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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17 17:35
정상 심의를 거친 영상을 보는거라면 다들 성인일텐데 후배가 오바하는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럴거면 애초부터 건전하다고 생각하는 영상을 보던지..
12/04/17 17:40
일단 영상을 보는 것 자체는 문제가 전혀 없다고 봅니다.
편집하는 것이 무엇을 우려해서, 혹은 어떤 상황을 피해가고 싶어서 하는 것인지 그 목적을 분명히 하면 후배의 생각이 확실해지겠죠. '여학생도 있고 하니'라는 말 만으로는 왜 편집을 하는지 후배의 생각을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극장이 아닌 공개된 장소에서 베드신이 포함된 영화를 남녀가 같이 본다는 것은 그 모임에 관련되지 않은 제 3자가 보기엔 안 좋은 얘기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멤버에 대해서든 모임에 대해서든 말이죠. 그리고 그런 구설수에는 보통 여성이 취약하죠.
12/04/17 17:45
맞습니다. 성차별이죠. 여성이라고 성을 즐기지말아야한다는 법이 없는데, 여성을 남성에 비해 성에 대해 소극적이며 즐기지않는 '정숙한' 주체로 만드는거니까요. 여성도 남성과 전혀 다를바없이 성을 즐기는 존재며 즐길 수 있어야 하는데요.그런 얘들에게는 성적인 유머나 성을 즐기는 여성은 여성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본문의 후배처럼 행동하는 사람이 많으니 조금만 성적인 이야기하고 자기 경험 친한 사람에게 이야기하는 얘들을 걸레라고 부르는 폭력이 이 사회에 만연한거겠죠. 솔직히 이러면서 자기가 여성들 배려잘한다는 얘들 보면 좀 짜증납니다. 그건 동등한 쌍방간에 배려가 아니라 온화한 가부장주의자의 행동에 불과하다고 보거든요
12/04/17 17:54
차별이고 뭐고를 떠나서 토론시간에 분위기 어색해지면 이후의 순서를 진행하기가 껄끄러우니...
무슨 영화였는지는 모르겠지만, 특별히 '성'이 주제가 되는 영화가 아니었다면 빼는게 오히려 토론에 도움이 된다 판단했겠죠.
12/04/17 18:26
깊게 생각해보면 남자나 여자나 다를바 없다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현실적으로는 남자끼리만 있는곳에선 음담패설을 나누든 베드신을 보여주든간에 수치심이나 분노를 느낀다는 남자 거의없지만 여자중에는 여러 사람이 모인곳에서 19금 영상이나 사진을 보여주면 수치심이나 불쾌감을 느낀다는 사람도 많으니까요.괜찮다는 사람도 있지만. 이건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마찬가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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