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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4/20 02:03:04
Name 집중과
Subject 빠른년생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저는 빠른 86년생인데요.

그냥 28이라 하고 살았었는데,(민증상만 빠른으로 한거고 실제론 85에 태어난게 맞아서)

86년생 아는 동생이 갑자기 너 빠른이였냐고 하면서 불쾌감을 표시하더군요.

일단 다음부턴 말 놓고 지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에 대한 불쾌감은 딱히 없습니다. 한살이라도 덜먹고 싶은 맘도 있는지라...)

그런데 애매한게, 86이랑 말을 트고 지내는건 상관없습니다만, 그럼 새로아는 85년생들에게는 형이라 불러야 하는건가요? (사실 그건 좀 싫긴 합니다) 그게 좀 애매하던데...빠른년생분들은 어떻게 대처하시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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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쏠
12/04/20 02:05
수정 아이콘
저는 아는 동생이 다짜고짜 '너 빠른이었냐?' 하면서 말까고 들어오면 다신 안봅니다. 뭐 어쩔수없이 부딪히는 관계면 그냥 맞존대 하자 그럽니다. 형이라고도 안부르고, 서로 친구하기 그런 관계면 그냥 호칭자체를 생략합니다.
12/04/20 02:06
수정 아이콘
굉장히 애매한 상황이죠.

저는 86인데 빠른 86에겐 형대접을 합니다.
그 사람 친구들은 다 85니까요,,,

뭐 그 동생? 친구?분이랑은 그냥 자주 만나지마세요.
족보 꼬입니다. 그리고 저렇게 하다보면 위아더월드가 될수도 있어요. 크크크
냉면과열무
12/04/20 02:09
수정 아이콘
이건 사람마다 좀 다른것 같아요...
뭐 그런데 85년생에게 형이라고 부르기는 무척 애매할 듯 싶어요... 흐흐

저라면.. 흐음.. 예전에 훈련소 들어갔을 때 빠른 86년생 한분이 있었는데(전 그냥 86년생) 우연히 말할기회가 있어서 반말로 이야기하다가 그쪽에서 불쾌해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쌩깠는데... 왠지 생판 모르는 빠른 86년생에게 형이라고 부르기는 싫더라구요. 그렇다고 빠른 87에게 형이라고 듣기도 싫고..
에휴존슨이무슨죄
12/04/20 02:09
수정 아이콘
전 그냥 원하는대로 해줍니다.

애초에 친한사이라면 저는 형이든 동생이든 서로말놓고 편하게지내자는 타입이라

상대방이 깍듯하게 해주길 원하면 전 '깍듯' 자체에서 이미 친해지는건 포기하거든요. 거기서부터 사무적으로 대해서...

이런면에선 편하네요. 거 뭐 나이 뭐 그리 중요하다고...죽을때되면 1살은 커녕 10살도 그게 그거일텐데
집중과
12/04/20 02:15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그렇게 중요하다곤 생각을 안하긴 합니다만...저 상황이 제가 기분나쁜 상황이 맞는것 같긴 하고...일단 바로 말까고 들어온거는 사과를 받긴 했습니다만...멘붕이네요...크크
집중과
12/04/20 02:13
수정 아이콘
지니쏠 님// Gomdani 님// 아...전 딱히 그런데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서;;그냥 말놓고 지내자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그런 문제가 있긴 하네요. 그냥 얘도 기분이 좀 나빴겠구나 싶어서 그런건데, 댓글들을 보니 저도 괜히 기분이 나빠지는데...이제 와서 뭐...다시 맞존대하자 그러긴 좀 뭐하긴 하네요. 근데 아직 취업하진 않긴 한데, 회사 들어가면 빠른년생은 없지 않나요? 그럴때를 생각하기도 한건데...그러니까 85애들한테 형이라 부르기가 좀 난감해서;;
낭만랜덤
12/04/20 02:14
수정 아이콘
그렇게 한없이 내려가다가는 96년생이랑도 친구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그냥 시작부터 빠른 생일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웬만하면 다들 형이라고 하더군요.
그럼에도 안통한다면(여성분들은 잘 안통해요...) 사회적 나이 드립도 치고
상반기 생일인 사람까지만 봐준다 드립도 치고 좀 일찍 태어난걸 어쩌냐 이런식으로 말도 하고요.
나 고등학교때 너 중학생이었다 라고도 하고요. 무궁무진합니다. 진지하게 하진 마시고요 웃으면서요.
뭐 형 소리 듣느다고 엄청 대접해주는것도 아니고 형 소리 한다고 떠받들어 주는것도 아닌데
그냥 웃으면서 넘어갑니다.
세계평화
12/04/20 02:16
수정 아이콘
글쓴분은 좀 다른 케이스네요 실제론 85년생이시잖아요
저도 빠른생일이지만 학창시절 이외에 만난사람에겐 빠른생일 이런거 생각도 안합니다
새로 만나는 관계에선 빠른 생일 이런거 할 필요 못 느낍니다
소나테
12/04/20 02:17
수정 아이콘
기분나쁠게 뭐있나요 오히려 님이 더 기분나빠야 하실거 같은데..
그분은 학교 다닐때 빠른년생 선배들한테 존대말 안했나봐요

뭐 얘기 들어보면 30넘어가면 1~2살은 아무것도 아니라서 다 친구먹고 그러던데
저도 빠른년생인데 그냥 +1살 올려서 말합니다. 그게 족보 꼬일일도 없고 편합니다.

누가 뭐라하면 음력생일은 제대로라고.. 크크
그리고 띠도 제대로 맞구요

케바케이긴한데 저 얘기듣고 기분나빠하는 그분이 더 이상한듯..
12/04/20 02:20
수정 아이콘
저도 빠른86입니다. 지내보면 빠른86이 85와의 관계에서 문제가 생기는 일은 잘 없더군요....85인 사람들도 다른곳에 빠른86인 친구들이 웬만하면 하나씩 다 있다보니 별상관 없어하지만 주위에서 문제가 생기는 지점은 항상 그냥86과의 관계...
86이라 하시는게 여러모로 편합니다. 저런 사람들이 나이로 덤비는게 불편해서 자세히 물어본다면 그때만 대답해주고요.
그나저나 다짜고짜 말놓고 저렇게 들이대는건 참 불편하죠. 그럼 니 빠른87친구들이 니한테 존대하냐?? [m]
12/04/20 02:21
수정 아이콘
빠른년생 88인데 처음 만난 사람들한텐 무조건 88이라고 하고 존대해줍니다. 제가 존대하기에 상대방도 존대하도록 강요하는 거죠.
어차피 어렸을때부터 알던 사람들이나 친구 지인들은 저를 87로 알고 있으니 상관 없죠..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 하고는 무조건 존대합니다.
12/04/20 02:23
수정 아이콘
전 빠른생일이면 다 윗사람 대우합니다. 학년이 다른데요.

예를들면,
교회선배중에 저보다 10일 늦게 태어났는데 1년 학교를 빨리 들어간 선배가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그래도 선배구요.
원래 빠른생일이라 한학년 빨라야하는데 그냥 같이 들어간 친구도 있었습니다. 이 친구는 그냥 친구에요.
혹, 저보다 생일이 빨랐더라도 학년이 저보다 늦으면, 그냥 동생이죠.

언제 태어났냐가 더 중요한건 어디까지나 친척들 간의 문제라 생각하고...
집중과
12/04/20 02:26
수정 아이콘
댓글 달아주신 분들 미리 다 감사드립니다. 난감하긴 하네요. ^^;;특히 족보 꼬이는게...저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긴 합니다 저렇게 불쾌감을 표시한게 크크
한걸음
12/04/20 03:15
수정 아이콘
한쪽이 애매하면 안되는것 같아요. 빠른년생이래도 인생은 1년 선배니 당당해지면 되는것 같네요. [m]
12/04/20 03:19
수정 아이콘
대뜸 너 빠른이었냐니
밤식빵
12/04/20 03:30
수정 아이콘
빠른 85년으로써 전
84년생한테는 제가 물어보고 친구 할건지 형할건지.. 지금까지 보통 친구로 하고 한명은 형이라고 하라고 해서 형이라고 합니다.
85년생들은 저한테 물어보던데요. 그러면 친구하자 합니다. 인간관계가 넓지 않으므로 족보꼬이는일은 거의 없었네요.

대뜸 불쾌감을 표시하는건 좀 개념이....
위원장
12/04/20 07:03
수정 아이콘
의아하네요. 민증상 빠른86이고 실제는 그냥 85시잖아요? 그럼 당연히 형 대우 받아야죠.
이건 빠른 생일이랑 논점이 완전 다릅니다.
12/04/20 07:37
수정 아이콘
형이라고 부르는게 어려운것도 아니고 남자들끼리는 그놈의 자존심 때문에....
20년 가까이를 빠른생일에게 형이라고 불러왔을테고 잘 지내고 있던 족보를 괜히 꼬이게 만들 필요가 있나요...
저는 형이라고 해줍니다. 이러면 애초에 문제될게 없는데..
가을독백
12/04/20 08:34
수정 아이콘
빠른생일이 문제가 아니고 대뜸 저래 말하는건 만만하게 보고있다가 꼬투리 생겨서 치고 들어온걸로밖에 안보이는데요..
OneRepublic
12/04/20 08:54
수정 아이콘
빠른 84인데, 너무 다수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사람이 아니면 84랑 친구로 지냅니다.
거의 1:1로 만나는 상황이라면 물어도 안봅니다. 그냥 친구합니다.
다수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사람이라면, 제가 애초에 형대우해달라고 교통정리 해놓습니다.

내가 그사람한테 형소리 듣는 거 안듣는 거는상관없는데 (딱히 좋을 것도 없고), 제가 확실하게 안하면 다른 사람들이 골치아파요.
초면이라도, 선 긋고 갑니다. 상대방이 싫어하거나 그러면 안만나면 되구요. 근데, 83한텐 죽어도 형이라 못하겠어요.
그렇게 살아왔으니까요. 아예 서로 존중하면서 호칭만 형으로 해달라면 그정돈 해줄수 있겠지만, 절대 가까워지진 않겠죠.
영원불멸헬륨
12/04/20 09:00
수정 아이콘
전빠른87인데 친구사이에 나이는 별로 신경안쓰는편입니다(아래세살정도?)
친구들이 86이다보니 86이랑도 친구먹고 87이랑도 나이같으니 친구먹고 어?빠른88이 87이랑친구라고?? 그럼너도 나랑 친구하자 이런정도?크크
그래서저랑은 다 놓고지내던 친구들이 같이만날때는 꼭 형누나 하면서 지내더군요 족보꼰다고 장난치지만 관계불편해진적은없었던거같네요
89년생도 야야 거리는 친구있습니다;;
알파로크
12/04/20 09:20
수정 아이콘
학교다닐때나 형, 동생 따지는 거지 사회나요면 중요하다고 생각안합니다. [m]
ilovekth
12/04/20 09:33
수정 아이콘
저는 빠른 90인데요..
제 주변 사람들이 저로 인해 족보가 꼬이는 상황들이 있어서..
나이도 한살 올려서 말합니다.(농담으로 말할때 한살 내려서 말합니다?크크)
89랑은 무조건 친구..
90은 거의 동생하는데 상대방이 요구하면 친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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