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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18 15:03
레슨 받으면 좋아요. 한달만 받으세요.
1) 포핸드 스트록 - 감아친 공을 드롭 시켜 코트 안에 들어갈 정도만 되면 테니스의 70%는 배운 겁니다. 2) 백핸드 스트록 - 감아치지 않고 백으로 오는 거 로빙 시키지 않고 일직선으로 넘길 수만 있다면 테니스의 90%를 배운 겁니다. 3) 백핸드, 포핸드 발리 - 여기까지 하면 이제 테니스 다 배운 겁니다. 4) 서브를 강하게 직선으로 집어넣을 수 있으면 왠만한 사람과 쳐도 재미있게 칠 수 있습니다. 5) 로브를 적절하게 띄울 수 있다면 복식 게임을 주로하는 일반인 테니스에서는 센스있다고 평가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했고 비슷하게 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다음부터는 스킬보다는 피지컬과 근성 싸움입니다. 누가 더 공을 열심히 쫓아가고 이기고자하는 마음이 강한가에서 승부가 갈립니다. 제가 추천하는건 스트록을 어느정도 완성 시키고 발리하고 서브 정도는 기본 자세만 익힌 후에 동호회에 들어서 초보라고 말한 후 신나게 즐기면 됩니다. 기본 자세가 중요한 거지 거기서 테크닉이 많이 필요한 운동은 아니기에 잘하는 사람하고 치면서 자세를 배우려고 하지말고 자세는 처음에 어느정도 완성하고 비슷하게 치는 사람과 커피 내기 같은 거 하면서 투닥투닥치는게 재미도 있고 실력도 훨씬 빨리 늘어요. 일주일에 1번씩 레슨 받고 주말마다 벽치기를 하며 연습하면 최소 2달이면 됩니다. 재미있게 칠 수 있을 거에요.
12/04/18 15:08
아 참고로 공을 강하게 때리는 건 절대 기술이 아닙니다.
기본 자세가 가장 강하게 때릴 수 있는 자세이고 거기서 근력과 체중이 늘어났을 때 스트록이 점점 강해질거에요. 강하게 때릴 수록 회전이 많이 먹어서 바운드 후에 공도 더 빠르고 무섭게 날아 갑니다. 예전에 대학 때 까지 선수 하셨던 분하고 1:2 핸디캡 매치를 해봤는데 정말 테니스 공이 그냥 날라오는게 아니고 저 멀리서 부터 "으르렁~~~~~" 이러면서 날라옵니다. 그 분도 하는 얘기가 본인이 재미있게 자주 치면서 필요한 근육을 계속 써야 스트록이 강해진다고 합니다. 즉 재미있게 많이 치는게 실력향상에 가장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골프나 다른 운동과는 많이 다릅니다.
12/04/18 15:49
테니스코치님과 일하고있고 대학동아리부터해서 구력5년정도 되는데요 레슨받는게 가장 빠르고 올바르게 배우실수있습니다. 어느정도 치기전까진 장비에대한건 생각하지마시고요 단기간에 최대한 시간을 많이투자하시는게 좋습니다. 주1회 1년배우신분이 주3회 3달배우신분보다 못칠겁니다.
그리고 제가보면서 느낀건 코치를선택할때 되도록 젊은 30대정도의 코치님께 배우세요
12/04/18 15:54
배워본 스포츠중에 운동신경만으로 절대 커버가 안된다 느낀 스포츠가 두개 있는데, 하나가 검도고 하나가 테니스네요. 포핸드를 어렵지 않게 구사하실 수 있을 정도까지는 수업 들으시는걸 추천합니다. 용품은 생각처럼 비싸지 않습니다. 입문자시니 저렴한 라켓 하나 사시고 (전 슬레진저꺼 들고 했습니다) 쿠셔닝 괜찮은 신발, 가볍고 통풍 잘되는 옷 정도만 있으면 무난합니다
12/04/18 17:38
테니스가 라켓관련 운동중 난이도 갑이라고 생각하는데....
테니스는 '게임'을 치는 데까지 시간이 꽤 걸립니다. 레슨과 성실하고 지루한 반복이 지름길이구요. 그 뒤로는 기초체력을 길러야하고요. 그래서 게임자체를 치게 되려면 진짜 열심히 배워야 합니다. 그 다음에 장비는 생각할 문제구요. 신발은 코트가 어디냐에 따라 다르지만 우리나라는 대부분 야외 클레이 코트기때문에 테니스화-운동화-러닝화 다 괜찮습니다. 대신 발목을 자주 틀어야하고 대쉬-멈춤이 반복되기때문에 발에 잘 맞고 쿠션이 되는 신발이 좋습니다. 특히 자세는 한창 치시면서도 계속 교정-연습하셔야하는데, 어설픈 자세로 스트로크를 넣기 시작하면 나중에는 힘이 들어가고 상대샷에 라켓이 밀리거나 내 샷자세가 무너지면 팔꿈치와 어깨에 무리가 금방오고 팔꿈치염증(엘보)이 생기기시작하면 만성이되어서 즐기는게 어려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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