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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24 10:48
발표가 처음이시면 좀 힘드실 수도 있겠네요... 일단 주제와 관련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고, 다 짜신 다음 충분히 숙지하시고 난 다음에 자신감 있게 발표하시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앞에 나가서 발표하는 사람이 자신감 없이 우물쭈물하거나, 청중을 보는게 아닌 대본만 뚫어지게 보고 읽고 있으면 참 안타깝더라구요. 애써 준비해서 다 깎아먹으니... 내용이 미흡하더라도 전문가처럼 발표하세요. 결국 발표는 내용보다는 자세와 자신감이 중요하니까요.
골자 형식으로 짜신 다음에 보더라도 슬쩍 훑어보시는 정도만 하시는게 좋습니다. A4 한장 분량의 발표이기 때문에 5분에서 10분 사이겠는데, 이 사이에 말이 헛나오거나 틀릴 수 있겠죠. 하지만 당황하거나 더듬지 마시고 여유있게 정정하시는게 중요합니다. 발표는 다른 거 없습니다. 어차피 내용이야 편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결국엔 발표할 때 청중이 부담감을 느끼거나 불안감을 느끼지 않을 정도면 됩니다. 발표에선 '잘한다' '잘짜왔다'보다는 '편안하다' '능숙해 보인다' 이런 평가가 더 좋다고 봅니다. 여기에 약간의 손짓과 제스쳐가 포함되면 더할 나위 없겠죠.
12/03/24 13:08
일단 공산주의의 폐해를 체험할 수 있는 조별발표가 아닌게 다행스럽군요.
멀티플레이가 아니고 싱글플레이니 타인의 영향을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발표를 하기 전에 자기가 그 부분에 대해 이해를 하고 있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시선 처리도 어느정도 해 주는게 좋구요. 그리고 교수님께서 별도로 질문을 하실지 안하실지는 모르겠는데 만약에 교수님께서 물어보셔서 모르는 내용일 경우는 솔직하게 말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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