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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10 16:10
주술이나 제사같은 종교행사에서 쓰이는 각성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비흡연자라니까 모를수있겠습니다만 담배도 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12/05/10 16:11
담배야 원래 자연상에 있던 식물일 뿐이죠. 인간이 만든게 아니라...
이걸 원주민들이 종교적 의식을 위해 피웠단게 널리 알려진 설이고요.
12/05/10 16:14
저렴한 비용으로 합법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독극물 종합세트..
우리나라에는 임진왜란 후 일본에서 수입되어왔기 때문에,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따위는 없는거죠. 니코틴은 프랑스에서 담배잎을 재배하기 시작한 장 니코..라는 사람의 이름에서 따온것입니다. 담배잎에 원래 포함되어있죠.
12/05/10 16:14
뭐.. 초창기에 담배는 해악보다는 만병통치약처럼 여겨졌다고 합니다.
로빈슨 크루소를 읽어봐도 열병에 걸렸을 때 담배 + 럼주로 버텼다는 묘사가 나왔고요. 비교적 근대에 들어서기 전에는 아편같은 마약도 사회적으로 크게 문제가 안되었던 것 같습니다. 의학이 발달하기 전엔 부작용도 그냥 재수가 없다던가 귀신의 소행으로 여겼으니까요.
12/05/10 16:15
원산지에서 처음에는 약용으로 쓰였을겁니다. 진통제라던가 강장제라던가.
니코틴은 뇌 속의 수용체와 결합하여 중독을 일으키게 됩니다. 수용체가 다음 자극을 계속 원하게 되는 것이지요. 담배의 나쁜 성분은 시가렛 제조 과정에서 들어가는 첨가물들이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니코틴이 그렇게까지 엄청난 독성 물질은 아니거든요.
12/05/10 16:17
역사상으로는 마야 문명에서 제사 의식에서 담배를 피는 그림이 나와 있었고, 그 이후 유럽으로 전파된게 15~16세기인데 그 때 당시에도 담배의 성분이나 효능 자체를 잘 몰랐기 때문에 찬반으로 많이 다투었던 걸로 압니다. 그때는 기호품이 아니라 의약품 정도로 받아들였던 걸로 알고요.
12/05/10 16:29
그렇군요. 담배에 관련 재밌는 이야기들이 많네요. 크크
좀 더 알아보니 담배에 미국권리금이 붙어있다고 하고, 처음 발견된 담배에 술먹은 것 같은 효과가 있었다고 하네요.. 생각보다 대마초가 마약치고는 환각증상도 없고 중독도 약하다는 걸 알았고요. 담배랑 술을 국가에서 파니, 국가는 담배와 술 판매를 저지할 수도 없고요.. 먼가 아이러니하네요.
12/05/10 16:39
많이들 하는 착각인데.. 담배를 멋으로 배운 사람은 거의 없을겁니다.
저는 친구들의 권유와 호기심에 한번 피워 보았는데, 어질어질.. 하는 느낌이 재밌고 신기했습니다. 처음 한달 정도는 그 느낌이 재미있어서 피고 싶으면 피우고, 안 피려면 안 필수도 있었는데.. 한달 지나가니깐 이제 안필수가 없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담배를 배우게 되서 정말 행복합니다. 후회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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