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3/05 19:54
저도 다한증 있습니다. 손에 땀이 어느정도 날때가 있어서 가끔 곤란할때가 있습니다.
다만 글쓴이님께서는 저보다 더 심하신것 같군요. 치료법은 수술도 있긴 하지만 약 바르는거도 있거든요. 하지만 자세하게는 잘 모르겠네요..
12/03/05 20:02
저도 다한증이 엄청 심합니다.
거의 저랑 비슷하신거 같은데.... 전 한방치료는 안해봤고 약품은 발라봤는데 별 효과없었습니다. 저희처럼 손에 땀이 너무 많이 나는 사람들은 약도 효과가 없더라구요. 수술을 좀 하려고 알아봤더니 보복성 다한증때문에 수술도 미뤘었습니다. 다한증 수술의 경우 약 50%의 확률로 보복성 다한증이 온다고 해서요.
12/03/05 20:13
내분비계통의 장애가 없이 그냥 체질적으로 땀을 많이 흘리는 특발성 다한증은 생활에 불편을 주긴 하나 목숨과 직결된 문제가 아니라 의학적으로 별 관심이 없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본인이 불편하다면 abnormal하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객관적으로 어디서부터 abnormal 이고 문제가 있는것으로 봐야할지도 애매하구요.
항콜린성약물을 먹자니 입도 마르고 눈도 마르고 하는 부작용이 있어서 약물을 장기적으로 먹는건 사실상 힘들다고 봐야 하구요. 겨드랑이에는 데오드란트 같은걸 바르고 하지만 손에 땀 나는건 그러한 종류의 바르는 약들이 별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수술까지 하기는 좀 꺼려지기도 하고 프링글스님 말처럼 보상성으로 다른곳에서 땀이 더 많이 나게 되구요. 결국에는 마땅히 제일 좋은 치료 방법이 없어서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지 않도록 스트레스같은거 많이 받지 않도록 조심하고 여유있는 마음을 가져라느니 뭐라느니 하게 됩니다. 그래서 한의원도 가고 그러는데 전 증거도 없다고 생각했지만 지푸라기라도 잡아 보자는 생각으로 약을 꽤오랫동안 먹어봤는데 전혀 효과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한가지 희망적인것은 그런 특발성 다한증은 나이가 먹으면서 거의 대부분 없어진다고 해요, 저희 아버지도 엄청 땀을 많이 흘리셨는데 요새는 조금만 시원해도 춥다 그러고 더워도 땀한방울 안흘리십니다. 그래서 전 그냥 살다보면 나아지겠지 하고 참고 있습니다 ㅠㅠ
12/03/05 20:18
제 친구 중 하나가 물통에 은박지 깔고 물 부은 후 손 담그고 요상한 전기자극을 주는걸 꾸준히 하더라고요. 친구 말로는 효과가 꽤 좋다고해요~ [m]
12/03/05 20:52
저도 심한 편인데 그나마 드리클로가 효과가 있었습니다.
자기전에 바르고 일어나서 씻으면 처음엔 효과가 되게 좋아요. 그런데 이것도 몇년 바르고 나니 점점 효과가 떨어지는게 느껴지네요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