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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3/21 23:48:19
Name stay
Subject 초등학생 때 담임 선생님을 찾아뵈려고 합니다.
제목 그대로 제가 초등학교 6학년 때 담임 선생님을 찾아뵈려고 합니다.

제게는 정말 제 인생에서 단 한 분 뽑을 수 있는 은사이신데요.
한창 사춘기 때문에 반항해서 삐뚤어질 수도 있었을 저를 엄하게, 때로는 자상하게
가르치시고 얘기하시며 올바른 길로 이끌어주셨었거든요.
유독 다른 학생들보다 저를 많이 챙겨주셔서 기억에 더 많이 남는 것도 있구요:)
중학교 졸업하고 고등학교 올라가기 전에 한 번 뵙고, 그 이후로 한참 연락을
못 드리다가 어찌어찌 연락이 닿아 내일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현재도 교사생활 하시고, 이제 초등학교 일학년 쯤 되는 아이가 있으십니다.
아이 성별은 생각이 안 나고요...
아무래도 찾아뵐 때 선물을 사가야 할 것 같은데 어떤 것을 사야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ㅠㅠ
저는 지금 대학생이고 아직 돈을 버는 입장은 아니라 상품권 같은 것을 드리는 것도
우스울 것 같고요. 그렇다고 과일주스 사가자니 너무 뻔한 치례선물이고..
어머니는 아이가 있으시니 아이에 대한 선물을 사가는 게 나을 거라고 하시는데, 아이의
나이랑 성별이 확실치 않아서 참 고민이 됩니다ㅠㅠ

어떤 선물을 사가는 것이 좋을 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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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22 00:07
수정 아이콘
케잌이요. 선물이 많이 들어오는 입장인데(물론 저 말고 부모님이) 먹을게 무조건 낫습니다.
밝은눈
12/03/22 00:07
수정 아이콘
일반적으로 선물을 할때 여자선생님이라면 화장품 선물, 남자선생님이라면 사모님에 대한 화장품 선물(;;;), 아이가 어리면 아이 선물.. 뭐 이런게 가장 실용적이고 받는사람이 편안해하지요. 어머님께서도 그러한 의미에서 추천하셨을겁니다.
음.. 그런데 전 조금 생각이 다릅니다. 오랜만에 찾아뵙는거니까 선생님 가족분들에 대한 선물보다는 선생님 당신께 대한 선물을 준비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어요.

좋은 차는 어떠신가요. 車 말고 茶요 ^^;;
현재도 교사생활 하신다면 목을 많이 쓰실텐데 신경쓴다는 의미에서도 좋을 듯 한데요. 녹차도 괜찮고, 좋은 모과차나 계피차 같은거가 목에 좋다고 하고, 연세 있으신 분이면 한방차 쪽도 괜찮을꺼구요.
(개인적으로 격식을 차릴때 꽤 선호하는 선물입니다. 제가 차를 좋아하는 것도 있지요. 벤츠도 좋고.. BMW도 좋고..... -_-;;;)
축복해줄께
12/03/22 00:17
수정 아이콘
저도 찾아뵙고 싶은 은사님이 계신데 생각만 하고 실천을 못하네요ㅜ_ㅜ

은사님의 성별이 안 써 있는것 같은데
여자선생님이시면 장미꽃 한송이에 과일 1~2만원 정도 사가시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초등학교 1학년을 둔 어머니는 장미꽃 받은지 까마득하실 듯 해요^^;)
나중에 취업하고 돈 좀 벌면 정장 한 벌 해드리더라도
대학생 신분에서는 그저 기억하고 찾아뵙는 것만으로도 선생님께는 큰 선물이 될 것 같네요^^;

그리고 한가지 조언 아닌 조언을 해드리자면
내일의 주인공은 선생님이시잖아요
그럼 선물은 선생님껄 준비하는게 맞다고 봐요
결혼한 여성분들 생일이나 기념일에 자녀들 선물 사다주면 당사자는 서운하다고 하더라구요
애 낳고 나면 모든 관심이 아이들에게 맞춰지는데 자기를 위한 날에도 그러면 좀 그렇죠~
물론 여유가 된다면 선생님 선물에 아이들 것도 챙겨주면 좋겠지만
초점은 선생님께 맞춰야겠지요

은사님 찾아뵙고 감사하고 즐거운 이야기 많이 나누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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