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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15 22:17
임요환을 꺽고 우승한 가을의 전설의 상징성과, 2004년 토스의 암울기에 홀로 열심히 토스 진영을 대표 했던건 인정합니다.
글쓴 분께서 말씀하셨네요 ㅠ 이 토스 암울기 시절 박정석 선수 이상의 토스 최강자가 있었나요? 시대 차이 라고 생각합니다.ㅠㅠ
12/05/15 22:17
다 죽쑬때 혼자 살아남은 프로토스의 희망인데다 우승 경력까지 있고 잘생겼는데다가 결정적으로 등짝이 (...)
제 뇌내 망상용 개인 랭킹을 짜면 "대단한 선수 부문"에는 참가 신청도 못냅니다만; "멋진 남자 부문"에서는 항상 상위권입니다.
12/05/15 22:18
박정석-강민의 관계가 좀더 업그레이드된게 송병구-김택용입니다.
그렇게 무시받을 선수는 절대 아닙니다. 제기억으로는 1회우승 3회준우승인데 이부분에서 송병구와 같은걸로 알고있습니다.
12/05/15 22:18
냉정하게 평가하면 육룡 상위권에는 부정하기 힘들듯도 하지만 그 시절에 홀로 살아남고 버틴 토스였죠.
전 솔직히 박용욱파입니다. 하지만 저만 밀고 있는듯.
12/05/15 22:18
2004년 변종석씨가 만든 머큐리란 맵에서 모든 프로토스들이 죽어나갈때
홀로 버티면서 4강까지 살아남았고 3,4위 전에서는 그 머큐리에서 홍진호 선수를 이기는 등 소수종족의 억눌린 한을 홀로 버티며 프로토스를 대표해서 그렇겠죠. 2001~2005년 까지는 강민 다음으로 꼽을 수 있는 프로토스였고 온게임넷에서는 강민보다도 나았죠. 특히나 어떤 프로토스도 못이기던 최연성을 처음으로 5전제에서 3:0 셧아웃으로 완벽하게 잡아냈었구요. 김동수씨가 욕을 엄청 많이 먹고 이미지가 안좋긴 하지만 냉정히 따지면 김동수씨가 박정석 선수보다는 선수 커리어는 위겠죠. 다만 프로정신 같은것은 박정석 선수가 위일테구요
12/05/15 22:19
프로게이머 최초 동시양대결승진출
최초 그랜드슬램 달성 (우승 준우승 4강 8강 16강) 그 외 토스 전멸때 혼자 살아남은거도 있고 사실 박정석 운이 좀 없는게 결승 상대가 임요환 이윤열 마조작 박성준.. 당대 최강만 만남;;
12/05/15 22:19
토토전 대테란전 모두 극강이었습니다. 강민과 대등하다고 볼 수 있죠.
그 당시 저그전 50%만 해도 대단했던 시절이었고 강민보단 저그전이 다소 떨어졌기 때문에 평가에서 좀 밀린다고 봅니다. 허영무, 김구현 선수급이라고 하기엔 강력한 플레이와 멋진 외모로 인해 강한 팬덤이 구축되어 있었고 상품성으론 임요환, 홍진호, 이윤열과 어깨를 나란히 했잖어요.
12/05/15 22:22
임요환-이윤열 테란본좌라인과 홍진호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토스를 대표해서 4대천왕으로 불렸다는 것만으로도 토스 최강의 자격은 있을거 같습니다.
12/05/15 22:22
그냥 단순하게 우승,준우승 횟수 따져보면 송병구 선수보다 박정석 선수가 못한건 도데체 뭔지 모르겠군요.
그 시대에 그 성적이면 요즘으로 따지면 택,뱅급 실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2/05/15 22:23
윗분들 말씀대로, 프로토스 암울 상황에 홀로 버틴 고독한 영웅의 이미지. 아직도 가을의 전설이라면 박정석을 자연스레 떠올리는 사람이 많으니까요. 그리고 잘생긴 얼굴로 수많은 팬들을 몰고다녔던 (테란에 임요환이 있다면, 토스에는 박정석이 있다구!)를 외치던 사람들이 많았죠. 그 상징성 등이 어우러져서 그런 것입니다. 참 멋진 선수지요.
12/05/15 22:24
강민 김택용은 호불호의 문제인 박빙의 올타임 1,2위 선수들이라고 보고 박정석선수는 그 둘보단 조금 떨어집니다.(강민은 프로토스 유일의 양대리그 우승, 김택용은 프로토스 유일의 개인리그 3회우승자.) 박정석선수가 송병구선수보다 아래라고 볼순없죠. 거의 비슷합니다. 송병구선수의 장점인 꾸준함은 박정석선수의 최대 장점이기도 하구요. 박정석선수와 박용욱선수와 비교도 비등하다고 봐야겠죠. 택뱅을 제외한 육룡보다는 당연한 우세구요. 허영무선수 빼곤 우승경력도 없는선수들인데요. 커리어만 객관적으로 나열해도 택뱅제외 육룡은 명함도 못내밉니다. 개인적으론 박정석선수를 프로토스 올타임 3위로 봅니다.
12/05/15 22:25
제가 알기로는 토스중 최다승 1위인가 2위인걸로 알고 있습니다(전적 검색이 안대네요;;)
최근에야 많이 무너졌지만 무시할 정도는 아니죠
12/05/15 22:26
사실 토스 최고가 아니라 최강자는 기욤 아닌가요 크크
강민 김택용은 토스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을지언정 한시대의 스타최강의 자리에 도달하는데는 실패했는데(김택용이 아깝긴 한데) 기욤은 초창기 스타본좌 크크;; ITV 기욤을 이겨라 있으면 말 다햇죠 머 그 패러디로 최연성을 이겨라가 유행했엇고
12/05/15 22:31
<프로리그>
2009년 4월 21일 KTF매직엔스 박지수에게 승리하며 프로리그사상 최초의 100승을 달성하였다. 박정석선수는 한빛시절부터 KTF시절까지 홍진호와 함께 준우승만 7번했었다.(2011년 홍진호없는 KT의 우승전까지)
12/05/15 22:42
똑같은 역할을 하더라도 스타 초창기와 후반기와 위상이 다른것도 있을겁니다. 이미 많은 댓글이 달려서 딱히 더 할말은 없네요 흐흐.
12/05/15 22:47
토스의 무덤 머큐리가 있는 리그에서 3등했습니다.
남들 다 예선에서 저그에게 생매장됐는데 말이죠. 사실 더블넥류가 정착되면서 잊혀진 영웅인데 테란전 원게잇 혹은 투게잇 옵드라 체제 저그전 원커세어 체제에서는 가히 타종족전 최강이라 표현할만 했습니다.
12/05/15 22:48
박정석 선수가 우승한 스카이배는 2002스카이배입니다.
단지 우승만으로 선수 급을 정할 수는 없죠. 그 당시에 다른 토스와의 성적을 비교해봐도 그렇고.. 괜히 그 당시 토스의 희망이었던 게 아니죠. 올드라서 과대평가 받는 게 아니라 과소평가 받는다는 느낌이군요.
12/05/15 23:02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신것처럼 단순히 양대리그 커리어만으로 토스 최강자 중 하나로 언급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홍진호 선수도 저그에서 차지하는 지분은 꽤 크지만 우승은 못했잖아요 크 ㅠ 워낙 우승 자체가 귀한 토스이니 1회우승일지라도 토스팬들에게 의미가 크고,(준우승도 3개나 되죠) 또한 초창기에 활동한 점도 무시할 수는 없으며 꾸준히 온게임넷 스타리그 본선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롱런의 대명사가 됬죠. 지금은 그 자리를 뱅이 잇고 있구요 (같은 활약을 보여도 온겜에서 활약한 선수가 엠겜에서 활약한 선수에 비해 더 꾸준하다는 인식을 받곤 했으니까요.)
12/05/15 23:09
외모도 잘생기고, 스타 전성기 시절에 가장 빛나는 프로토스였죠.
이미지도 남자의 프로토스라는 이미지를 가장 크게 각인시켜줬고.. 준우승도 따지면 꽤되고.. 롱런하고..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스타가 가장 화려하고 토스가 가장 암울할때 제일 멋있었습니다 -_-;; 유일했죠 그 당시에
12/05/15 23:16
그 시절 저플전 맵밸런스가 지금이랑 비교도 안됩니다.
더블넥 할 수 있는 맵 조차도 얼마 없어요. 그나마 더블넥이 가능한 맵도, 요즘 맵과 비교해 보면 굉장히 불안합니다. 심지어 원겟,투겟,더블넥 이 세개 모두 할 수 없는 맵도 몇몇 존재합니다. 맵 제작자들이 저플전 지식이 별로 없어서인지 08년도까지도 더블넥 개념을 무시하는 맵들이 나왔었죠.
12/05/16 00:16
우승횟수로 따지면 송병구도 1번밖에 안되죠...
박정석도 결승전 2~3번갔습니다... 상대적인 실력으로 비교하면 육룡과 비교하면 안되죠.. 이렇게 따지면 임요환도 예전에만 잘했을뿐 지금 프로게이머 실력이랑 비교하면 안되죠.. 마치 펠레랑 메시랑 비교하는것 같네요..
12/05/16 00:56
다른 토스 다 머큐리 때문에 예선 탈락하고 박정석선수만 남아있었던건 아이옵스배입니다.
박정석 선수도 16강 탈락했고요. 박정석 선수가 4강에 올랐던 04에버때는 토스 많았습니다. 3대 토스 중에 저그전을 가장 못했었습니다만..(강민과 같은 팀이 된 이후로 말이죠) 커리어에 비해 스토리를 잘 만들어내더군요. 그런면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게 되었죠.
12/05/16 00:57
박정석선수 우승1회,준우승3회입니다. 저 밑에 최고의 토스를 묻는 질문글에서 송병구선수가 최고의 토스라고 생각하시는분들도 많이 계신데, 박정석 선수는 송병구선수보다 딱 준우승 하나 적지요. 그리고 박정석선수가 활약했던때가 02~05까지 정도까지인데 프로게임계의 4년이 짧은기간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없을테지요. 게다가 저 4년동안 매년 결승도 갔기때문에 미적지근하게 잘한것도 아니죠. 확실히 잘했습니다. 간혹 박정석선수 폄하하시는분들이 '박정석은 그냥 한번 반짝해서 우승한정도이고 막상 까보면 별거없다. 그냥 이미지적으로 토스의 영웅이라서 과대평가되었다'라는 식의 주장을 많이 펴는데, 앞에서 언급한대로 커리어도 꿇릴게 없을뿐더러 '잠깐반짝'이라는 표현도 틀렸지요. 객관적으로요. (글쓴분께 하는 말은아닙니다^^;)
그렇다고 박정석선수가 최고최강의 토스 이렇다는건 아닙니다. 저도 아랫글에 김택용선수라고 댓글을 달았고 역대토스 순위를 매기자면 김택용>강민=송병구>박정석>기타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렇게 주절주절 늘어놓는것은, 많은분들께서 박정석선수를 과소평가하시는 면이 없지않나해서입니다. 위에 댓글들중 육룡이야기도 나오는데, 육룡중 천상계급 택뱅을 논외로 한다치면, 나머지멤버인 도재욱,허영무,윤용태,김구현선수의 우승,준우승 횟수를 합쳐야 박정석선수의 우승,준우승 횟수와 같을 정도로 커리어 차이가 크죠. 개인적으로 박정석선수는 송병구선수의 한단계 아래정도의 위치라고 생각합니다. 본문에 박정석선수가 도재욱,김구현급이 아니냐고 써놓으신 한줄을 보고 욱해버렸네요...
12/05/16 01:18
개인적으로 팬인데, 굉장히 저평가 돼있는 선수라 생각합니다.
영웅 이미지+외모+등짝+겸손함+프로의식 등으로 인기가 엄청난데 그래서 더 실력이 평가 절하되는 경향이 있다고 봐요. 스타 전성기 시절은 지금이랑 비교조차 하기 힘들만큼 토스가 저그한테 암울한 맵들 뿐이었죠. 꾸준히 오래 활동하면서 말년에 좋은 모습을 못 보여줘서 그렇지 전성기때는 굉장했습니다. 프로리그에서도 좋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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