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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24 12:19
네 저도요. 딱히 뭐 친하게 지내야 할 이유도 못느끼겟고 그럴 마음도 없네요. 근데 애초에 뭐 남들한테 먼저 연락하는 타입은 아니라서 -_-;;;
굳이 따지자면 싫지도 좋지도 않다. 근데 친척이다보니 그런걸 섭섭하게 여긴다. 정도? 솔직히 전 친구가 친척보단 소중하다 생각해서요 -_-;; 친척은 그냥 내 가족, 핏줄이랑 연결된거고, 친구는 직접적으로 나랑 연결된거니까요. 친구들하고도 똑같이 구는데, 성격이라는걸 친구들은 알고 친척들은 모른다는거? 근데 굳이 또 설명하긴 귀찮고.. 딱 이정도네요 흐. 냉정히 말하면 '내 아버지랑 연관된 사람들이지 나랑 연관된 사람도 아닌데 뭐' 정도...
12/03/24 12:23
저희집안은 주변분들보다 친한편이네요.
이모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어머니랑 통화하시고 친가분들도 명절때는 꼬박꼬박 보고 제사나 집안일있으면 8남매중 5분은 오십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촌들끼리도 자주 보는편이고 가끔씩 또래 사촌들끼리 밥먹고 놀러다니기도 합니다.
12/03/24 12:24
헐........ 위에 두분 놀랍네요....
물론 좀 멀어진 친척도 있지만, 그래도 가족인데 하는 생각을 정말 많이 갖고 있습니다, 소싯적에는 우정이니 뭐니 하면서 몰려 다녔지만, 정작 먹고살기 힘들어지고 자기 일바쁘고 가족생기고 하면, 친구는 아무래도 좀 멀어집니다, 글쓴분이 어리시다면 뭐 그러려니합니다만, 보다좋은 시선으로 가족을 바라보셔요
12/03/24 12:40
전 친척들이 좋습니다. 가면 반겨주고 저도 기분좋아지고.. 매일 만나는게 아닌 1년에 1~2번 만나다 보니 더욱 반갑고 즐겁네요.
어렸을대부터 만나와서인지 어렸을적에 사촌형 동생들이랑 놀던게 아직도 생각납니다. 그때의 추억이 너무 행복하고 좋아서요. 물론 친척중에서도 저랑 상관없는 관계라면은 그냥 쌩깝니다만...
12/03/24 12:47
집따라 케바케인 거 같습니다 사촌이랑 좀 친한집안이 있는반면 정말 서먹서먹한 집안도 있고요
저희집은 꽤 친한편이네요 특히 외가쪽이 많이 친합니다 명절때 모이기도 항상 모이고 외할머니 제사때도 항상 모이고 외할아버지 생신때 동반 제주도여행같은것도 가고 저도 사촌들이랑 친한 편이고 가끔 사촌형이랑 술도마시고 사촌누나랑 야구도 보러가고 그러네요 생각해 보니 외가집이랑 친한 이유가 제가 유치원때 특이한 상황으로 인해 외가집 대부분이 같은 아파트에서 살아서 항상 만났었는데 그 이유도 있는 거 같네요 저희집의 경우는
12/03/24 12:52
저는 가족이 최우선이고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항상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제가 꾸려나갈 가족을 위해서 배우자와의 인연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구요. 친구는 있든 없든 크게 상관없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친척은, 친구관계보다도 더 멀게 느끼고 있습니다. 가족>넘사벽>친구>>친척 정도네요.
그래도 제 어머니는 친척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섭니다. 재산 빼서 바로 친척분들 빌려드릴 정도입니다. 아버지는 정반대. 친척과의 일체 교류를 하지 않습니다. 어디 사는지도, 뭘 하는지도 무관심하게 그냥 스스로 연을 끊으셨습니다. 저는 양쪽을 다 닮아서, 친척과의 연을 끊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연락을 자주 하며 친하게 지내진 않습니다.
12/03/24 13:12
친한 친척은 친하고 안 친한 친척은 안 친하고 그렇습니다. 사이가 틀어져서 발길을 끊고 뭐 그런 일은 없습니다만..
결국은 친척이냐 아니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가 중요하더군요. 싫은 사람이 친척이라는 이유만으로 좋아질 리가 없죠.
12/03/24 13:34
이건 그야말로 진리의 케바케같네요. 위의 댓글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그래도 결혼식 장례식 같은 경조사 같은 거 있을 때 와주시고 축해주고 위로해주시는 분들이 또 친척분들이실텐데.. 친척들과 친하게 지내서 나쁠 거 하나 없으니 친하게 지내보려는 건 어떨까요~? 다 나중에 도움이 되주실 분들입니다. 그리고 인연을 끊는 걸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친척도 나름 핏줄인데 어떻게 핏줄끼리 인연을 끊네 마네.. 음.. 하긴 이것도 제가 위에 말했듯 케바케니 제가 뭐라하는 것도 우습네요. 아무튼 저는 이렇습니다.~ 그런데 저와 같지 않은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과 사돈이 된다거나 하면 되게 괴로울 것 같네요. 저는 아직 결혼은 안 했지만 항상 생각하는게 장인장모님 친부모님과 다를 게 없이 대할 거고 그쪽 집안 식구들 다 내 형제처럼 지낼 거라 생각하고 있거든요.
12/03/24 13:59
케바케네요. 어렸을 때 얼마나 가까이 지냈는지가 중요한거 같습니다. 저는 거의 주말마다 사촌들끼리 모여 놀았고 부모님이나 어르신들은 얘들한테 해방되서 번갈아가며 주말마다 오붓하게 데이트를 즐기셨죠. 그러다보니 지금까지 자주는 못만나더라도 정말 친하게 지냅니다. 경제적으로 다들 어느정도 안정되게 사는 것도 꽤 크구요
12/03/24 15:41
어렸을 때 어느 정도 교류가 있었는가에 따라 다른 것 같긴 한데요. 저는 나이대가 비슷한 사촌들은 같이 술도 자주 먹고 사촌의 친구들과 어울려서 술 마시기도 합니다. 그러다 제 친구만큼이나 친해져서 언제부턴가는 사촌 없이 사촌 친구들과 술 마실 때도 많고. 부모님 세대의 친척들은 제가 자취 생활하다 보니 서울에 계신 분들은 찾아 와서 청소도 해 주시곤 합니다. 다른 지방 분들도 제가 먼저 연락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전화하셔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묻기도 하시고요. 물론 사촌들만큼 편하지야 못하겠지만 저에게 저렇게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시는 분들께 감사해하고 애정을 갖지 않을 이유는 없지 않나요? 숙부님도 서운하신게 애정이 있어서 그러신 것 같은데. 물론 사람들 성격이 다들 다르긴 하지만 저라면 그냥 전화할 것 같네요. 전화 한 번 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니잖아요.
12/03/24 17:48
해주는 만큼 대우를 받는겁니다.
저는 어른들께 먼저 찾아가거나 연락하지는 않지만, 어른들이 다들 절 좋게 보십니다. 부모님과 같이 장사하고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요.(나도 먹고 살려고 하는건데 그게 그렇게 보기 좋으셧나봐요;;) 그리고 제 조카가 셋이 있는데 걔네들은 절 자기네 아버지보다 더 따릅니다. 딴건 해준거 없어요. 잘사는 집안도 아니고; 그냥 아이들 이야기를 다른 어른들에 비해서 조금 더 들어줬던것 정도? 친척 어른분이 서운해하실게 없어보이는게 반대로 생각을 해보면 로렌스님이 좋은 기억을 갖게 만들어주지도 않고서는 연락 안해서 서운하다.. 이건 그 숙부님이 이기적인걸로밖에 안보여요. 물질적인것이나 정신적인 것으로 해준것도 없는데 '아랫사람이 왜 안해주냐'는 건 이기적인거죠.
12/03/24 18:58
35년전 끝난 재산 분배를 가지고 고소를 하는데
고소장에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하더군요 재판은 이겼고 그 뒤로는 서로 연락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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