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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3/02 13:33:28
Name 잠이오냐지금
Subject 소개팅이후(2)
안녕하세요
저번에 소개팅했다가 바로 연락끊겨서 열폭해서 글 썻던 사람입니다.
다름아니라 제가 어제 친구들과 술먹고 집에 오는길에, 문득 소개팅녀가 생각나서
간단한(?) 문자한통 보냈습니다.
내용은
"안녕하세요. 소개팅 했던 OOO입니다. 우선 소중한 시간 내셔서 자리에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비록 좋은 인연이 안된건 아쉽지만, 그자리에서 만큼은 싫은 내색안하시고 웃어 주셔서 또 고맙고요.
하시는 일 잘되시고, 좋은 인연 만나시길 바랄께요.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라고 보냈습니다.
그리고 뻗어서 잠들었는데 오늘 일어나서 보니 답장이 와있네요.
"연락 못드려서 죄송해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OOO씨도 하시는일 다 잘됬으면 좋겠네요"
라는 답장이 왔습니다.
그래서 쿨하게 끝낼려고 했는데, 좀전에 또 문자가 왔네요. "점심 드셨어요?"라는 내용으로..
이거 어떻게 할까요?
예전같으면 답장해야 할텐데.. 대기 상태입니다. 밥은 먹고 왔지만..
설마 예의상 보낸 문자때문에 생각이 바뀐건 아니겠죠? 조금 웃겨서 글 써봅니다.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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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쏠
12/03/02 13:34
수정 아이콘
약간 여자분도 한번 더 만나볼까 싶은 생각은 드는 게 아닐까 싶네요.
잠원동김군
12/03/02 13:40
수정 아이콘
잘못보낸겁니다
12/03/02 13:40
수정 아이콘
이런 건 신호라고 봐도 됩니다...

무슨 영화가 재미있다던데, 무슨 음식이 맛있다던데,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말에 같이 가실래요? 이런식으로 던져보셔요~
12/03/02 13:40
수정 아이콘
정말 이상하네요 크크. 만날 생각 없다는 문자로 마무리 하고 뜬금없이 점심먹었냐니...
왠지 잘되서 만나도 피곤할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_-;
복타르
12/03/02 13:40
수정 아이콘
화이트데이를 위한 떡밥...?
핫타이크
12/03/02 13:43
수정 아이콘
저런 여성분들 있죠
보통 여자들의 문자패턴?과 다르게 완전 쌩까다가 자기 문자보내고 싶을때는 보내는 스타일..
뭐 한두번 문자 주고받은걸 가지고 단정짓기는 뭐하지만..
잠이오냐지금님이 아쉬우면 조금 더 문자를 나눠보세요.
근데 잘되기까지의 과정이 되게 피곤할거같은..
라리사리켈메v
12/03/02 13:46
수정 아이콘
노노노노 절대 물면 안됩니다.
아직은 확신할 수 없는데, 진짜 14일 떡밥 일 수도 있는데,
일단 참고 한 번 더 연락오면 그때 반응하셔도 늦지 않아요.

이런 케이스는 목적이 있거나, 아니면 다른 소개팅을 몇 번 더 해봤는데, 지나고 보니 글쓴 분이 제일 괜찮더라 정도거든요.
그러면 다시 연락 옵니다. 크크
델몬트콜드
12/03/02 13:46
수정 아이콘
친구가 되세요.
EternalSunshine
12/03/02 13:46
수정 아이콘
자기 문자보내고 싶을때는 보내는 스타일..(2)
지금만나러갑니다
12/03/02 13:48
수정 아이콘
잘은 모르겠지만 별로 좋은사람은 아닐꺼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열정적으로
12/03/02 13:58
수정 아이콘
제가 이런유형에 당해봐서 아는데요..그냥 아무감정없이 심심해서 보낸겁니다. 무시하는게 상책입니다 [m]
3시26분
12/03/02 14:04
수정 아이콘
제가 이런유형에 당해봐서 아는데요..그냥 아무감정없이 심심해서 보낸겁니다. 무시하는게 상책입니다 (2)
잠이오냐지금
12/03/02 14:07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주선자인 아는 누님에게 상황을 알려줬더니, 괘씸죄로 일단 무시하랍니다.크크
14일 떡밥은 생각도 못했는데.. 진짜 그럴수도 있겠네요. 무섭다-_-;;
일단 쿨~ 하게 무시하겠습니다 크크
12/03/02 14:14
수정 아이콘
얼굴 보면 대부분 견적 나오는데요, '생각해보니 괜찮네'이거나 '위험한 여자'입니다. 조심하되, 똥인지 된장인지 찔러는 보세요.
12/03/02 14:19
수정 아이콘
무시하시지 말고 쿨하게 받아 주세요. 크크 맘대로 한번 해보시게나 이런 마인드로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으시면 괜히 리스크 부담하시기 싫어서 연락안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뭐 저도 심심해서 보낸 문자라 생각하긴 합니다만..
12/03/02 14:23
수정 아이콘
윗분들 하고 좀 다른데요.

먼저 연락 왔단건 꽤나 좋은신호입니다.
여기부턴 하기 나름인데 맘 편하게 먹고 친구 대하듯 행동하면서 술자리 한번 가져보도록 하세요.
찰박찰박찰박
12/03/02 14:26
수정 아이콘
저도 wizard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아니면 마는거고 잘되면 좋은거고 그런거죠... 단 너무 매달리듯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안티세라
12/03/02 14:28
수정 아이콘
여자가 먼저 찌른 이상 쿨하게 더치페이 가는거죠!
밑져도 본전.
12/03/02 14:31
수정 아이콘
금요일에 비도 오겠다.
점심에 느끼한거 먹었더니 막걸리 생각나고 그래요. 비도오는데 약속도 없고 집에가서 파전이나 부쳐먹을까 생각중입니다.
xx씨는 약속없나요?정도면 나쁘지 않을꺼 같은데요?

밑져야 본전인데 던져 보세요. 열개 던져 하나 걸리면 그거에 올인하면 됩니다.
한선생
12/03/02 14:39
수정 아이콘
질문형이 아닌 대답형으로 답장을 보내세요. "네 사골우거지국 먹었어요~"
이런식으로 보내면 일단 물결이 있기 때문에 무뚝뚝해보이진 않고 디테일한 답변을 통해 꽤 생각했는데? 란 상상과 함께 나한테 관심이 역시 있긴 있군하면서 여자분 입꼬리가 올라가겠죠. 그 이후 다시 연락이 오면 좀더 돌진해보고 연락 끊기면 뭐... 사는게 그렇죠 ㅠ
12/03/02 14:40
수정 아이콘
저도 wizard님과 같은 생각. 어차피 마음 접기로 결정한 이후에 그쪽에서부터 신호를 보내는거면 일전보다 마음 편하게 먹고
비 오는 주말인데 기분도 꾸리꾸리하고, 괜찮으면 막걸리나 한잔 어때요.
라는 식으로? 뭐 보자면 또 마음 편하게 보면 되고, 영 미적거리면 에라이 하고 끝내면 되고.
JavaBean
12/03/02 14:41
수정 아이콘
오는 연락만 받으시고 반드시 본인이 먼저 연락 해야할 상황 아니면 본인이 먼저 연락하는건 자주 하지 마세요~
크크... 이건 저쪽분이 일단 한번 덥썩 물은 케이스인것 같은데..
12/03/02 14:59
수정 아이콘
14떡밥인뎅
밑져야본전
잠이오냐지금
12/03/02 15:46
수정 아이콘
답변들 감사합니다^^
일단 성격이 냉정하지가 못해서, 답변해드렸습니다. 간단히 "네 먹었습니다. 식사 맛잇게 하세요" 라고요.흐흐
그리고 또 문자가 왔는데, 이건 별로 답장할 필요가 없을것 같아서 두고 있습니다.
첫 인상은 참 맘에 들었는데, 이미 제 마음이 돌아서서 그런지 이젠 별로 끌리진 않네요.
주선자 누님께서 혼내주신다고 하니, 그냥 넘어가야 겠습니다^^
ArcanumToss
12/03/02 22:23
수정 아이콘
그냥 어장관리 대상으로 선정할까, 말까 하는 상태인 것 같네요.
떡밥을 물면 어장관리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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