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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16 13:05
초기 대응도 실패지만, 사전 대응도 실패였죠. 너무 구형의 원자로라 진작 패기 시켜야했을 것을 사용하고 있었으니까요.
안전은 어디까지나 상대적이지만, 일본의 경우보다는 안전하죠. 일단 구형이긴 하지만 사고가 난 원자로보다는 신형이라 지진에 더 잘 버티고, 지진이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큰지진의 가능성은 어쨌든 더 낮은 것도 사실이니까요. 사실 우리 원자로에 대한 걱정은, '지진이 많은 일본이고, 우리나라보다 더 잘 사는 나라니까 우리나라보다 내진 설계가 잘 되어있을거다'라는 것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봐요. 바꿔생각하면, 그만큼이나 일본의 전력당국이 지나치게 안일했던 거죠. 우리나라보다 지진도 훨씬 많고, 잘사는 나라면서도 내진설계를 제대로 못했으니까요.
12/03/16 13:07
대충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원자로를 냉각시키는 펌프가 쓰나미로 망가졌고, 예비 펌프마저 맛이 가서 냉각이 안되니까 온도가 올라가다가 펑! 한거죠.
12/03/16 13:39
원자로 냉각 시키려면 전기가 필요합니다.(물 순환시키려면 펌프..가 필요하죠)
그런데 쓰나미로 원자로를 모두 정지 시켜서 전기 생산 중단, 예비 발전기 돌렸지만 고장 다른 곳에서 송전시설도 고장 결국 펌프 못돌려서 냉각 못시키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렇게 돌아가는 상황은 결국 인재... 로 볼 수 있지만, 여러 불행이 겹친거죠.
12/03/16 14:33
답변 듣고 정리해본건데요.
원전 사고자체는 막기 어려웠다. 그런데 인재가 겹치고 겹쳤다. 이 정도인건가요? 후아 이거 참 어렵네요. 나름 사고들 왜 일어났는지 관심있게 보는 편인데 삼풍백화점 이런건 인과관계 파악이 쉬운 사고였군요 흑흑. 해수 방출한건 그냥 완전 병크인거죠?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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