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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09 00:39
플토 언덕 잡느라 벌처가 늦었고 그리고 나온 발업질럿에 본진이 밀린거죠...
뒤늦게 탱크가 오기는 했지만.. 질럿이 너무 많았구요...;;
12/04/09 00:43
뒷마당에서 이득을 많이 본 뒤 추가적으로 탱크'만' 뽑은게 패착이었다고 봅니다.
경기 중 해설들이 지적했던 것처럼 비율이 깨져버린 조합이었죠. 마메가 적당하게 있었어야했고, 있었다면 질럿을 막았을 듯 싶지만 ... 결과론이겠죠. 그리고... 택신이 강림했기 때문입니다.
12/04/09 00:45
코어가 안깨졌다면 어떻게 됐을지 모릅니다 ^^;;
인터뷰에서도 말했죠.. 코어가 깨지고.. 언덕잡혀서 '아.. 준우승이다 ㅠㅠ 그냥 질럿 뽑아서 마지막 러쉬나 가야겠다..' 러쉬를 갔는데... '응?? 어헣어헣!!'
12/04/09 00:46
처음 언덕에 자리를 잡을떄 중규모의 드래군과 셔틀에 의해 추가병력 투입이 늦어졌습니다
덕분에 '생각했던것보다' 자리잡은 뒷길 병력들이 빨리 제압당했고(이게 그리고 추가벌쳐가 늦어진 이유이기도 합니다. 다시 탱크를 조합해야했으니깐요) 2배럭 3팩토리 체제 특성상 탱크를 보조해줄 유닛의 공백기가 있었는데 그 시기에 적절하게 발업질럿이 찔러버렸죠. 만약 처음 병력이 좀만 더 시간을 끌어주었다면 어찌되었을진....모르겠지만 어쩃든 김택용선수가 빠르게 그 병력들을 한번 걷어줬고 그 사이에 두번째 멀티가 활성화되었고 비록 코어는 깨졌지만 게이트웨이엔 전혀 손상이 없었기때문에 질럿 뽑는 덴 전혀 문제가 없었죠 그리고 그 질럿에 의해 본진장악당하면서 gg
12/04/09 00:56
정말 신의 한수는 추가 멀티 타이밍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덕분에 본진 자원 채취를 포기하고도 그만큼의 질럿 물량이 나올 수 있었죠. 반대로 이영호 선수는.. 뒷길보단 앞마당으로 가면서 벙커짓고 끝장보는 방법도 있긴 했을텐데 나와있는 드라군+셔틀리버가 부담스러운 부분도 있고.. 으 모르겠다.. 그냥 최고였습니다.
12/04/09 01:05
이영호 선수가 추가병력 보낸게 악수였죠.
시즈를 9시 뒷공간으로 보내버리니, 본진에 시즈가 너무 적어서 시즈만 또 찍었고 그러다보니 질롯에 취약 뽀록은 절대 아니고, 순간적으로 본진 비었다 생각하고 달려서 이긴 것 같습니다. 이영호 선수가 적당히 이득봤으니까, 그냥 버티기로 정했으면 이영호 선수가 쉽게 잡았을겁니다.
12/04/09 01:06
김택용씨가 경기끝나고 전용준씨가 질문하셨을때 한 대답으로
아....졌는줄 알았다 아 또 준우승이구나....그생각하고있는데 어헣? 발업질럿들이 우르르 있길래 그냥 보내봤다 어헣? 이겼다..덜덜.. 이런 인터뷰를 했습니다. 즉 김택용선수 입장에서 거의다졌는데 우연히(꾸준히) 질럿이 모여있어서 gg치기전에 그냥 한번 던져봤는데 ...이겼다능.
12/04/09 01:55
결과론이지만 이영호 선수의 앞마당 심시티가 아쉽게 되었죠.
이영호 선수가 어디까지 준비해온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다수 탱크와 바이오닉으로 본진 뒤 언덕을 잡는 형태로 진행했고 그게 먹혀들었는데... 그럼 거기서 가장 조심했어야 하는 것은 사실 자신의 본진으로 오는 병력이었습니다. 벌쳐를 쓰지 않는 전략인지라 오는 길에 마인도 못 깔기 때문에 앞마당을 최대한 좁히거나 오는 거 알면 입구 닫아버릴 수 있는 형태로 심시티를 해놔서 버텼어야 했는데... 토스가 당장 뭔가 해야 한다면 이것 밖에 없다 하는 상황에서 그것을 못 막아버렸죠. 오는 것도 늦게 파악했고요. 이건 경기 내적인 이야기고... 외적으로는 이 맵에서 나온 것 자체가 패인 같습니다. 굳이 테란이 매우 안 좋은 맵에 대놓고... 거기에 초반 흐름이 김택용 선수가 장점을 뽐낼 수 있는 형태로 흘러가서 이영호 선수가 생각했던 것보다 안 좋은 초반이었던 것 같기도 하네요.
12/04/09 02:34
이영호가 정말 너무잘했던것같아요 다만 중반부에 벙커리페어실수라던가 후반부에 굳이 언덕으로 탱크전병력 다 보냈던거등등 순간순간에 미스가 패인으로 작용하지않았나 생각해봅니다 비율이 꺠졌더래도 그거 그냥 앞마당에 두고 차근차근 방어만 하며 멀티먹으면 이길수있었을텐데말이죠
12/04/09 02:50
저도 3번쨰 멀티타이밍이라고 생각해요.
본진 마비되도 2군데서 돌아가니 게이트가 다 돌아갔죠. 비록 질럿이라도. 질럿수가 서너기만 적었어도 또 몰랐을겁니다.
12/04/09 07:10
이영호는 엄청나게 잘햇고 김택용은 초반에 프로그로 무한 매너파일런등을 잘했지만 나중에 그정도 물량은 김택용이 아니더라도 나올만했고 김택용이 아니더래도 본진올인 한번 달릴법했죠. 와 테란이 이렇게 잘해도 결국 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게임이었습니다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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