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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3/11 11:49:08
Name 팀린스컴
Subject 날빌의 개념은?
흔히 날빌 날빌 하는데
날빌이 보통 초반 극단적인 승부만을 지칭하는걸까요
(벙커링이나 5드론 캐논러시같은)

아니면 어제 손석희 선수의 앞마당 먹고 센터 3게이트, 로보틱스도
날빌의 범위에 들어가는건가요?

말자체로는 날카로운 빌드니까 초중반이든 상관없는 개념같은데
뭔가 날빌로 이겼다 하면 이긴 선수가 폄하되는 느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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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1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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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나 5드론이 날빌이고

투팩같은건 쇼부아닐까요?
루크레티아
12/03/11 12:03
수정 아이콘
보통 중반 이상을 넘어가는 수는 날빌이라고 하진 않죠. 대략 10분 이내에서 벌어지는 결정적인 도박수는 날빌이라고 불립니다.

말씀하신 '날빌로 이겼다, 날빌로 승리했다' 는 사실 패배한 선수의 팬들이 만들어 낸 정신승리에 가깝습니다. '우리 XX가 원래 정석적인 운영싸움이면 절대로 지지 않는데, 운이 좋게 뽀록수 하나 통해서 이긴 거다.' 라는 식이죠. 빌드를 만들어 내는 것도 실력이고, 그걸 오프라인 생방무대에서 시행하는 것도 실력입니다. 결국엔 이긴 선수가 진 선수보다 잘해서 이긴 것입니다.
기미수
12/03/1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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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기에는 알고서도 막을 확률이 50%일 때 날빌이라고 해야 하지 않나 싶네요..
5드론이나 벙커링 같은 경우는 알고 있어도 컨트롤이나 자리 운에 따라 달라지니까 이런 경우를 칭해야 하지 않나 싶네요.
에휴존슨이무슨죄
12/03/1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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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내가 뭘하는지 눈치채기전에 승부보거나, 이미 눈치챘을땐 막기가 어려운거?
뚫훓쀓꿿삟낅
12/03/1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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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상대에게 졌을때 납득하지 못한 패배를 당하면 보통 날빌 쓰지 마라 시xxxx새xx야 라고 말을 하더라고요
원 빈
12/03/1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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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빌의 개념은 날카로운 빌드이죠. 요즘은 전략도 나올만큼 나오고해서 날빌이 잘 안 불려지는데 딱 경기내용보고 아 날카롭다라는 느낌드면 날빌이라고 해설위원들이 말하죠 크크.
기억이 잘 안 나지만 강구열 선수가 경기때 마다 못보던 빌드를 준비해서 나와 날빌이라는 단어가 불려지게 되었던 걸로 기억하네요.
날빌이라면 갈고 닦아서 상대가 손 쓸 겨를 없이 경기를 이끌어 나가는 게 날빌이 아닐까 생각드네요.
5드론, 벙커링은 날빌이 아니죠. 5드론후에 벙커링후에 운영이나 빌드테크가 날빌이라면 모를까..
12/03/1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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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빌 원래 뜻이 날로 먹는 빌드 아니었나요?

그러다가 이 용어가 대중화되자 강x이 관광이 되듯, 날로 먹는 빌드에서 날카로운 빌드로 순환된 걸로 저는 기억하는데...

결국 조롱하는 뜻이었죠. 실력도 없는 게 날로 먹는 빌드(벙커링, 4드론, 전진투게이트 등등의 올인성 빌드) 써서 이겼다고.
12/03/1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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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상 두가지가 있지만, 흔히 사용하는 의미로 날빌은 도박수를 의미하죠.
그러니까 실력여지와 관계가 적은, 서로간의 위치와 빌드의 상성관계로 인해 유불리가 확연히 갈리는 빌드를 선택했을 때 날빌이라 불립니다. 그리고 이 경우는 대체로 시간이 오래걸리면 불가능하기 때문에(빌드나 스타팅위치의 유불리가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어렵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끝나죠.

날빌(날카로운 빌드)이 초반에 사용되었던 의미는 최적화된 카운터빌드였습니다. 상대종족의 정석이라 불리는 빌드가 특정 맵에서 어떤 약점을 보일 때 그 약점을 노린다거나, 상대선수의 경향을 파악해서 경기내 정보가 아닌 사전정보를 통해 상대움직임을 예측한 카운터 빌드같은거죠. 상대가 주로 사용하는 빌드를 예측해, 가능성이 없는 빌드가 나올 것을 배제하는 빌드이기에 관점에 따라서는 도박적이라고 볼 수도 있고, 그런 의미에서 날빌에 '날림 빌드'라는 의미가 더해져서 현재의 의미가 되었다고 봅니다.

최근 날빌이라고 불리는 빌드들을 보면 맵과 상대에 대한 분석을 통해 해당 정보를 갖고 상대움직임을 예측한다기보다 그냥 도박수에 가까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자의 의미가 더 강하다고 볼 수 있겠죠.
팀린스컴
12/03/1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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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답변 감사드립니다!
텔레파시
12/03/1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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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요즘 유난히 겜게에서 날빌날빌하는분이 계셔서 영 불편했는데, 비슷하게 생각하시는분이 계셨네요.
솔직히 날빌하면 bbs, 4/5드론, 센터 투겟 류 정도 아닌가요..? 대중적으로 인식되어 있는게.. 왠만하면 초중반에 끝나기도 하고..
손석희선수 빌드는 카운터 또는 상대의 약점타이밍을 잘 파고든 빌드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도달자
12/03/11 15:07
수정 아이콘
날카로웠던 강구열의 날빌을 보면 상대방이 예측못하는 위치에 전진팩등 정말 날카롭게 노려서 준비하고 나왔어요.
송병구는 다막았지만..

아무튼 처음 날빌은 대충 초반에 승부보는 빌드는 날빌이라고 부르게됬잖아요.

손석희선수의 빌드는 정말 날카로웠죠. 완벽히 이영호대응을 노린건데요.
12/03/11 19:45
수정 아이콘
초반 5분이내에 정해진 빌드를 타서 10분 안으로 아작내는... 쌤쌤이거나 이득이 없으면 이길확률이 적은... 뒤가 없거나 좁은 그런 빌드를 날빌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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