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2/02/22 12:14:45
Name Tad
Subject 택뱅리쌍의 시대가 이렇게도 오래가는 이유는?
참, 택뱅리쌍이 언제적 택뱅리쌍인지 모르겠네요.
폼이 죽었다 싶었는데 금새 오뚜기처럼 올라오고 결국 자기스탯을
찍어 대고 최정상에서 좀처럼 내려오질 않네요.

요즘은 물론 갓 ㅡ 택뱅동 느낌이 들지만 갓이 비정상이라;;; 그렇지
나머지 3명의 수준이 치고 올라오는 젊은 선수들에 비해 모자른것도 아니죠.

아뭏든, 항상 이들간의 대결은 여전히 그 어떤 매치업보다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대단한 선수들인것은 분명합니다.



여러분은 스타판 택뱅리쌍의 장기집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그냥 택뱅리쌍이 타고난 재능들이다.  꾸준히 신인들이 예전처럼 활발하게
   충원이 이루어졌어도 택뱅리쌍시대가 지속됐을 것이다. 정립 될대로된 스타10년...
   이들보다 잘할 수 있을 확률은 높지 않다. 비슷할순 있겠지만 결국 그렇다면 경험의
    우위를 바탕으로 한 택뱅리쌍이 유리하다.

2)꾸준한 신인유입의 경쟁자들이 줄어든판이다. 스타판의 규모가 이전과
   같았다면 이영호와 동급 혹은 그이상의 인재도 볼 수 있었을지 모를것
   이고 적어도 택뱅리쌍체제는 유지되기 힘들었을 것이다. 극단적으로 생각하면
   초 중학생 필수과정으로 스타크래프트를 집어넣었다면 우리는 지금쯤 갓을 넘어서는
   괴물을 보고 있을지도 모른다.

3)기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에휴존슨이무슨죄
12/02/22 12:16
수정 아이콘
2번이고,

택뱅리쌍이 4인이라는점, 리쌍 / 택뱅은 서로 라이벌구도가 확실한게 더 오래가는데 한몫한듯. 유재석 강호동이 같이하면서 오래갔듯이.
12/02/22 12:23
수정 아이콘
2번이 더 큰 이유겠지만 1번도 맞는말 같습니다.
예~전에 4대천왕도 게임할 때 보면 이렇게 할수있나 싶었는데 그걸 뛰어넘는 선수들이 계속나왔죠
스타판이 05~06년도 처럼 계속 커졌으면 수많은 게임 유망주들이 나타났을겁니다
하지만 그 유망주들이 더 이상 스타가 아닌 다른곳으로 가고 이미 있는 선수들에서는 택뱅리쌍을 뛰어넘을 재능을 가진
선수가 없고 ........그게 쭉 유지되는것 같습니다
12/02/22 12:26
수정 아이콘
1-2 번이 복합적이라고 봐야죠

그들이 그만큼의 재능이 있는것이고 그재능을 뛰어 넘을 유망주들은 유입이 없는것이니까요뭐...
12/02/22 12:36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 지망생들이 보통 몇년 준비하는지 모르겠는데 스타 인기가 정점 찍은게 06~08 이잖아요 이때 준비한 애들까지는 숫자가 엄청났을거라고 봅니다 택뱅리쌍이 사대천왕보다 급이 높았다고 봅니다 [m]
12/02/22 12:45
수정 아이콘
저도 2번. 신인들 수백명중에 괴물1명 탄생하는건 일도아니죠
12/02/22 13:09
수정 아이콘
송병구는 좀 예외지만, 택리쌍이 나타난 과정만 봐도 2번이 맞지 않나 싶습니다.
원래 전 세대의 최강자를 무너뜨리는 건 라이벌이 아니라 새롭게 등장하는 신인이니까요.
Go_TheMarine
12/02/22 13:15
수정 아이콘
그냥 다른선수들에 비해 잘해서 그런듯합니다.
88뱅-89택-90동-92호 인 나이순인데 다들 어릴때 확 뜬것도 있죠.

이영호선수보다 어린 게이머가 몇이나 있을지..
12/02/22 13:33
수정 아이콘
1,2번이 모두에 다른 요인들도 있죠. 일단 네선수 모두 뛰어난 것이 제1원인입니다. 사대천황도 2002년에 반짝한 것이 아니라, 그 전에도 어느정도 활약을 했고, 그 후로도 꾸준히 활약했습니다. 이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뛰어난 성적을 냈을 뿐만아니라, 상대적으로 오래 상위권에 머무르기도 했어요.

2번 요건 역시 중요하죠. 신규 프로게이머의 수급이 줄어든지는 상당히 오랜시간이 지났습니다. 이젠 그 영향이 있죠. 그 영향이 있기까지 버텨낸 것도 물론 택뱅리쌍의 능력이지만요.

그리고 다른 요인들도 있습니다. 07년에 주10회제 프로리그가 출범하면서 환경이 변했죠. 생각보다 이건 크게 작용해서, 기존 최상위권 선수들이 빠르게 무너졌습니다. 맵의 수도 늘었고, 경기수도 늘었고. 그러다보니 기존에 비해 전략성보다 기본기가 더 중요해졌죠.

결국 환경이 변하면서, 택뱅리쌍 이전의 강자들은 좀 더 빨리 무너졌고, 이후의 강자들은 잘 못 올라오고있다고 봅니다. 그러면서 원래도 강했을 택뱅리쌍의 전성기가 좀 더 길게 확장된 것 같아요.

이제 다시금 환경이 변하긴 했는데 모르겠습니다. 킹덤언더파이어리그에서 후반 압도적인 절대자의 모습을 보였던 전상욱선수의 경우도 생각나구요. 그냥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다가 리그가 없어져버렸죠. 택뱅리쌍이 그 모습을 연출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 후에 무슨 게임을하던 이 선수들을 다시 볼 거라 생각되구요.
싸구려신사
12/02/22 14:22
수정 아이콘
1번이 크다고 봅니다. 새로유입되는 게이머가 있다 쳐도 택뱅리쌍급 활약은 못할거같은데요.
송병구 선수가 좀 쳐지는감이 없지않아 있었지만 근래에 저력을 발휘해서 프로리그 다승 단독2위까지치고 올라왔죠.
네명의 선수가 너무 잘해요~~~
절름발이이리
12/02/22 14:24
수정 아이콘
오프더 토픽이지만, 정명훈은 택뱅 수준의 반열에는 들었다고 봅니다.
12/02/22 15:06
수정 아이콘
택리쌍들이 오랫동안 좋은 실력을 유지한 것은 맞지만,
선수 수급이 급격히 줄어듦에 따라 그들을 견제할만한 선수의 등장 확률도 같이 줄어드는 거라고 봅니다.
택리쌍의 등장이 선수 유입이 없던 시절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니까요.
만수르
12/02/22 15:06
수정 아이콘
택뱅리쌍이후에 획기적인 패러다임의 변화가 없어서 그런것 같아요 지금 시점이 스타1에서 인간이 할수있는 최고의 플레이같습니다
아마 그 택뱅리쌍은 최적화된 그 빌드 컨트롤을 가장잘 이용하니까 내려올줄을 모르는거죠
방과후티타임
12/02/22 15:14
수정 아이콘
택뱅리쌍이라고 하지만 정명훈선수나 김대엽선수등, 현재 꾸준히 택뱅리쌍과 비슷, 그이상의 성적을 내는 선수들도 있죠
어떤날
12/02/22 16:51
수정 아이콘
1, 2번 복합적인 이유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1번이 좀 더 큰 거 같기도 합니다. 택뱅리쌍 시대 이후에 신인이 아예 없었던 것도 아닌데.. 파괴력 있는 신인이 별로 없는 걸 보면요. 물론 풀 자체가 작아져서 그렇기도 하겠습니다만.. 그래도 낭중지추였을 텐데 말이죠.

그리고 택뱅리쌍이 고유명사화되어서 더 그렇게 느껴지기도 하는 것 같아요. 이영호 선수는 좀 논외지만;; 다른 택뱅동 선수들은 그에 필적하는 선수들이 아예 없는 건 아니거든요. 테란의 정명훈, 저그의 김명운, 김민철, 신동원, 플토의 김대엽, 허영무 등등.. 택뱅리쌍에 비해 약간 기복이 있긴 하지만 특별히 뒤떨어지는 성적은 아닌데 그래도 여전히 택뱅리쌍 시대라고 하죠. 이미 스타팬들 사이에서는 각인이 되었기 때문에 이 선수들이 스스로 몰락하지 않는 한은 다른 선수들이 많이 잘하더라도 택뱅리쌍 시대를 종결짓지는 못할 거 같아요. 종결지으려면... 지금의 이영호 선수 수준으로 해줘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_-;
동네노는아이
12/02/22 19:10
수정 아이콘
택뱅리쌍의 시대가 종결되고 리쌍시대 이 후
그냥 이영호의 시대가 맞는 듯...
사실 택뱅리쌍이잘하는 선수의 아이콘이긴 하지만 워낙 뛰어난 1인과
그 뒤를 쫓는 나머지 정도죠
요새 분위기로는 택뱅리보다 정명훈이 끼는게 더 어울릴 것 같네요.
사실 택뱅리쌍시대에서 리쌍의 시대 이영호의 시대 이렇게 넘어간듯...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27670 [lol] 람머스로 정글돌기.. [7] 바나나2219 12/02/22 2219
127669 디아블로3 나오면 가격이 얼마나 할까요... [12] 아나키2233 12/02/22 2233
127668 여자사람 만나는 장소(음식점) 질문입니다^^ [3] KyRiE1570 12/02/22 1570
127667 [lol] 룬 먼저? 챔프 먼저? [14] 一切唯心造2455 12/02/22 2455
127666 인맥 쌓을 수 있는 동호회 추천 좀 해주세요~ [16] 창이2549 12/02/22 2549
127665 빠른 년생이 어떻게 생기게 되었나요? [6] 굿리치[alt]2450 12/02/22 2450
127663 컴퓨터 견적 좀 봐주세요.. ^^ [4] 가향1594 12/02/22 1594
127662 체지방 관련 질문입니다. [6] 마요라1560 12/02/22 1560
127661 직장 내 호칭 질문 좀 할게요 (직장인 필독, 알바는 노) [11] 창이7339 12/02/22 7339
127659 opic에 관해 질문합니다. [6] Manchester United1547 12/02/22 1547
127658 LCD 디스플레이 분야 질문드립니다. [1] 만다리나덕1510 12/02/22 1510
127657 [LOL] 와드 없이 부쉬체크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17] LenaParkLove2474 12/02/22 2474
127656 정준하가 박명수보다 한살동생인걸로아는데 [32] PokerFace5653 12/02/22 5653
127655 컴퓨터 사양이 이정도 되는데... SSD로 업글하면 체감이 많을까요? [8] Go윤하2141 12/02/22 2141
127654 야구 포수에 관한 질문입니다. [7] 고구마줄기무��2385 12/02/22 2385
127653 네이트 기사 댓글 질문입니다. 싸구려신사1658 12/02/22 1658
127651 [lol]뽀삐 질문 드립니다!! [9] 형님2323 12/02/22 2323
127649 피지알러들의 아이디어를 모집합니다!! [10] 4시쯤의노을2299 12/02/22 2299
127648 새치염색 질문입니다. [3] 221996 12/02/22 1996
127647 [lol] 게임 로딩중에 튕깁니다.. [3] 12김현수0.3621900 12/02/22 1900
127646 서울에서 1박 2일 여행갈만한 곳 [3] 레알로얄2204 12/02/22 2204
127645 보험료 기본적인 질문이에요! [2] 언제나맑게삼1527 12/02/22 1527
127644 택뱅리쌍의 시대가 이렇게도 오래가는 이유는? [15] Tad2397 12/02/22 239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