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3/05 19:41
퍼진게 얼마 안되서 꽤 오래 갈거같습니다.
정사갤 힛갤 시발로 디씨내에서 퍼진지는 좀 됐지만 그게 일반쪽에까지 영향력을 끼친건 얼마 안됐거든요. 제발 금방 없어지길 바랍니다.
12/03/05 19:56
운지라는 말은 정말 별 생각없이 많이 쓰더군요. 그 어휘가 어디서 파생됐는지도 모르고. 제 주변 친구들도 아무 거리낌없이 쓰는거보고 깜짝 놀란 적이 많습니다.
12/03/05 19:58
관광도 원출처룰 생각하면 써서는 안되는 말이지만 많이 쓰이듯 운지나 민주화도 시간이 갈수록 원뜻은 흐려져서 더 많이 쓰일것 같네요. [m]
12/03/05 20:04
관광도 쓰이고, 고담도 쓰이고...하다못해 패드립도 난무하는데다.. 다른욕들도 안좋긴 마찬가지인데 저걸 특별히 반대하는게 설득력이 좀 부족할수도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욕을 쓰지말자고 하면 뭐 들을 사람도 없을거고 -_-;;
근데 홍어나 민주화랑 운지는 좀 다르지 않나요. 운지는 결국 노무현 비하하는건데, 그건 지역감정이나 차별과는 다른문제 아닌가요. 커트코베인 헤드샷 갖고 웃는거나, 노무현 자살한거갖고 웃는거나, 박정희 술빨고 주물럭거리다 팀킬당한거나 유머로 쓰이지 못할게 뭐있나 싶은데 -_-;; 아 물론 고인의 희화화 자체를 반대하는거라면 이해합니다만..
12/03/05 20:09
고담대구의 유통기한과 비슷하게 갈 거라고는 생각하는데.. 다만 고담대구는 빈도수가 대구를 깔 때 말고는 잘 쓰이진 않는 편이었는데요.. 운지나 민주화는 정말 게임상에서도 수시로 듣습니다. 자유자재로 각 상황에 맞게 쓰이죠. '시세가 운지했다!' '캐릭터 민주화빵 걸고 내기 하실래염?' 등등.. 이거이 고담대구보다 길게 갈지도 모르겠네요.
12/03/05 20:36
운지는 노무현 비하고 민주화도 특정 정치집단 지지세력의 행태를 비하하는 말이었기 때문에 성격이 다 다른데요.
홍어는 그냥 지역비하인데 이게 진짜 문제죠. 요즘은 통구이라는 말도 있더군요.
12/03/05 20:40
홍어에 비해 운지랑 민주화는 원래 뜻이 잊혀진채 상당히 자주 쓰이고 또 활용도가
워낙 넓어서...이게 아햏햏같이 4~5년후 사라진 유행어가 될지 계속 살아남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12/03/05 20:50
대학교에서 만난 친구이지만 동향(대구) 친구에게 저 이야기들의 어원을 이야기해주며 너는 개그로 하는 소리일 텐데 너를 잘 모르는 사람은 너에게 안 좋은 선입견을 가지고 널 만나게 될 수 있으니 자제하는 것이 너에게 좋을 것이라고 이야기 했더니 깜짝 놀라더군요. 그게 그런 뜻이 있었냐고. 몰랐다면서. 인터넷 커뮤니티와 친하지가 않아서 그냥 개그로 생각하고 재미로 이러저러한 드립 치는 친구들에게 진지하게 한마디씩만 해 주더라도 훨씬 빨리 저러한 용어들은 사라질 것 같습니다.
12/03/05 21:02
저런 말 즐겨쓰는 친구들은 재밌거나 어감이 좋아서 쓰는게 대부분입니다. 유래라던가 만들어진 의도를 알려줘도 '내가 그 의도를 가지고 쓰는 게 아니니 별 문제 아니지 않느냐'라는 식으로 나오니 지금으로선 답이 안보이네요-_-;
피지알말고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저런거 지적하면 진지병환자 취급받기 십상이지만(저런 단어들이 문제시되는 커뮤니티가 그나마 피지알 말고는 안보이네요), 위에 소오강호님처럼 오프라인에서 지인들에게 알려주고 지적해주는 정도의 노력은 효과가 있는 듯 합니다. 요새는 오오미 같은 단어는 오프라인에서도 자주 쓰이더군요. 무서울 정도로 대중화되었습니다. 심지어는 고시공부하는 사람들도 허구한날 오오미 지리것소 이러고 다니는게 보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