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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3/16 04:03:17
Name 미국싸이코
Subject 제 미래에 대해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지금 미국에서 대학교에서 3학년인 한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요새 고민이 많은데 조언 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제가 요새 복수전공과 그냥 전공 사이에서 고민 중인데,

어떤게 좋은 선택일까요?

일단 제 성적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닙니다. 아니 안 좋습니다.

그렇기에, 복수전공을 해서 make-up을 좀 해보자는 생각도 있었고,

또 제 전공 (economics)가 저희 학교에서 정말 안좋은 전공이라고 들었기에..통계학을 해서 복수전공을 하자 라는 생각을 하고있었는데

복수 전공을 하게되면 졸업이 1년 늦어지고, 또 빡센건 엄청 빡셉니다.

과연 저런 힘든 시간 + 1년 더 라는 시간을 들여서 복수 전공 하는게 현명한 걸 까요?

여러분들의 생각을 좀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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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16 05:31
수정 아이콘
유학생이시라면 군대도 있고 그 후에 직업이 미국이냐 한국이냐, 대학원이냐 직업이냐 등등...너무 많은 변수가 있네요.
그런 밑그림 짤 때 가장 좋은건 선배 같습니다. 견적이 바로 나오니까요.
모노크롬
12/03/16 05:55
수정 아이콘
졸업후 취직을 미국에서 하실 계획이시라면, 경험상 복수전공에 따라오는 +알파는 미미합니다. 아시겠지만 미국 기업들은 대체적으로 학사과정 졸업생들 학점이 얼마 더 높고 낮은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어느정도 성적은 유지하셔야겠죠.) 오히려 아이러니하게 이제 갓 졸업한 학생들에게 실무경험 유무에 따른 점수를 후하게 주는편이죠. 그러니 학생때 관심분야에서 인턴십을 닥치는대로 하세요. 제 경우에도 학부때 모든 수업을 일주일에 이틀에 다 몰아놓고 주중 3일을 거의 풀타임으로 메이져 증권회사에서 인턴십을 했었는데, 6개월 정도 성실하게 다니니까 졸업 전에 회사로부터 오히려 먼저 취직을 제안 받았었습니다. 서류전형 및 뭐 형식적인 인터뷰는 나중에 했지만요. 이런 케이스가 저뿐이 아니라 제 주위에 비일비재해서요.

그냥 참고하시라고 주제넘게 한마디 드렸습니다.
행복한콩
12/03/16 06:36
수정 아이콘
조심스럽게 군대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당장의 고민을 덮어두고 어느정도 짬이차면 천천히 계획을 짜보는것도 정말 나쁘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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