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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25 14:23
어차피 신교대에서 기초군사훈련이 끝나면 특기병교육 따로 받습니다. 스틱 연습하셔봤자 군용차량은 대개 상상초월 이니까 그냥 가시면 됩니다(...)
12/02/25 14:23
군대는 모든차량이 스틱이죠 연습안해도됩니다. 가서 다 배웁니다. 사제차량 스틱은 좋은데 군용차량은...... 헬이니깐 연습해봤자 소용없어요
12/02/25 14:28
스틱을 잘 다루면 소형차종으로 빠질 확률이 높은데요
면허학원 가면 시간당 3만원 가량 돈이 들텐데 그 돈으로 그냥 군대가기 전에 여행이나 다녀오세요
12/02/25 14:32
제가 7년전쯤에 운전병으로 근무했었는데 그때 군대의 모든차들은 스틱이었습니다.
저도 운전 못하는 상태로 군대에 갔었는데 후반기에서 배우고, 자대가서 배우니 금방 배우기는 하더군요. 연습하면 좋겠지만 면허학원까지 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운전을 계속 해오셨다니까 금방 적응하실것 같네요 클러치 타이밍만 익히시면 될듯합니다.
12/02/25 15:02
진리의 케바케죠 전 중형받고 잘풀려서 레토나몰았는데
제동생은 대형받고 운전못하고 공병일합니다 자대가중요하고 그다음이 이빨.... 그다음이 실력이라고 생각해요 [m]
12/02/25 16:08
소형 보직 받아서 전역한 사람입니다.
군대는 보통 운전병은 특수 운전병이 아니면(이건 대부분 간부가 합니다.) 소형, 중형, 대형으로 나뉘는데요, 소형은 말 그대로 소형차량만 몹니다. 주로 민간 승용차나 레토나죠. 중형은 소위 말하는 두돈반(2.5톤) 트럭까지 몰고 대형은 버스까지 몹니다. 이 중에서 일단 몸이 그나마 가장 편한 운전병이라면 소형입니다. 소형은 야수교에서 후반기 교육도 달랑 1주일 밖에 받지 않습니다. 모는 차가 그나마 사제 차량이랑 가장 비슷한 레토나라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나마 운전 좀 한다는 애들을 뽑아서 갑니다. 운전 좀 한다는 사람을 뽑았으니, 당연히 군 내부에서 좀 비중있는 차량들을 맡기겠죠? 대부분의 사단 연대급 이상의 레토나 운전병들은 거의 모두 소형 운전병들입니다. 땡보라고 만인의 부러움을 사는 장군 운전병들도 99% 이상 소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물론 극소수 운전 정말 잘 하는 중, 대형 운전병들은 알아서 간부들 추천으로 들어가기도 합니다.) 소형 운전병들은 대부분 상급부대로 배치 되어서 지휘관 차량, 각 처부별 차량을 맡아서 운전합니다. 덕분에 높으신 간부님들과 많이 상대도 하게 되고, 이리저리 은근히 많이 돌아다니게 되기 때문에 정말 군 생활에서 운전실력 하나 만큼은 확실하게 늘어납니다. 운전하는게 피곤하다지만, 부대에 있으면서 하는 작업보단 전혀 힘들지 않습니다. 솔직히 운전하느라 죽겠다고 하는 소리는 그냥 오바입니다. 부대에선 진지공사에 공구리 치고, 제초작업을 하고 있어요...진짜 잘 풀리면 훈련하는 동안에도 훈련 통제관 차량 운전한답시고 텐트잠, 주특기 훈련, 행군 등의 훈련 일체를 안 합니다. 그냥 줄창 통제관 태우고 왔다리 갔다리만 합니다. 재수 좋으면 혹한기에 유격도 빼는게 소형입니다.(네, 바로 접니다...;;) 결정적으로 간부들과 친하게 되기 때문에(행정병은 가끔 간부들과 충돌이 있지만, 운전병은 간부가 시키는 대로 운전만 잘 하면 되기에 충돌 꺼리가 거의 없습니다. 사고만 내지 않으면 됩니다.) 말빨과 행동만 받쳐주면 휴가가 타 병사들에 비해서 엄청나게 나옵니다. 중형과 대형은 둘 다 비슷합니다. 진리의 케바케죠. 정말 잘 풀리면 소형이나 다름없는 생활을 하거나 버스 운전을 하면서 '버스 운전병'이라는 위엄 쩌는 위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버스 운전이 꽤나 까다로운 사항이라 버스 잘 모는 병사는 간부들도 은근히 대우를 잘 해줍니다.) 다만 잘못 걸리면 핸들은 만져보지도 못하고 정비병 or 작업병으로 전역을 할 수도 있습니다...(이는 소형도 마찬가지이지만, 소형은 그나마 케바케를 덜 탑니다. 그만큼 소수니까요.) 결론은 후반기 교육에서 소형 뽑는다고 지원을 받으면 무조건 들이대세요. 뽑히면 대체로 좋은 것이고, 못 뽑히면 본전입니다. 물론 TO에 따라서 안 뽑을 때도 있으니 운에 맡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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