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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16 22:30
음...제가 열폭해서 이러는건지 모르겠지만..제가 우산같이 쓰고 가자에 낚였죠..-0-;;;;;;;;;;;;;;;;;
아 왜 너 우산없냐? 아니 있는데 꺼내기 귀찮아.. 라고 해서 같이쓰고 가서 핑크빛 꿈에 부풀었지만 현실은.. 평소에도 나보고 볼매(볼수록 매력적)라고 . 잘생겼다고 이야기 던지는 여자애였는데...........하 -0-;;;;;; 옛날생각나네요. 죄송..질문에 대한 답을 안했네요..그렇게 인연 만나는 겁니다...크크;;
12/03/16 22:33
다른 거 필요없습니다.
그 사람이 좋으면 만나세요. 외로워서 정도의 이유로 만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사람이 더 좋아지면 주위에서 어떻게 보든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12/03/16 22:45
저는요 27살때 20살 신입생과 사귀었답니다... 사귄 과정도 거의 비슷한거 같아요...
그 이후로 지금까지 쭉 7년간 사귀고 있고요... 내년에 결혼합니다^^
12/03/16 23:20
질문자입니다.
일단 많은 답변 감사드리구요. 제가 사실 주저주저하는 이유가 제가 신입생일때 몇안되는 여자동기들을 나이많은 아저씨같은 형들이 바로바로 채가는게 정말 마음에 안들었거든요... 물론 저는 그때 다른 여자친구가있었기에 큰 타격은 없었지만 그런 선배들의 행동을 비난했던 사람인지라 제가 똑같은 행동을 한다는 사실이 마음에 걸리네요. [m]
12/03/16 23:36
제 생각도 같습니다~ 전혀 도덕적으로 비난받을만한 행동도 아닐뿐더러, 어렸을적 복학생에게 여자를 뺏긴 신입생들은 복학생들에 비해 아마도 이성에게 어필할만한 남자다움이나 매력이 부족한 탓이라 봅니다.
실제로 최근에 들은얘길 말씀드리면, 20대초반의 미필 남성이 여성에게 카톡으로 고백합니다 "너 나랑 사귈래?" 복학생이 위의 같은 여성의 집앞에서 기다리다 고백합니다. "나 너 정말 좋아해. 진심이야 나랑 사귀어줘" ... 두사람중 어떤 사람을 여성은 선택할까요?... 답이 딱 보이시죠? 그런데 정말로 위의 이야기를 후배녀석에게 전해듣고는 실화라는것에 저도 놀랐습니다... 아무리 시대가 바뀌었다지만 카톡으로 고백이라니... 크크크...
12/03/17 00:13
이 여자 사귈까 말까? 라는 생각이 든다는 것 자체가 제대로 빠지지 못했다는거죠.
고민은 이 여자를 어떻게 꼬실까? 가 되는게 맞습니다. 사실 제 생각에는 고민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봅니다. 님 본인의 판단 이외에는요.
12/03/17 00:36
이 정도에 사귈건 아닌것 같습니다.
진짜 좋아하면 뭔들 상관이 있습니까? 지금 말하시는 이유같은건 내가 매일매일 밥을 먹는 이유가 뭐지? 하는 것과 동급이라 생각하는데.. 그런데 그 이유때문에 망설임이 생길 정도라면, 거의 마음이 없는것이고 절대 사귈게 아니죠.. 그렇게 만나다가 정들면 아~ 나도 진짜 이쁘게 생긴 여자랑 불타오르는 그런 연애를 하고싶은데.. 하는 마음이 생겨도 정때문에 쉽게 헤어지지도 못해요. 이게 자랑하자고 올린 글이 아니시라면 사귀지는 마세요..
12/03/17 02:26
나이때문에 느끼는 죄책감 는 망설임이라면 그냥 버리세요. 마음이 끌리면 가야지요.
저도 아무것도 모르는 어리버리 신입생인 19살 20살 데리고 다니면서 (띠동갑이 넘죠;;) 선배라고 챙겨주고 밥먹고 커피마시고 소풍다니면서 그러니까 님처럼 대놓구 들이대더군요. 현 여친도 6살 차이나는데 사실 지내다보면 나이차이 못 느끼고 친구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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