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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28 21:45
당연히 훈련은 심심할때 하는 부대입니다. 솔직히 군생활 하면서 군기가 힘들어서 고생? 군기야 일병까지 참으면 되고 상꺽부터는 내새상인데 차라리 군기 빡센게 낫죠. 단 이것이 올바르다는것은 아닙니다. 올바른건 당연히 훈련은 빡세게 군기(사실 군기가 아니라 고참 꼬장이라고 해야 옳죠)는 없는 것이 맞죠
12/03/28 21:47
글쓴이 있는데요... 예외가 있답니다... 제가 전자쪽에 가까웟는데...
저희 대대에 제 군번 동기들은 다 병장때까지 막내였습니다... 군번이 엄청 꼬였었거든요.. 저 병장떄 처음 후임 받았습니다 소대에서. 중대에서도 손가락으로 뽑을 정도였습니다. 고로 제 분대장 군번들은 이등병떄부터 분대장을 달 수 있었는데 이등병은 달 수가 없다고 해서 일병 달자마다 달았더랬죠.
12/03/28 21:46
훈련이 빡센 곳이 좋더라구요. 크크 시간이 잘가서...준비한다고 1주일 훈련한다고 1주일 정비한다고 1주일, 다시 준비한다고 1주일 어느새 한달이 훌쩍~
12/03/28 21:49
(수정) 내무실생활이 빡센경우
예를들어 상병꺽일때까지 활동복 상의빼서 못입는다. 병장 2호봉전까지는 깔깔이 밖으로 못입는다. 일병꺽여야(일병은 안꺽이지만 여튼 4호봉정도?) PX혼자 갈수있다. 등등 저희부대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0 아주그냥 Dog같던 부대..
12/03/28 21:47
(수정)
보통 군필자들이 비교하는 대상이 훈련은 잘없고 내무생활 빡센 곳 VS 훈련이 빡센 부대 으로 비교되는데 1. 훈련이 잘없으니까 할게없어서 내무실에서 군기바짝세우고 후임들 괴롭히는 분위기인 부대 2. 훈련이 빡세서 내무실에서는 후임들한테 별로 터치안하는 부대 보통 이렇게 두개가 있고 3. 훈련도 빡세고 내무생활도 빡센 곳 = 해병대 라는 예외가 있죠 개인적으로 해병대만큼 힘든훈련을 많이 받진않았지만 나름 주특기훈련주, 병기본주 등등 매주 훈련하고 유격도했고 혹한기도 하고 했지만 내무생활이 미.친.듯.이 dog같이 힘들었던 부대를 나온 저로서는 그냥 몸이힘들어도 군대 다시가라면 2번을 가겠네요 1번인부대가 자살&고참살인율이 높죠
12/03/28 21:51
죄송합니다...비교가 잘못되서요...근데 저는 꼭 두 종류에 부대가 있으니 비교해 달라는게 아니고
이런 부대가 있다는 가정하에 있다면 어떨지 질문을 드리는겁니다.
12/03/28 21:57
전 전자쪽의 부대를 나왔고 돌아가서 선택할 수 있더라도 전자쪽을 택하겠습니다.
군대에서 내무생활이 아무리 편하다고 해도 이등병 일병 힘든건 별 차이 없을 거라고 봅니다. 그러면 몸이라도 편한쪽이 낫겠지요.
12/03/28 21:58
크크크 저는 후자쪽 할레요..
훈련 많고 빡쌘부대 있었는데... 비훈련시즌엔 asp파견나가서 훈련없는 부대가서 근무했었는데... 갈구는거 보면 참..별것도 아닌것 가지고 요리조리 따라다니면서 갈구더라구요... 오히려 힘든훈련 많이 뛰다보면 전우애도 나름 생기고 좋습니다...크크크 (단, 군장 총기류 짬시키는 후임예외)
12/03/28 22:02
역시 많은분들이 겪으셨네요 참 깨알같이 생각나네요
쓸데없는걸로 트집잡는 고참들 진짜.... (2) 참..별것도 아닌것 가지고 요리조리 따라다니면서 갈구더라구요... (22222) 하하..저런 그지같은것들이 여러명이면 하루 24시간 숨을 못쉽니다. 잠들었을때 코골아도 안되고 야간근무나갈때 절대 소음발생해서도 안되고.. (야간근무 아~무소리안나게 환복하기위해 보통 30분걸려서 50분전에 일어나야되죠;)
12/03/28 22:13
저희부대가 딱 훈련 드릅게 빡세고 내무반이 상당히 널널했는데요...
첨에 밑지방(전 마산사람)놈들중에 저혼자 철원으로 배치받아서 눈물을 삼켰습니다만.. 나름 즐겁게 군생활했습니다. 훈련은 진짜 친구들이랑 얘기해보면 비교도 안되게 많이 받고 또 강원국의 날씨덕분에 아주아주 몸이 고됐지만..(게다가 운동을 아예 안하고 살아서 체력적으로 뒤쳐져 고생많이했습니다) 저만큼 내무생활 편하게 애들은 또 없더라고요.. 의경간 누구는 오자마자 뒤로 불러내서 정강이 까더라 헌병간 누구는 모래알같은 실수하나 할때마다 안놓치고 캐치해서 갈갈이에.. 걍 전 다시 가도 제 갔던데 가고 싶어요.. 훈련 많이하는 만큼 추억 많이 쌓이고 훈련도 진짜 하면 재밌습니다. 일주일전부터 밀려오는 긴장감과 압박감은 이루말할수 없지만요.. 그리고 중요한건.. 몸을 쉴세없이 굴리다보면 시간이 정말 잘간다는거!! 지금도 군대사람들이랑 연락하고 종종 보곤합니다. 워낙 가족같은 분위기여서 제 말년 전역할때 들어와서 한 한달생활했던 이등병 놈도 봤었던..흐흐
12/03/28 22:23
훈련이 빡센 부대가 어느정도에 따라 다른데 1년 훈련 일정이 혹한기 -> 중대Att - > 진지공사 - > 유격 - > 대대ATT - > 연대RCT - > 진지공사 - > 군단급FTX or 호국이 이정도가 빡센거죠? 과거 포천에 있는 모 부대 훈련 일정이었는데 이정도면 차라리 군기 빡센데가 낫습니다. 선임들이 애들 갈굴 시간도 없어서 심하게 갈구지는 않는데 체력단련이다 훈련준비다 정비다 모다 해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12/03/28 22:28
저는 훈련많기로 소문난 수기사에서 근무했는데요. 훈련소보다 자대가 훨씬 편했습니다. 훈련은 거진 한달에 한번 꼴이였고 한달에 두번한적도 있고 그랬는데요. 훈련이 많으면 시간도 빨리가고 무엇보다도 포상휴가 받을 기회가 엄청나게 많죠. 또 훈련많으면 검열도 많아서 간부들이 찾아서 내무부조리 없애려고 하니깐 내무생활도 갈구는 거 없는 거의 친구처럼 고등학교 다니던 것처럼 지냈습니다. 전차중대였는데 중대원도 30명정도밖에 안돼서 돌아가면서 포상도 받고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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