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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2/13 00:12
(수정됨) 걍 당사자들 외에는 다 입 다물고 가만히 있었으면 좋겠네요. 공개적으로 요청한 사람이 있고 공개적으로 요청받은 사람이 있으니 둘 사이에 알아서 할 문제입니다. 여러모로 안타깝지만 제 3자들이 구태여 가라 마라 말 얹을 필요도, 이유도 없습니다.
조회수 빨아먹어야 돈이 되는 BM이다보니 언론 같지도 않은 언론들은 비극이든 희극이든 폭죽 터뜨리는 것에 열중이죠. 일반 대중들이 여기에 환호하며 땔감 넣어주는 짓을 언제쯤 멈추게 될까요. 불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ㅠㅠ 이선균 그렇게 보내고도 언제까지...... 뜬금없는데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 이런 대목이 나옵니다. 어떤 스님께서 자신이 몸담은 절이 너무 유명해지는 것을 염려하며 작가에게 [사람 떼가 가장 무서운 거 아시죠?] 라는 말씀을 해요. 유튜브와 뉴스 댓글의 사람 떼가 새삼 무섭습니다. 이제 AI까지 이 난장판에 달려들 텐데 정말 끔찍합니다.
+ 25/02/13 00:12
걍 그러려니 합니다 딸을 한순간에 잃었는데 제정신도 아닐거고.... 다만 그걸 알고도 계속 자극적인 기사 쏟아내는 언론이 문제죠
+ 25/02/13 00:14
딸아빠로서 학교에서 교사에 의해 죽은 딸 아버지의 마음이 어떨지 상상도 안갑니다
아버지도 지금 멘탈이 나간 상태가 이성적인 판단을 100% 할 수 없는 상태일거라 판단되고, 본인이 지금 하시는 멘트들은 후에 다시 돌아보면 거두어 들였으면 하는 것들도 분명히 있겠지요... 장원영 관련해서는 영상편지 정도라면 몰라도 절대 가지는 말아야 한다고 생각
+ 25/02/13 00:15
우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버님이야 지금 경황이 없고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에 무슨 말이든 못하겠습니까. 이해되구요 충분히 다만 이야기하는거 그대로 옮겨적는 기자분들, 사리분별 못하고 부추기는 네티즌들이 문제죠.
+ 25/02/13 00:16
영상으로 보는것과 텍스트로 보는것의 느낌이 많이 달라서, 말씀하신데로 너무 괴로우셔서 경황이 없으신게 아니셨나.. 생각해봅니다.
+ 25/02/13 00:24
어린 딸이 칼에 수십 방 찔리면서 마지막까지 고통스럽게 죽었는데 아버지로서 지금 제대로 된 판단이던 뭐던 되겠나요.
그냥 딸과 연관된거라면 무엇이든 붙잡아 보고 싶고 해주고 싶고 그런 거 아닐지...하나하나 너무 기사화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25/02/13 00:24
저런 일을 당한 상주가 어떤맘이고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대해서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텐데 장원영 인스타에 가서 구걸하듯이 댓글쓰는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5/02/13 00:30
부모도 안타깝습니다만 장원영도 참 안타깝게 됐습니다. 저한텐 문희준 이후에 연예인 불쌍하다는 생각드는건 장원영이 두번째네요 가도 문제 안가도 문제인 가불기가 됐어요
+ 25/02/13 00:45
어찌됬건 안 가는게 맞습니다. 탑스타는
본인의 행동이 선례가 될 수 있다는 것도 알아야죠 비공개 영상편지 정도가 적절하지 않을까 싶네요
+ 25/02/13 00:47
딸을 잃은 상황에서 무슨 말을 못하나요... 컴퓨터 화면 뒤에 숨어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사람이나 논란을 더 키우는 사람들이 나쁜거지...
+ 25/02/13 00:48
시한부 아동의 경우 스타들이 병실 문병 가는 경우가 종종 있었죠.
그러나 지금처럼 떠밀려서 가는 조문이면 오히려 가지 않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25/02/13 01:02
강요가 아니었겠지만 기자나 안티들에게 떡밥을 던진 셈이 되었으니, 의도는 악의가 없더라도 장원영에게 실례가 된 행동이라 여기까지 하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 25/02/13 01:04
딸의 마지막 길.. 딸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면 뒷생각 따지지 않고 다 해주고 싶은 마음에서 나온 말들이겠지요.
누군가에게는 불편한 요청일 수 있지만 감히 뭐라할 수는 없는 아버지의 마음이네요.
+ 25/02/13 01:06
군중이 다른 이슈로 넘어갈 때까지 인스타와 댓글로 두들겨맞고 있어야되는게 최선이란 것도 안타깝네요. 이럴때 지적하는 군중의 우행이란게 일종의 황충처럼 본질적으로 통제가 불가능한 현상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거기다 대고 혀를 차봐야 언젠가 또 일어날 일이라는 예감에 씁쓸해집니다.
+ 25/02/13 01:24
상주인 아버지가 상태가 정상 일리 없으니 너무 진지하게 받아 들이지 말고 이미 충분히 의사 표현 한 걸로 아는데 그걸로 족한 듯
+ 25/02/13 01:31
그런데 저는 뭐 심경은 이해가 됩니다.
무너지지 않고 어떻게 배기겠습니까. 마지막 가는 길 뭐라도 해주고 싶겠죠. 장원영 씨가 굳이 꼭 가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지만요. 그거보다는 경찰배치 같은 거 밀어붙이는 게 더 문제라고 생각해요.
+ 25/02/13 01:48
그대로 다 내보내는것도 아니고 타이틀은 그냥 인터뷰중에 가장 자극적이고 조회수 많을만한것으로 내보내죠
故 김하늘 양 아버지 "아이브 장원영 빈소 조문 와달라"
+ 25/02/13 01:52
해외애서도
연애인보고 와줬으면 좋겠다라는 걸 많이 보긴 했는데 이 경우 유족과 해당 연예인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기사를 쓰는데 (서로 윈윈하게) 이런거 보면 정말 아쉽네요..
+ 25/02/13 02:52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는 글 쓴 님이, 장원영이 아니라, 아버님의 마음과 언론(이라는 글자의 뭔가)의 왜곡과 대중(이라고 쓰는 온라인의 뭔가)의 대-혐오시대의 배설물들을 이야기한다고 잘 읽히는데, 제가 오독한 건가요. 제가 한창을 댓글 쓰다 다 지우고 다시 읽어봤는데, 저는 여전히 그렇게 읽힙니다. 손가락 말고 달을 이야기하는 댓글이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별개로 언론이라는 것들의 BM이 댓글에 나오고, 그럼 이 회사의 BM은 뭐가 좋은가 이게 외국(이라고 쓰고 서양이라고 읽지만 사실은 미국으로 생각하는-서로 아주 다르죠)으로 생각하면, 탑스타가(지금 딱히 잘 몰라서, 그쪽에서는 스위프트 즘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잘 몰라서) sns에 언급만 해도 난리나고, 아마 화환에 손편지면 평생 가보일텐데, 한국은 뭔가 '아주 미덕이 큰/아주 높은 예의바름과 도덕성'을 남에게 너무 많이 요구한다고 생각합니다. 뭐 본인들이 그렇게 살고 있다면 이건 그냥 우리 문화인데, 전혀 그렇지 않다는 건 제가 늘 몸으로 느끼는 것이니까요. 이것도 근본적으로는 '너는 공인- 아닌데?' 이고 유명인이고 "돈 많이 버니" 좀 더 잘해. 가 그들의 주장인 것 같습니다만. 한국은 좁고( 라기엔 스위프트는 자기 비행기 타면 시간은 비슷하네. 랄까봐. 애초에 말이 안 된다는 생각입니다만) 갈 수도 있지 않나. 라고 목소리 큰 어떤 분들은 말할 듯 하고, 그러면 본인들은 지인 장례식장도 가기 힘든데 지인도 없는 장례식을 어떻게 가는 지 반문하고 싶어요.(한국의 장례는 대부분 지인 때문에 가죠. 고인이 아니라) 그래서 차라리 스케쥴을 만들어서라도 찾아가지는 않는 게 큰 틀에서는 좋은 예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댓글처럼, 쇼츠 하나를 찍는 게 그나마) 한국은 이미 떼쓰면 되는 이상한 선례가 쌓였습니다.
+ 25/02/13 03:11
자식 잃은 입장에서 제정신이 아니실거라 이해합니다
이 내용을 기사화하는 언론에 화가 납니다 자기들은 돈 달달하게 벌고 욕은 아버님이랑 장원영이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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