면 어쩔 수 없습니다. 같은 의미의 말을 해도 상대방이 오해없이 받아들이도록 말하는 법도 요령입니다. 그리고 인간관계는 법정도 아니고 누구의 잘잘못을 따진다고 성립하는 게 아닙니다. 특히 이런 큰 잘못도 아닌 사소한 문제에 관해서는 누가 더 잘못했고 누가 먼저 사과해야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죠. B와 잘 지내고 싶으시면 내가 그건 잘못했다 미안하다. 널 만나려면 내가 일찍 출발해야 해서 신경을 좀 쓰다보니까 오바했다. 그러니까 담부터는 연락씹지 말고 바로바로 좀 대답해주라. 라고 최대한 부드럽게 넘어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12/05/26 15:52
음저는상대방이이해가안되네요 정확히 두분사이가 정확이 어떻게되는지는 모르겟지만 카톡몇줄써서진작에 안된다고하면될걸가지고.... [m]
12/05/26 16:13
음.. 이런걸 애시당초 막기 위해서는 문자가 아닌 전화로 약속을 잡으면 됩니다. 그러면 문자가 끊일 걱정을 할 필요도 없구 약속 잡느라 막 30분~1시간씩 기다릴 필요도 없으니까요.
12/05/26 18:39
카톡확인하고 "네" 이 한글자 쓰는게 그렇게 어려운 동생도 잘못이 있고..
너무 돌직구성의 딱딱한 말투의 카톡을 날린 울트라님도 잘못이 있어보입니다. 그래도 남자답게 울트라님이 손길을 뻗치시는게 나을거같아요. 폰을 빌린것도 있고. 카톡으로 사과하지 마시고 전화통화나 안받을경우 카톡 음성메세지 같은걸로 하시면 좋을거같아요.
12/05/27 11:08
답변 감사합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말을 너무 딱딱하게 한건 제 잘못이 맞는것 같네요. 연락안한 동생도 물론
잘못이 있구요. 오늘 만나서 좋게 마무리 지으려합니다. 답변주신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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