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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11 08:56
보통의 무한도전 팬들이 1박2일 안티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무도팬이면서 1박2일을 보던 사람도 있을테고 말이지요. 그냥 취향의 문제이겠거니 합니다. 사실 연예인에 대한 기호를 이성적으로 이해하려 드는 것도 무리인 것 같고, 아, 싫어한다 와 좋아하지 않는다 는 좀 구분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흔히 유재석씨와 강호동씨를 비교할 때 유재석씨는 젊은 층이 많이 좋아하는 반면 강호동씨는 연령대에 관계없이 전반적으로 좋아한다고도 이야기하는데, 이때 젊은 층이 유재석씨를 좋아한다고 해서 강호동씨를 싫어한다고 말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굳이 말하면 덜 좋아한다거나, 좋아하지 않는다 정도로 해석할 수도 있겠지요. 덧붙여 강호동씨의 예능을 비판할 때 억지감동이라는 말이 자주 등장하곤 하는데, 제 생각으로는 그것도 하나의 스타일이라고 봅니다. 이경규씨의 영향을 받았다는 생각도 들고, 큰 목소리와 그 특유의 호들갑이 어떤 대중들에게는 어필하는 부분도 있으니 지금의 국민MC자리까지 올라왔겠지요. 그리고 예능은 어느 정도의 오버와 호들갑이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죠 사실. 어떤 스타일의 오버와 호들갑을 보여주느냐의 차이라고 봅니다.
12/03/11 09:50
전 글쓴 분 생각에 대강 동의합니다.
1박과 무도의 대립구도 속에서 무도팬들 중 일부가 강호동씨를 싫어하게 되었고, 보통 좋아하는 사람보다는 싫어하는 사람들이 더 눈에 띄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셈이죠. 또한 주 시청층의 성향차이에서도 기인하는 문제인데, 보통 중장년층은 TV프로는 그냥 TV프로일 뿐이다라고 보는 쪽이 많기 때문에, 그냥 싫으면 보지 않지 적극적으로 안티를 한다거나 하지는 않죠.
12/03/11 09:53
무릎팍이나 일박에선 착하고 인정많은 이미지메이킹 하면서 땅투기에 사실이던 아니던 탈세 혐의에 재래시장 살리자며 홈플러스 광고 찍고 하니까 싫어합니다.
12/03/11 09:54
탈세를 떠나서 개인적으로 목소리가 듣기 싫은 류에 자기딴엔 조용히 말할때도 목소리가 큰데 방송보면 대부분을 크게 소리 지르더군요 티비에서 소음공해 듣고 있는거 같아요 거기다가 사투리는 고칠 생각도 없는거 같고 제 취향으로는 좋게 볼래야 좋게 볼수가 없더라고요
12/03/11 09:59
음 아무래도, 사투리와 그의 소리지르며 오버(?)하는 말투가 불편하게 느껴지시는 분들이 많나보군요. 무한도전과 1박2일의 팬덤관계도 그렇고....
조금 안타깝습니다. 강호동씨가 비난 받아 마땅한 행동을 한건 사실이지만 필요 이상으로 욕을 먹는것 같아서요..
12/03/11 10:01
애초에 호불호가 갈리는 사람이죠.
이경실씨가 너랑 나랑은 절대 유재석처럼 모든 사람한테 사랑 받을수 없다라고 한 말이 기억에 남네요.
12/03/11 10:53
1박2일이 인기를 얻고 난 후, 무한도전과의 비교때문에 까가 많아진 것 같지만, 사실은 1박2일과 무관하게 그 이전부터 호불호가 갈리던 MC였습니다. 목소리 크고 진행 자체가 우기고 힘으로 타인을 누르는 타입이라 이전부터 싫어하던 사람들이 있었어요. 1박2일이 뜨면서 무도빠or유재석팬측이 강호동을 싫어하는 것처럼 보일 뿐, 무도는 보지도 않는 어른분들 중에서도 강호동을 싫어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시끄럽고 방송에서 힘센거 너무 써서(힘으로 남 누르는게) 밉상이라구요.
12/03/11 11:00
사족인데
저는 강호동이 힘쎈데 그걸 억지로 줄인다고 고생이 많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일박이일이나 이전의 엑스맨이나 다른프로그램에서도 힘센케릭터는 맞지만 지는 모습 자주보여주죠. 단순히 힘뿐만 아니라 그 거구에 100m 12초대를 뛴다는 사람이 일부러 천천히 뛰어서 져주고, 그냥 힘만센척하고 저러고 있는게 더 힘든게 아닌가 하고요. 몸으로 하는 게임이나 미션은 강호동이 진심으로 하면 다들 상대가 안될테니 진짜 가지고 있는 힘이 100인데 10만 있는척한다고 고생많죠. 근데 그것만 있는척해도 사람들은 힘센거 너무 티낸다고 말을 많이하니...
12/03/11 11:02
일단 예능인으로서 센스가 부족하다 생각합니다.
이 센스라는 것을 정확히 뭐라 말해야 좋은지는 모르겠는데 남녀 관계에서 필요한 센스라는 말에서의 센스와 유사한 의미입니다. 우리말로 하면 재치라는 좋은 단어가 있겠구요. 이 순간적으로 번뜩이는 재치없이 그저 오버하고 소리지르는 모습이 싫습니다. 그냥 재미가 없어요.... 비슷한 타입으로는 붐이 있겠네요. 붐도 정말 싫어요. 재미없어서요....
12/03/11 11:25
예전부터 찌라시급도 안되는 루머도 많았고 이미지 자체가 밉보이기 쉬운 캐릭터죠.
본인 입으로 루머로 그치니까 해명할 기회조차 없다고 하소연하기도 했고요. 거기다 온라인에서 더 까이는 점도 고려해야겠죠.
12/03/11 11:45
약간 다른 답변인 듯 하지만...
전 유재석씨를 유느님이라고 할 정도로 유재석씨도 좋아하지만, 강호동씨를 더 좋아합니다. 이미지든 캐릭터든, 실제 성격이든 대중적인 인기는 원래 착한 쪽이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착한 캐릭터는 아니지만, 카리스마있는 모습이 강호동씨를 더 좋게 보는 이유입니다.
12/03/11 11:57
탈세 사건 이전부터 강호동씨에게 반감을 가진 분들이 많았는데 탈세 이후에는 오히려 그 반감이 줄어든 느낌입니다. (개인적인 생각);
유재석씨와 비교하면 강호동씨의 진행은 호불호 나뉘는 스타일이긴 하죠. 무한도전 팬분들 중에서 1박 2일 욕하는 팬분들도 계시고, 유재석씨와 같은 국민MC의 타이틀을 같이 쓰는지라 거기에 대한 견제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일반화 시키면 안되는 거니까.. 그냥 제 또래에게 대중적으로 사랑 받기 힘든 케릭터 같네요. 제 주위만 봐도 강호동씨를 좋아하거나 관심을 크게 두는 사람은 잘 없습니다. 유재석씨나 강호동씨 프로그램 모두 봤었고 둘 다 좋아하는데 유독 강호동씨가 욕을 많이 먹으니 안타깝기도 하고 그렇네요.
12/03/11 13:09
저도 인간적인 면의 비난에선 좀 눈살이 찌푸려지는 편이고 옹호하고 싶어집니다만
엠씨로서는 그다지 좋아하진 않네요.. 뭐랄까 좀 가식적으로 보여요;; 왜그런지는 저도 모르곘습니다.
12/03/11 13:12
인터넷에서 하도 유느님유느님하니까 특별히 싫어하지않았는데 무한도전하고 유재석이야기라면 질색입니다 물론 유재석 엠씨보는 프로그램도 하나도 안봅니다; 강호동을 싫어하는건 10-20대층이 주요 연령층아닌가요? 30대만 넘어가도 강호동 별로 싫어한다는 친구들을 보지못해서..어르신들이나..
12/03/11 13:41
솔직히 전 국민을 토대로 조사해본다면, 예능인으로서의 인기는 강호동씨가 더 우위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유재석씨야 만인의 호감 이미지를 가지고 있죠. 강호동씨는 호불호가 조금 갈린다고는 하지만.. 인터넷 계층은 10~20대로 거의 국한되어 있고, 현실의 중년 장년 노년층에게 큰 인기를 누리는 있는 강호동씨는 단지, 젊은 세대들에게 유재석씨보다 인기가 떨어지는 것뿐이겠죠.
제 주위의 중장년분들을 보면.. 유재석씨도 좋아하고 강호동씨도 좋아하는데.. 재미는 강호동씨가 더 있다고 합니다. 채널돌리다가도 강호동씨가 화면에 잡히면 그걸로 고정이구요. 덧붙히자면 강호동씨를 실제로 본 적도 있는데요. 어머니랑 옛날에 고기먹으러 둘이서 점심때 고기집에 갔는데..강호동씨 지인이 개업한 가게라서 그런지 그 때 강호동씨가 개업축하해주러 오셨더군요. 아니면 자기와 관련된 프랜차이즈였을지도.. 수많은 팬 아주머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었고.. 저랑 어머니는 그냥 부끄러워서 고기만 먹고 눈을 안 마주치고있었습니다. 그리고 촬영을 마친 강호동씨가 우리 모자를 보고서, 이리 와보이소 같이 사진 찍읍시더라고 먼저 말을 건네면서 어머니와 저를 어깨동무로 감싸며 일으켜세우시더군요. 그리고나서 사진도 찍고 했는데.. 어머니도 아직까지 보관중이시구요. 아무튼 먼저 일반인에게 사진찍자고 말 건네면서 일으켜세우는 그 싹싹함은 매우 호감이었습니다. 티비에서의 모습은 딱히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습니다. 제가 원래 연예인을 그렇게 좋아하는편이 아니라서 딱히 팬이라고 할만한 예능인도 잘 없어서..
12/03/11 13:59
싫다기보다는 별관심이 없는데..
강호동씨는 뭐랄까 약간 하향식? 군대식이라는 느낌이 들어서요... 나이가 어린 세대들일수록 이런면에 거부감을 가지지 않을까요?
12/03/11 16:22
목소리가 넘 크고 윽박지르는 것 같아서 싫어하는게 아닐까요. (1)
;;; 가족들한테 왜 강호동 싫어하는지 물어보니깐 딱 이렇게 대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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