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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25 18:24
북미에서 즐기다가 국내섭에서 맨붕이 슬슬 일어나고 있습니다.
세상엔 인터넷에서만 자아를 실현하는 인간들이 너무 많아요.
12/02/25 18:25
진짜 심합니다.
이건 진짜 할말 많은데 대놓고 시비거는 인간부터 시작해서 끝까지 트롤링 (사유 : 픽이 맘에 안든다, 아군중에 누군가가 말실수를 했다. 등등) 부모 드립에, 성매매 드립까지 치는 인간까지 비일비재 합니다. 이런걸 어디 wow 처럼 사사게에 올려서 잘잘못을 가리거나, 버로우 시킬수 있는것도 아니고 아이디 공개하면 저격글이라고 난리치고, 저격글이라고 난리친 본인이 똑같이 당하면 억울하다고 난리치고 아주 최악입니다. wow라던지 다른 온라인게임처럼 확실히 규제해야한다고 봅니다. 예전에 천리안 하이텔 나우누리시절, 머드게임 퇴마요새부터 시작해서 와우까지 온라인게임 즐긴 역사가 긴데 이런 저질매너게임은 처음봅니다. 오죽했으면 친구한테 '태어나서 게임하면서 이런 쓰레기 유저들이 많은 게임은 처음' 이라고 했겠습니까
12/02/25 18:32
저도 진짜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조금이라도 해봤던 게임 중에 매너가 최악이었던 게임을 꼽으라면 '카오스'라고 말했는데, 이제는 둘이네요. 롤까지. (유독 이런 AOS 장르 게임이 심한 것 같습니다.) 멀티 플레이 게임을 중학교 때 스타, 포트리스부터 시작해서 디아, 카트, 피파 온라인, 마구마구 등등 몇가지 즐겨봤지만, 이 정도로 매너 없는 유저가 판치는 게임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비매너의 완전체 같아요. 재밌어서 계속은 하지만, 가끔씩은 '정말 사회에 이상한 사람들 천지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더군요.
12/02/25 18:32
저는 그래서 늘 같이하는 분들하고만 파티해서 큐를돌립니다.
같은편 욕이나 트롤링만 아니라면 상대편이 시비걸면 그냥 이그노어 걸면 와우하는것처럼? 상대진영이 아무리 멍멍거려도 안들리거든요 결국 랭겜도 잘안하고 걍 노말 지인하고만 돌립니다. 랭겜도 랭팀으로만 가끔돌리고요 그게 제일 편안합니다. ㅠㅠ 다행인건 lol을 오래했다보니 게임상에서 매너좋은분들 친추해논게 많아서 그분들 하고만 돌려도 한결 수월해? 지네요
12/02/25 18:33
오늘 경기하면서 어이없던거는 팀에서 탑솔가신 니달리분하고 정글도시던 스카너분하고 갑자기 지금 타이밍에 바론을 가야한다 용을 가야한다라면서 싸우기 시작하더군요.
쌍욕나오고, 부모님드립, 성관련드립 등등 계속 나오다가 결국 둘 다 한타때도 열심히 채팅한다고 컨트롤은 안하고 바로 죽고, 나머지 3명은 버티지도 못하고 죽었네요;;
12/02/25 18:34
저도 이렇게 비매너가 심한 게임은 처음봅니다.
저는 멘탈이 없어서(?) 욕하면 욕해라 하고 그냥 게임하지만 정말 마음약한 사람들은 게임하다가 울수도 있을정도더라구요. 신고받았으면 제제가 들어가야 좀 정화가 될텐데 라이엇은 무슨생각인지 반응이 없더군요. 신고기능은 왜만들어놨는지.
12/02/25 18:36
타자를 친 시간이 많아서 심하긴 하더군요.
근데 도발같은 것은 던파의 결장이나 싸우자도 비슷했고 고의적인 트롤링, 팀원끼리의 싸움이나 실력 비하로 인한 패드립 구경은 프픗에서도 자주 봤죠. 동생이 하던 카오스도 만만치 않았었구요. aos류가 사람들 성질 버리게 하는 것에 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이 겪어봐서 그런거 그러려니 하네요. ㅡㅡ;
12/02/25 18:40
제 생각엔 다른게임보다 트롤링이 미치는 영향이 워낙 큰지라 엉망이 된 것 같습니다.
한 사람이 "나 안해 xx들아"라고 드러누워버리면 유리하던 게임도 망하게 되니까요. 카오스는 낌새 이상하면 빠른 리방이라도 있지 롤은 무조건 20분을 채워야하는점도 한 몫한다고 봅니다.
12/02/25 18:42
카오스하던 입장에서 롤이 크게 유별나진 않다고 봅니다 크크
aos 장르가 원래 멘붕하기 제일 좋은 게임이죠. 카오스때야 그 게임은 그 게임으로 끝나지만 롤은 한게임 한게임이 전적이고 아이디에 남다보니 더 심하다고 봅니다.
12/02/25 18:44
프풋도 다른 게임에 비해 정신병자 출몰횟수가 많은 편이었는데 이런 팀게임들이 남탓하기 좋아하는 인간본성을 드러내기 쉬운 조건을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듯 합니다. 있으나마나한 신고기능이 이런 면을 악화시키고 있는 중이고요 [m]
12/02/25 18:45
입롤 장난아니죠... 쓸데없이 허세에 eu스타일은 어디서 줏어들었는지 참.. 전체채팅 도발도 엄청나고 신고도 아무짝에 쓸모도 없더라구요.
12/02/25 18:48
카오스는 클채 정도만 해도 제법 조용히 게임할 수 있었던 것같은데 롤은 수준이 오를수록 광인의 비중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점수가 걸려있기 때문인지... [m]
12/02/25 18:50
한국인이 그런 성향이 있는건지.. 아니면 LOL이란 게임이 원래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같이 팟 구성해서 게임해도 그러더라구요. 피쟐 채널에서 팟 구성되서 겜 했을때도 욕은 아니지만 아주 기분 안 좋은 경우가 있었습니다. 모르죠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제가 다른 사람에게 그랬을지도..
12/02/25 19:10
저도 6렙 쯤이었나 심심해서 피지알 채널 갔다가 한 유저 때문에 무지 기분이 나빴었죠.
더 잘하는 분들은 되려 암말 안 하시는데 오히려 만렙 직전인 그 분이 6렙인 저를 무지 돌려서 까시더라구요. 나중에 만렙 찍고 한 번 들려서 내전을 한 번 더하는데, 거의 피지알 채널에 상주하시는 듯 한 그 분 소환사명이 기억나더군요. 그 때도 역시 잘하는 분들 한테는 굽신굽신, 좀 저렙분들 한테는 유세 아닌 유세를 부리셔서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만렙 되고 보니 실력도 참 그닥이시던데, 말투도 '으앙' '으앙' 거리셔서 잊을래야 잊을 수가 없습니다.
12/02/25 18:53
저도 카오스하다가 소위 말하는 총대에 질려서 LOL은 그나마 이런게 덜 하니 낫겠다~ 싶었지만 결국은 비슷하더라구요.
대부분의 멘붕은 역시 게임을 져서라기보다는.. 욕먹다보면; 생기게되더군요. 신고라는게 먹히긴 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음.. 이젠 그러려니 한달까요. 가급적이면 아는 사람과 하려고 하기도 하구요 아는 사람과 하면 리신 Q 못맞추어도 .. 크크크크크 아 미안 갱승사자네 이러고 말지만; .. ㅠㅠ 힘들어요
12/02/25 18:55
하긴... 고등학교 친구놈들이랑 5인 어랭 돌리다가도 겜 안 풀리면 친구들 싸우는거 말리고 하느라 죽겠는데...
쌩판 모르는 사람들한테서 뭔가 바다같은 마음을 바라는거 자체가 사치일 것 같기도 합니다 ㅜㅜ
12/02/25 18:57
팀으로 하는 게임이면서 혼자만 잘하는 건 크게 티 안나는데 혼자만 못해도 팀 붕괴되는 게임류는 다 그런 거 같습니다. 해답은 /ignore all...
12/02/25 19:09
그래서 전 이런 게임 별로 안좋아하는데.. 지면 무조건 누구는 탓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만 모인거 같아서요..
내가 잘하는데 너가 못했다 욕하고 싶지도 않고 저도 욕먹고 싶지 않고... 음.. 근데 북미에서는 안그런가보네요? 전 게임 자체가 그럴 수 밖에 없는 건 줄 알았는데..
12/02/25 19:13
북미에서도 비꼬기는 비슷하긴 합니다만 가장 큰 차이점이 있죠.
우리나라 사람들은 지나칠 정도로 eu 스타일과 op 캐릭에 집착합니다. 저렙에서도 eu 스타일 안맞추면 갈굼+욕+비꼼+남탓이 들어오기 일쑤입니다. 드래곤도 안먹고 원딜에게 cs 몰아줘도 20분에 90개도 못먹는 사람들이 무슨 eu 스타일 타령하면서 욕을 그렇게 하는지....
12/02/25 19:26
사람들이 같이 플레이해야 하는게임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내가 잘하는데 우리팀이 못하면 짜증날수밖에 없고 내가 못한다면 못해서 짜증나고 못한다고 뭐라고 하니 더 짜증나고요. 비슷비슷하다가 한순간에 잘못하면 그것도 문제고요.
그냥 아는사람들끼리 하는게 아닌 랜덤으로 만나서 하는거면 어쩔수가 없습니다. 서든어택,와우등등 같이 플레이하는 겜은 모두 똑같습니다. 욕,비매너문제는 그냥 무시하셔야지 신경쓰기 시작하면 겜을 안하는게 좋죠.
12/02/25 19:59
어쩔 수 없다기엔 솔직히 질이 너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오히려 20대 초반에는 그렇게 욕하는 모습들이
우습기만 했는데 나이 좀 더 먹으니 짜증이 나긴 나더군요; 그냥 문화려니 하는데 실력도 안 되면서 타자놀이나 하는 걸 보면 확실히 눈꼴 시렵긴 합니다.
12/02/25 20:19
매너만 놓고 보면 제가 해본 온라인게임중 단연 최악이네요. 요즘은 오프라인상으로 아는 친구들 5명이 없으면 겜을 안합니다 -_-
체감상 레벨이 오를수록 채팅창이 개판이고(랭겜은 뭐..-_-) 게임때문이 아니라 채팅때문에 멘탈에 스크래치가 자주 가더군요. 요즘 온라인게임은 다들 저런가, 이제 온라인게임 할 나이가 지났나 싶기도 합니다. 2겜하면 1겜이상 신고를 넣는데, 과연 이게 제대로 처리가 되는지가 롤하면서 제일 궁금한 점입니다.
12/02/25 20:20
남탓이 정말....
자기 구해주려다 대신 죽으면 왜 죽었냐는 다른 팀동료의 챗에 자기 대신 죽었다고 해야하는데 같이 합세해서 욕하는걸 보고 정말 멘붕왔었죠. 게임이 잘 풀릴땐 그냥저냥 괜찮은데 좀 말리기 시작하면 어떻게 게임보다 쳇이 더 활발하고 그중 60%는 남탓, 40% 전체챗으로 남탓... 특히 겜하면서 상대팀에게 우리편 누구 같이 욕하자고 전체챗하는건 정말 꼴불견이라 봅니다.
12/02/25 20:37
현재 저랑 피시방을 자주다니는 친구녀석들이 LOL에 완전 매진되어있는데요. 그 친구들에게 또 다른 친구가 있는데(저랑은 전혀 안 친해서요 좀 재수없는 오덕후임)말이 좀 심하답니다. 실력이 조금 된다고 자기가 보기에 조금 못해보이는 팀원들을 그렇게 빌빌 꼬면서 막말을 하는 놈이래요. 친구들도 그러네요. 게임을 너무 살벌하게 하면서 팀원들을 갈구고 헐뜯는다고.. 분위기 완전 망해서 될 게임도 안 될 정도로 불편하다고요. 원래 리니지하면서 잦은 악행과 PVP로 중립유저들이나 쳐죽이고 다니는 놈이, LOL에 오니.. 그 게임내에서 자기가 할 수 있는건 상대방 헐뜯고 욕하는것뿐...
노멀게임하면서 그 정도인데.. 반면에 제 친구들은 게임내 매너도 좋고 채팅으로 남을 비난하지도 않고.. 오히려 같은 팀원들의 예능(?)개그가 나와서 승패가 기울어도 웃으면서 막 즐기고 받아들이는데.. 너무 승패에 연연하며 팀원들을 갈구고 자기는 잘하는데 팀원들이 못한다고 합리화하면서 자뻑기질에..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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