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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3/08 18:47:14
Name Claude Monet
Subject 대화스킬을 늘리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요즘 신입사원도 됬고 갑자기 몇 배로 늘어난 인간관계와
빠르게 만나고 그 사이에 친해져야하는 템포에 적응이 잘 안되는것 같아요.
고민글까지는 아니고, 막 혼자 아웃사이더처럼 되는것도 아니고 그럭저럭 지내는 수준인데요
문제는 제가 대화를 주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둘이 있거나 술자리에서 조금 조용하거나 어색한 테이블에 앉으면
저도 덩달아 말이 없어시는 일이 생겨버리네요

제 대화 스타일이 두사람 이상이 어떤 화제거리를 꺼내면 그 사이에 치고들어가서 웃기거나 이런건 자신있는데
말이 없는 상태에서 제가 대화를 주도해야 할때는 정말 힘들어요. 역시 말을 잘 못하나봐요
동기들 중에선 제가 나이도 제일 많은 편이라 뭔가 주도해야겠다는 생각은 자꾸 드는데 입이 잘 안떨어지네요
피지알 분들은 이런 성격이나 대화를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많은 지도의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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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희
12/03/08 19:02
수정 아이콘
이것저것 막(?) 던져보세요~ 안 어색하게끔 말이죠~ 일단 주제가 나와야 상대방이 공감하든 안하든 듣게 되고, 그 사람이 관심있는 쪽이면 뭐든지 말하겠죠~ 어제 봤던 예능도 좋고, 너무 무겁지 않은 시사라든지 제일 쉬운 건 남자라면 스포츠!여자라면 연예관련쪽이겠죠~ 너무 어렵게 생각치 마시고 편안하게 던져보세요!!! 자기 얘기를 해도 좋고, 회사얘기라던가 동성이라면 예쁜 여자 얘기도 좋구요 흐흐 [m]
잠잘까
12/03/08 19:05
수정 아이콘
아주 기본적인 것부터 시작하세요. 정말 친한 친구들 아닌 이상 다들 똑같은 고민합니다.
그냥 오늘 한일, 오늘 하는 드라마, 스포츠, 상대방의 관심사 등 아주 사소한 것부터 시작하세요. 치고 들어가는 것이 자신있다고 하셨으니 먼저 꺼내고, 상대방이 화답하면 화답하는 단어, 주제에 부합되는 또다른 이야기를 꺼내시면 됩니다.
대략적으로 모임에서 주도하는 분들은(즉 말잘하시는 분들은) 상대방 이야기를 잘 듣고, 다른 분들에게 이것저것 질문을 많이 합니다. 굳이 혼자 이끈다고 생각하시지 마시고, 친한 분들과 말 섞으면서 덜 친한분을 끌어 들일 수 있도록 하세요.
정 너무 어려우시다면 그 모임의 주체가 처음 대화하시는 것을 잘 보세요. 어떤 곳에서 갑자기 반응하고, 주도하고 있을 겁니다. 나름 캐치해서 해보려고 노력하세요. 써놓고 보니 소개팅과 미팅할때 쓰는 스킬인데...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를 하려 한다고 조급하게 뭐하면 더욱 더 티(?)가 납니다. 나이가 가장 많다고 하시니 나름 위엄있는 듯 혹은 없는 듯 지내보아요~
디레지에
12/03/08 19:08
수정 아이콘
잘 생각해서 이것 저것을 던져야하는데.. 상대방의 흥미를 끌지 못하거나, 관심없어하는 이야기 주제를 꺼내면 치명적이라 생각합니다. 한 두번은 괜찮죠. 말 잘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첫타에 이걸 성공시키거나 몇 번 내로 상대방의 흥미를 끄는데.. 저도 그게 어렵습니다.
사실 가장 좋은 주제는 오늘 날씨 좋죠? 뭐 이런 거이긴 합니다만.. 어른들이 아니고 요즘 젊은 사람들은 듣는 순간 '상대방이 할 말이 어지간히도 없나보구나'하고 느끼면서도 그냥 참여해줍니다.
Claude Monet
12/03/09 22:54
수정 아이콘
아이쿠 제가 확인이 늦었군요
세분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쉽지 않은것 같지만 앞으로 꼭 제 대화습관을 고치도록 노력해 볼게요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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