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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3/21 11:19:57
Name 헤르
Subject 소개팅 애프터에 관한 질문입니다.
소개팅 후 느낌이 좋아서 당일에 여자분께 바로 다음 만남에 관한 얘기를 했더니 긍정적으로 대답해 주셨어요.

그래서 만날 날짜를 잡았는데, 그 날 여자분 개인사정이 생겨서 못만나게 되고 다음에 문자로 말걸어 봤더니 이번엔 또 아프시다네요..

지금은 가끔씩 안부문자 주고받고 있는데 아프다는 사람한테 또 언제 만나야 할지 말하는 것도 그렇고 마냥 기다릴수도 없고,
몸 괜찮다고 할때 기다렸다는 듯이 만나자고 하기도 왠지 좀 그렇고;;

지금 처신을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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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21 11:22
수정 아이콘
정말 아프실 수 있지만 거절의 의미도 있어 보이네요. 한 3일정도 연락하시다가 또 만나자 그랬는데 다른 핑계가 나오면 거절입니다.
12/03/21 11:31
수정 아이콘
정말 머리 아픈 상황 같아요 이게... 진짜로 아픈건지... 그만 만나자고 눈치를 주는건지...
기본 예의를 지킨다고 답장은 계속 해주시는분도 계시거든요. 그래서 정말 난감한 경우죠.
몇일뒤 연락했는데 여자쪽에서 그렇게 눈치를 줬는데도 모르냐고 할수도 있고...
당일에 에프터 애기를 꺼냈을때 수긍한거는...바로 앞에서 마주보고 애기한건데 거절할수가 없어서 그런걸수도 있구요...
부정적인 애기만 해서 죄송합니다...그래도 몇일뒤 다시 연락해 보세요.
싸구려신사
12/03/21 11:36
수정 아이콘
난처한 상황이네요. (사실 거절이 아닌데) 님께서 거절의 의미로 받아드리면 '남자가 자그마한 것 하나하나에 오바해서 해석하구그래' 식의 답변이 올수도 있으며 (사실 거절의 의미로 둘러서 말한건데) 님께서 여자분이 말한 사실만으로 판단해서 계속해서 약속 잡으려고하면
' 눈치 없는 놈' 이 될수 있는 상황이네요. 저같으면 그냥 기다립니다. 저정도 했으면 진짜 엪터생각있으면 연락와야 정상 아닌가요?
완성형폭풍저
12/03/21 11:36
수정 아이콘
보고 싶으니까 빨리 나으라고, 좀 쉬고 움직일만 하면 연락달라고 해서, 연락 없으면 접는게 무난하지 않나요??
저도 이번 여자친구 소개팅하고 1주일만에 해외여행간다길래 이게 뭔가.. 싶고 연락도 없어 접었는데, 마음이 있으면 여자쪽에서 연락이 오게 되어 있는것 같아요. 남자입장에선 불안하지만, 여자입장에선 미안한 상황이거든요. 그러니 넘 불안해 하지 마시고 선택권을 넘기신 후에 연락없으면 마음이 없다 생각하시고 손 터시면 될거에요.
12/03/21 11:37
수정 아이콘
여자분이 정말 너무너무 맘에 드시고,정말 아픈 2%의 가능성까지 확인해보고 싶으시면
약사들고 그쪽 동네에 가셔서 이것만 전해드리고 갈테니 잠깐만 나오라고 전화해보는것도 방법.얼릉 나으라는 쪽지 첨부하구요.
물론 이건 확인사살해보는 최후의 방법이고 맘 비우고 기다리는게 최선.
대한민국질럿
12/03/2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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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주선자를 통해 알아보시는게 제일 빠를거같은데요
맥주귀신
12/03/21 11:47
수정 아이콘
진짜 아픈거 3 vs 거절의 의미 7
보통 진짜 아픈거면 다시 만날 기약을 남기죠. 근데 그냥 아프다고 하고 끝난거라면....

그냥 직구 날리세요. 말씀하신대로 '눈치 없는 건가요?'라고 보내면 답 나올 겁니다.
그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보는데요.
3시26분
12/03/21 11:50
수정 아이콘
한번 더 약속잡아보시고,
그때도 다른 핑계로 캔슬하시면 접으세요.
12/03/21 11:50
수정 아이콘
모두들 답변 감사 드립니다.

일단 직구 날렸습니다.
광개토태왕
12/03/21 11:53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여자분께서 아프다고 거짓말을 하고 계시는거 같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안되겠습니다만 제 머리속에는 시나리오가 잡힙니다.
안티세라
12/03/21 12:05
수정 아이콘
그냥 그럼 몸조리 잘 하세요라고 날리고
한 일주일쯤 뒤에 다시 말걸어보세요.
성급하게 졸라봐야 좋을 거 없습니다.

일주일이 길다 싶으시면 한 4일 후쯤
12/03/21 12:11
수정 아이콘
완성형폭풍저�� 님 댓글 같은 내용으로 보냇는데 당장 낫고 싶다시네요;

아무래도 핑계성으로 둘러대서 아프다고 하는건 아닌거 같네요.

모두들 감사드립니다.
행복한콩
12/03/21 12:16
수정 아이콘
미리 축하드려요

추가로 후기도 부탁드립니다 크크
12/03/21 12:19
수정 아이콘
다행이네요... 여자들은 정말 헷갈리게해 ㅜㅜ
근데 여자들은 그러죠..남자들은 정말 눈치가 없어!
12/03/21 12:19
수정 아이콘
축하드려요 드디어 결혼 하시겠내요 ..잘되면 한턱쏘세요 .. ^^
DavidCoverdale
12/03/21 12:28
수정 아이콘
후기 부탁드립니다. 크크
12/03/21 12:30
수정 아이콘
다 아시리라 생각하지만, 여자가 아플때의 자그마한 챙김은 큰 기회가 될수 있어요. 약 사주고하는 이런 큰거 말고 어디가 아픈지 물어봐서 그냥 좋은 음식이나 메뉴를 다음 애프터를 해서 선택하게 될때 'XX씨가 어디어디 아프셨잖아요, 이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이런식으로 하면 배려와 섬세함을 돋보이게 할 수 있을겁니다. 물론 두번째 보는거라 '몸에 좋은 무언가'를 먹으러가기가 어렵기는 하지만 적어도 '아픈 곳에 해가 되지 않는 메뉴'를 피하는건 기본으로 생각할 수 있죠. (분명 속이 아프댔는데 자극적인거라던가, 술을 마시자고 한다던가..)
그리고 여성분이 어디가 아픈지 정확하게 대답안하고 얼버무린다면 지금은 모른척해주는게 좋겠네요.
12/03/21 12:43
수정 아이콘
안된다!!!! 쏠로가 떠나간다 ㅠ ㅠ
한선생
12/03/21 15:29
수정 아이콘
후기좀 제발 올려주세요......
디레지에
12/03/21 19:33
수정 아이콘
부럽군요.. 쩝.
소개팅하고 상대방이 그냥 일체 문자 안하고 답장도 안하는 경우를 제가 많이 당해봐서...
그래도 연락 주고 받는 것만으로도 부럽군요. 설령, 그게 아프다고 못 나온다 할지라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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