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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5/10 16:07:15
Name 잉여잉여열매
Subject 대학원 진학에 관해서 말씀 좀 듣고 싶습니다.
질문이라기보다는 회원분들의 말씀이나 조언을 조금 듣고 싶어서 글을 적습니다.

저는 지금 지방 대학교에서 4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일단 대학원의 진학 목적은 지금 배우고 있는 학문을 좀 더 배우고 익히고 싶어서 입니다. (다들 그러겠죠??^^;;;)
이제 저의 고민은 이 대학원에 대한 선택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일단, 가장 큰 고민은 서울쪽으로 가느냐 아니면 기존 학교에 남아서 공부를 하느냐입니다.

서울쪽으로 가려는 이유는,
다른 이유보다 네임벨류가 가장 큰 것 같습니다.
배움의 기회가 넓어지고, 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등 수 많은 이유도 물론 있습니다.
어찌보면 '사람은 큰 물에서 놀아봐야 한다.' 라는 생각이 큰 것 같습니다.

기존 학교에 남으려는 이유는,
저를 지도해 주시는 교수님과의 궁합(?)이 좋습니다. (궁합이라는 건 서로가 원하는 걸 캐치를 잘 합니다.)
이 교수님 같은 경우는 저희쪽 분야에서는 기대하고 있는 젊은 교수같은 인지도를 쌓고 있고,
또 기회가 된다면 대학원 제자를 한번 키워보고 싶다는 열정도 가지고 계십니다.

근데 이제 제가 이 두개를 두고 망설이는 이유를 몇 개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서울쪽을 망설이는 이유는,
첫번째는 살아남을 수 있냐라는 것이고
두번째는 지금 서울에 있는 형한테 들은 이야기인데, 자기 담당교수가 대학원생들에 대한 지원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어떤 프로젝트가 떨어질 경우에 대학원생들을 참고시키고 커리어를 쌓게 해주는 교수는 잘해야 몇 명 정도라고
하면서 진학을 한 것을 조금 후회하고 있다고 저에게 말해주었습니다.

두번째 기존 학교에 남는 것을 망설이는 이유는,
첫번째는 역시 지방대에 대한 페널티이고
두번째는 단순히 교수빨(?)만 믿고 너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느냐 입니다.

근데 이 두 문제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은 "어딜가든 너 하기에 달렸다."가 가장 확실한 해결책인 것 같지만,
그러한 해결책을 가지기 전에 어떤 기회를 사용할 것이냐가 저에게는 가장 큰 고민인 것 같습니다.

조언이나 채찍(?)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아 참고로, 기존 학교의 교수님은 저에게 어디를 가든지 상관없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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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10 16:12
수정 아이콘
분야가 어느쪽인지에 다를가능성이 크지만
만약 석사만 하시고 취업하실 계획이라면 서울쪽으로
좀더 공부를 하시는 케이스라면 일단 석사과정은 지금 대학원에서 하시고 그 다음과정을 생각하시는게 좋아보입니다..
Rorschach
12/05/10 16:18
수정 아이콘
전공 분야를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12/05/10 16:28
수정 아이콘
전공에 따라 다르겠네요. 그리고 전공에서 지금 계신곳의 위상, 지도교수의 학계에세의 지위를 보셔야 겠네요.
잉여잉여열매
12/05/10 16:45
수정 아이콘
전공은 조경학과고 설계분야로 가고 싶습니다.
업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듣기로는 일단 서울권중에서도 서울대와 시립대가 잘 나가기도 하고 회사에서도 선호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나마 학교가 가진 큰 메리트는 전국 최초로 설립된 곳이고,
초기에 졸업한 선배들은 분야에서 주요요직들에 많이 포진해있습니다.
지도교수의 경우는 학계에서 명성은 어느정도가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아직 젊은교수라 지위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전국적으로 큰 공모전이나 프로젝트에 심사위원 위촉도 많이 들어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12/05/10 17:56
수정 아이콘
가시고자 하는 대학원이 매우 전망이 좋은 곳이라면 (예를 들어 말씀하신 서울대, 시립대라면...) 서울로 가시고,
아니라면 동대학원이 낫습니다. 타학교에서 온 학생을 배척하는 분위기가 없다고는 못하고, 교수님들도 자대출신을 더 챙깁니다.
솔직히 교수들이 어디에 꽂아주는 것도 무시 못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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