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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3/21 15:04:33
Name PokerFace
Subject 메시가 지단을 넘어섰나요?
유게의 메시동영상을 보니

메시는 펠레/마라도나 바로 밑의 급이라는 이야기가 있던데

메시가 지단을 넘어섰나요?

호나우두는 모르겠습니다만 지단은 아직 넘어서지 못한것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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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21 15:07
수정 아이콘
개개인마다 다르죠..지단은 월드컵에서 활약한 커리어가 메시보다 앞서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셔도 무리는 아니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넘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포지션이 달라서 좀 애매하기는 합니다;; [m]
옥동이
12/03/21 15:11
수정 아이콘
펠레 마라도나 바로 밑급? 전 그냥 역대 최고라 봅니다. 평가는 개인마다 다 다를듯요
릴리러쉬.
12/03/21 15:11
수정 아이콘
유럽쪽에서는 그런평가가 종종 나오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한국에서는 7:3정도로 아직은 이라는 평가가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3도 최근들어서 좀 나오는정도인걸로..
12/03/21 15:13
수정 아이콘
월드컵 우승시켜야죠
12/03/21 15:16
수정 아이콘
포지션이 다르면 어쩔 수 없이 우승경쟁이나 개인수상으로 넘어갈 수 밖에 없죠.

음..... 메시가 다 앞서는데 월드컵 우승만 없네요.
호느님
12/03/21 15:18
수정 아이콘
월드컵을 뺀 모든부분에서 넘어선 듯 합니다 [m]
사티레브
12/03/21 15:20
수정 아이콘
월드컵든거 빼고는 뭐가 부족한가 싶어요
지단 유베시절부터 봐왔지만(시즌당 이십경기이쪽저쪽으로 본듯)
경기들의 중요도(월드컵같은거)빼고 그냥 경기 하나하나의 활약으로 보면
지단은 메시와는 상대가 안되는거 같아요
챠비도 지단한테 안밀리는 느낌이구요
클러치상황에서 지단이 우월한거 같지만 챠비도 그에 밀리지는 않구요
이니에스타도 마찬가지 아닐까 싶구요
챠비나 이니에스타 보면 가린샤같아요
메시(펠레)때문에 시대의 주인이 될 능력을 가졌음에도 (게다가 챠비는 엄청나게 꾸준하죠 팀이 잘할때나 못할때나)
논쟁에는 우선 제외되는 모습이
12롯데우승
12/03/21 15:27
수정 아이콘
일단 평가에 앞서 월드컵우승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월드컵 우승은 깔고 평가를 시작해야죠.
(마치 마.... 의 온겜우승처럼 말이죠)

그다음에 역대급 선수들 호나우두,지단,펠레,마라도나 등등과 비교할수있다고 봅니다.
아직 메시는 어리죠. 그런 대물급 선수들과의 비교는 아직 성급하다고 봅니다.
Dementia
12/03/21 15:3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과거는 종종 지나칠 정도로 미화된다고 생각해요. [m]
위원장
12/03/21 15:36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다른거죠. 전 아직 멀었다고 생각합니다.
Since1999
12/03/21 15:45
수정 아이콘
과거가 미화도 되겠지만 지단은 기록으로 우승과 준우승 커리어가 남겨져 있으니까요.
그래서
나중에 메시가 월드컵 커리어 없이 은퇴하게 된다면 후대에 폄하당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국가대표 활약 제외하면 지단보다는 다 앞선다고 생각해요.
완성형폭풍저
12/03/21 15:52
수정 아이콘
월드컵 우승이 역대급 선수냐 아니냐이 판단조건이라면 아시아국가에선 펠레나 마라도나가 나온다 한들 역대급 평가를 받긴 어려운거 아닌가요??
구밀복검
12/03/21 15:53
수정 아이콘
글쎄요...사실 호돈이 지단만 못하다는 것도 그리 타당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지단은 호돈이 96-99즈음에 보여줬던 까아닥 모드를 보여준 적이 없고(지단이 독보적인 원톱이었던 중장기적 시기가 언제인지 물으면, 딱히 답변하기 어렵죠.)
그럼 남는 건 꾸준함, 일관성 같은 측면인데, 사실 지단이 호돈보다 꾸준하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최소한 02년까지의 활약을 놓고 보면 호돈이 지단보다 못하다고 할 수는 없는데, 그렇다고 02년 이후에 지단과 호돈의 페이스가 달랐냐 하면 그렇진 않거든요. 같은 팀인 레알 마드리드에 있으면서 비슷하게 페이스 떨어져갔죠.

패스의 구심점이자 빌드업 리더, 밸런스 키퍼로서의 재능은 지단이 역대 두세 손가락 안에 든다고 생각하고, 역사적으로 기억할만한 선수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독보적이었던 시기가 딱히 없다는 점, 그리고 당대 다른 선수들과의 격차가 메시나 호돈처럼 엄청나게 크진 않았다는 점에서, 현재의 평가는 지나치게 높게 형성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구밀복검
12/03/21 16:11
수정 아이콘
월드컵과 선수의 평판, 지위는 다음과 같은 관계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1. 월드컵은 단일 대회로서 독보적이다.

2. 단, 48개월에 1개월을 차지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즉 <드물게>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평판이란 것이 월드컵 활약 그대로 좌우되지는 않는다. 평소 그 선수가 받는 평판에서 적당히 가감될 뿐이다.
월드컵에서 죽 쑨 선수라고 평판이 완전히 곤두박질치지도 않고, 월드컵에서 개 쩔어준 선수라고 해서 평판이 비교할 수 없을만큼 높게 올라가는 것도 아니다.

3. 이렇듯, 평판이란 것은 적당히 가감되기 때문에, 선수 간의 평소의 평판의 차이가 매우 클 경우에는 가감이 큰 의미가 없다. (가령 월드컵경력을 가지고서 호돈 > 크루이프를 주장하는 사람이 없고, 02년 월드컵을 가지고 클레베르손 > 비에이라를 주장하는 사람 없었듯.)

4. 이 가감이 의미 있는 것은 평판의 차이가 근소할 때 뿐이다. 즉, 클래스가 비슷한 선수 간에는 월드컵에서의 퍼포먼스를 가지고 평판에 있어 우열이 판가름 나곤 한다.

5. 그리하여 평소의 평판이 입지전적인 인물들은, 월드컵 활약과 무관하게 나름대로 족적을 남기기 마련이다. (디 스테파노라든가, 푸스카스, 지쿠, 플라티니, 크루이프, 에우제비오 등등)


개인적으로 메시의 경우는 딱 워3의 장회장님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WCG는 워3에서 최대 규모의 대회고, 장회장님은 굴비 같은 선수와는 달리, WCG가 없으시죠. 그렇다고 장회장님을 다른 WCG 우승자들보다 낮게 평가하진 않으니까요.
성식이형
12/03/21 16:48
수정 아이콘
그런데 원래 호돈신>지단 이 일반적인 평가 아닌가요??
언제부터 지단이 더 위의 평가를 받았죠??
12/03/21 16:54
수정 아이콘
월드컵빼고는 메시가 지단한테 꿀릴거 전혀 없다고 봅니다.

클럽관련 기록은 이미 역대급이니까요.

넘어섰다고는 안합니다만 지단밑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디레지에
12/03/21 17:34
수정 아이콘
지금 축구계 최고의 이슈메이커인 메시니까요.
정말 역대급 선수입니다. 허나, 월드컵에서 이렇다할 커리어가 없이는 지단을 넘어섰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만큼 월드컵은 독보적이죠. 축구팬들뿐 아니라 해외리그 일일히 다 챙겨보지 않고, 월드컵에만 관심있어하는 라이트팬이 다수니까요. 그런 사람들까지 포함하면, 그 사람들이 현재 메시가 지단을 넘어섰다는 평가에 동의를 할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역대 축구선수들도.. 월드컵 커리어가 전무하면 아무리 타 대회에서 높은 성과를 냈다해도 상대적으로 인지도에서 저평가받더군요.
저도 그 쪽입니다. 그래서 메시가 지단을 뛰어넘었다고 생각 안 합니다.
월드컵 우승은 더할 나위 없는 선수로서 최대 영광이겠지만, 메시는 자활약으로 아르헨을 결승까지만 올려놔도 지단보다 밑으로 평가받지는 않을 것 같네요.
12/03/21 17:43
수정 아이콘
클럽커리어 메시>지단
국대커리어 지단>메시
인데
클럽커리어가 메시가 최고이긴 해도 지단이 압도적으로 딸리는건 아닌데 비하여
국대커리어는 월드컵 우승 한번, 준우승 한번한 지단이 4강도 못올린 메시에 비해서는 압도적으로 뛰어나죠

동급으로는 말할 수 있어도 메시가 지단을 확실히 뛰어넘으려면 역시나 월드컵 우승 1회는 해야지 될 것 같네요

물론 펠레는 월드컵 1회우승해도 뛰어넘었다고 말하긴 힘들 것 같네요. 2회는 해야..
완성형폭풍저
12/03/21 17:54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제가 잘 몰라서 여쭤보는데, 현재 최강의 팀은 국대 중 한팀인가요? 클럽팀 중 한팀인가요??
상위 16개팀을 끊는다면 국대들과 클럽간의 격차는 어느정도 날까요??
국대쪽이 강할수록 월드컵 우승의 가치는 빛날 것이고, 클럽팀이 강할수록 월드컵 우승의 가치는 퇴색되지 않을까요??
애패는 엄마
12/03/21 18:21
수정 아이콘
월드컵 우승도 중요하지만 월드컵 우승이 전가의 잣대는 아니죠
기본적으로 입지적인 평소 실력에서 월드컵이 더해지냐이구요.
월드컵으로 보면 디 스테파뇨, 크루이프가 지단 밑으로 가야하겠죠.
하지만 위면 위이지 보통 밑이라고 평가받지 않죠.
게르트 뮐러나 보비찰튼도 애매하구요
저도 메시가 지단을 넘어섰다고 말하긴 어렵다고 하더라도 밑이라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대답 안해?
12/03/21 20:25
수정 아이콘
유독 우리나라 인터넷 싸이트에서는 호돈,지단 하고 논쟁이 일어나던데..
해외 축구 종사자들 인터뷰 보면.. 지단하고 비교 안합니다. 펠,마 하고 비교하죠.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겠지만..그래도 솔직히 경기를 보면 느껴지지 않나요?
월드컵이고 나발이고..그냥 실력적으로 축구라는 종목에서 이렇게 특별한 선수는 본 적이 없습니다.
릴리러쉬.
12/03/21 20:41
수정 아이콘
메시가 실력에 비해서 한국에서는 인기가 없는 편이죠.
워낙에 실력이 엄청나서 이슈메이커긴 하지만..
바르샤라는 클럽이 한국 네티즌한테 완전히 찍혔고 메시 본인도 그럴만한 행동을 하나 하기도 했고...
이건 딴 이야기이긴 한데 호날두가 지금 메시같은 퍼포먼스와 기록을 보여주었다면 유럽에서야 별 차이 없었겠지만 지금의 메시보다 한국에서는 더 높은 평가를 받았을꺼 같습니다.
고마아주라
12/03/21 22:08
수정 아이콘
국대커리어가 아무리 뛰어나도..
개인 성적자체가 게임이 안되는데 국대 커리어 때문에 메시가 지단 밑이라니요..
근 1~20년간 메시만큼 뛰어난 성적을 보여준 선수가 어디있는지;
메시가 30살 정도만 되도 모든 통산 기록을 다 깰거 같다는 느낌이..

우리 나라에서 지단이 너무 추앙받는 느낌이 듭니다.
호돈신이 지단 밑에 있다는 것에도 전혀 공감이 안갑니다.
라울리스타
12/03/21 22:30
수정 아이콘
글쎄요. 지단의 전성기를 보아왔지만 왜 이렇게 미화되는지 솔직히 모르겠네요.

98년도 결승전에서 원맨쑈, 02 챔스 결승전 발리골, 04유로 3분쑈, 06 월드컵 준우승 주역 등 굵직한 임팩트가 많기는 합니다만 지단도 전혀 약점이 없었던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눈을 즐겁게 해주지만, 팀에게 확실한 승리를 챙겨주는 유형의 선수는 아니다'라는 비판도 종종 들어왔고, 유베에서 거액의 이적료를 거절하지 않은 것도 팀을 좀 더 역동적인 팀으로 개편하기 위함이었죠. 그래서 선택된 선수가 네드베드구요.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피파 올해의 상이 '팬투표' 라며 폄하되었던 결정적 계기가 당대 최고의 활약을 펼친 네드베드를 제치고 수상한 03년 지단의 수상이었죠.

헌데 현재 메시는 그야말로 '압도적 괴물'입니다. 대체할 수 있는 선수 자체가 없습니다. 제가 올 시즌 바르셀로나의 대부분의 경기를 시청했지만, 매 경기가 경이롭고 놀라울 따름입니다.

펠레-마라도나를 제외하곤 다른 선수들과 비교 자체를 해선 안된다고 느낄 정도입니다. 월드컵을 들면 그저 '전무후무한 선수'로써의 인증일 뿐이지 'xx을 뛰어넘기 위한' 잣대는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웃으며안녕
12/03/22 13:35
수정 아이콘
메시는 지금 펠레, 마라도나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외신들도 그렇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이 선수는 정말 독보적입니다.
메시는 너무 잘해서 임팩트가 없습니다. 자고 일어나서 눈 비비고 해외축구란 보면 여느때와 같이 메시가 골 넣었다는 기사입니다.
메시>지단은 이 어린선수가 벌써 보여준 것 같고요. 월드컵 운운하기엔 클래스가 다릅니다..
메시라는 이선수는..역대 최강에 도전하고 있습니다..월드컵 드는순간 지단은 명함도 못내밀겠죠..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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