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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20 12:27
'고졸자가 다른 공부를 더 할 필요없이 고등학교에서 배운것만으로도 9급 공무원이 될 수 있다' 는게 제일 웃긴게, 고졸자들은 고등학교에서 공부를 잘 못해서 고졸자로 남은것이거든요. 그나마 대졸자들과 제로베이스에서 경쟁할 수 있는게 행정학같은 과목인데, 무슨 생각을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12/04/20 12:51
다른건 몰라도, 가카의 한말씀 "고졸 취업 대책을 마련해라" 이 한마디 나온후 순식간에 저게 의논되더니 처리되었다는 거지요.
실현가능성, 실행후 미칠 영향, 전망 등등 고려하지 않고 순식간에요. 전형적인 탁상행정... 고졸 취업 대책 그 자체만으로는 문제가 없고 오히려 좋습니다만... 이건 아닌것 같습니다 저도.
12/04/20 13:12
제 생각엔 애초에 9급공무원임용 기준이 '고졸자'수준의 인력이라면 고졸이상은 응시 못하게 하는게 낫습니다.
이런식으로 해봤자 고졸자(저학력자)에게 기회를 준다는 취지를 살릴수 없습니다. 수학 과학 채택했다고 막 졸업한 고졸들이 더 많이 임용될가요? 공무원임용시험 합격할 정도의 수험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제로상태에서시작해도 수학/과학 한 6개월-1년 죽어라 파면 합격점수 다 뽑아낼수 있습니다. 단순한 고졸자들이 못쫓아 가요. 그리고 그런 괴물들이 득실거리는 상황에서 변별력이라는걸 만들려면 문제가 얼마나 어려워져야할까요. 지금 7/9급공무원 영어 어휘 문제같은거 보면 가관입니다 본토 사람들도 모를 단어들 가지고 아네 모르네 그러고 있는거 보면요. 단, 충분한 역량이 있는 사람에 한해서 '구지 공무원 되려고 대학갈 필요는 없겠네'라는 생각을 하게 할순 있겠네요
12/04/20 14:42
단, 충분한 역량이 있는 사람에 한해서 '구지 공무원 되려고 대학갈 필요는 없겠네'라는 생각을 하게 할순 있겠네요
<--- 맞습니다. 이게 목표죠. 공부 못하는데 대학은 못갈테고 공무원이나 되볼까. 이렇게 생각하게 하는 게 목적이 아니니까요. -_-;
12/04/20 13:51
상위권 대학을 가게 되는 학생들이 보험의 성격으로 공무원 합격하기 쉽다고 보여집니다.
즉 수능을 보고 난 후 1~3학년 때 합격한 후에, 잘 풀리면 잘 풀리는 곳으로 가고 혹여나 잘 안되면 1~3학년 때 합격한 후 학업상의 이유로 유예한 곳에 4학년~졸업직후 바로 공무원하면 되겠죠. 즉 고졸의 비율은 지금보다 오히려 더 떨어질 수 밖에 없죠. 만약 진짜 의도가 고졸의 비율을 늘리는데 있다면, 의무적으로 몇 %이상을 고졸로 뽑는 형식으로 되어야겠죠.
12/04/20 14:30
별의미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대졸이라고 해서 어짜피 행정학과 졸업생들이 도전하는 시험이 아니니까요.
과목은 구색맞추기고, 그 과목이 뭐가되든 크게 상관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행정직인데 행정학이나 행정법을 공부한 사람이면 조금이라도 더 낫겠으나, 이건 군대에서 피아노 전공자에게 군가제창 시키는 거와 크게 다르지 않은 정도라고 생각해서요. 보다 중요한건 경쟁율을 낮추는 것에 있겠죠. 그러려면... 사회가 변해야하구요. 효과는 딱 내년에, 기존에 공부하던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불리하게 적용된 결과가 나오는 정도로 끝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12/04/20 15:21
남자분들에게는 굉장한 득이 될 수도 있겠네요..
공무원 합격하고 군대가면 사병이라도 공무원 월급을 받으며 병사생활하니... 1~2학년때 9급 합격하고 군대다녀오고 사직하면 돈은 돈대로 벌고 일은 안하고..
12/04/20 15:35
특별한 얘기는 아니지만..
회사다니다 9급 공무원 하고있는 30대 중반 사회인으로 한마디 덧 붙이자면... 회사든 공무원이든 학교에서 배우지 않아도 특별한 보직 몇개 빼고는 대부분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예를 들어 대학 공대 나와서 현대자동차 들어가도 정역학 동역학이 필요한 보직은 거의 없습니다. 그냥 회사들어가서 배워서 하는겁니다. 그럼 왜 학교에서 직접적으로 사회에 나가서 필요없는 과목들을 배우느냐? 저도 그건 잘 모르겠지만 다양한 학문을 배우면서 사람자체가 똑똑해지기 때문일까요? 저도 궁금해 했던 기억이 나네요.. 선입견일수도 있지만 학교 좋은데 나온 사람들이 무슨 일을 시켜도 잘 하는것 같더군요 제가 느끼기엔.. 공무원 과목도 수학을 넣든 과학을 넣든 공무언 질적 수준은 아무 상관이 없을 듯 합니다. 어차피 들어와서 배워서 일하는거니.. 그리고 수험으로 공부해봐야 합격하는 그 순간 다 까먹습니다. 꼭 수험이 아니라도 진정 자기가 원해서 학문으로 공부하는 경우가 아니면 별다른 지식 습득 못합니다. 대학교 전공했다고 그 전공 제대로 아는 사람 얼마나 될까요? 기존 공부하던 사람들이 좀 불안하긴 할듯 합니다. 공부잘하는 고3자리가 인생보험용으로 시험쳐서 합격해버릴까 이런 생각으로요.. 근대 공부 잘하는 고3짜리가 20살때 9급 공무원을 꿈꾸는 경우는 거의 없을테니 별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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