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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5/08 15:14:45
Name 싸구려신사
Subject 잘되고픈 여자가 있네요....
며칠전에도 글을 올렸다만... 또올리게 되네요...

어쩌다가 알게된 동생이 있습니다. 둘다 대학생이고 학교생활 하다가 알게된 사이이며 알게된지 10일도 안됐네요.

둘이서 만나는건 오늘밤에 만나면 세번째군요. 이전 두번은 집에 갈때 두번 같이 가본게 다예요.

스트레스좀 풀겸 술한잔 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저녁에...

처음봤을때부터 데려다 줄 때까지 계속 신세한탄? 에 가까운 애기 위주로 했습니다.
  예를들면 .. 시험 준비하는게 힘들다, 4학년이니 신경쓸께많네여, 셤떨어지면 어쪄죠. 등등 말이죠

이젠 좀 다른 주제로 화제를 바꾸려고합니다. 조금은 막막하네요.

소개팅나갈때도 이렇게 신경 쓰이지 않았는데, 이번엔 제가 호감을 느끼고 약속을 잡은거라
조금은 부담이 되네요^^

말빨조언 부탁드릴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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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08 15:18
수정 아이콘
취미이야기하세요~사실 취미 이야기하면 한국인이 특별히 취미가 없지만 보통 음악이나 영화는 다들 좋아하니까요.
가수 이야기를 하면서 나도 그 가수 좋아하는데~라던가 영화 뭐가 잼있다던데로 끌고 가다가 나중에 영화볼까?
쌩뚱맞게 날씨이야기하면서 동물원 이야기하면서 동물이야기도 하고 동물원 가볼래? 식으로 가도 되고 생각만 하면 무궁무진한데...분위기와 흐름이 중요하죠;

일단 여자분의 취향이나 취미를 파악해셔서 사전지식 가지고 대응하세요. [m]
선데이그후
12/05/08 15:21
수정 아이콘
이분 이야기 믿을만합니다.
대학입학이후 지금까지 여친이 끊어진적이 없는 분이시니...
광개토태왕
12/05/08 15:21
수정 아이콘
신세 한탄류 같은 고민들은 무엇보다도 잘 들어주는게 중요합니다.
둘이서 만나기까지 하다니 와 부럽군요 일단...
Love&Hate
12/05/08 16:33
수정 아이콘
첫째는 본인의 매력발산이고
둘째는 술자리의 즐거움입니다.
고민상담은 어디까지나 그 다음레벨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술자리의 분위기를 올리면 자연스레 어떤식의 이야기에도 쉽게 감동할수 있습니다.
고민을 직접적으로 들어주셔야한다는 부담보다는 보다 많이 웃게 해주세요.
술많이 드시구요..흐흐

분위기가 무르익기전에 고민이야기가 나오면 오히려 분위기를 망치니깐
그럴때는
그 고민을 해결할수 있는 방법이 있어..
어떻게요?
더큰 고민을 만들면 돼.. 뭐이런류로 슬쩍 흘려버리면서 즐겁게 술을 마시는게 좋아요.
분위기가 업된 다음에 아까 했던 이야기에 대한 라뽀를 쌓으면
술김에 분위기도 더 좋은데다가 기억하고 있다 신경써준다는 느낌이 들어 더 좋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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