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5/08/24 20:02:40
Name 凡人
Subject 경제적으로 자가용을 운행하면 어느정도 비용이 드는지 알아봅시다.
우리나이 30세, 출퇴근 거리 편도 20 km, 주말에 데이트 목적으로 교외로 차량 운행을 하면 차량이 없을 때에 비해서 어느정도 돈이 들어가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지금은 자가용을 운행 중이지만, 차가 없던 시절에는 실질 운행비가 어느정도 들 지 궁금했었거든요.

1. 차량을 선정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차를 제외하고 국내에서 구입 가능한 네바퀴 차량중 가장 가성비가 탁월한 차량은 현대 엑센트 디젤입니다. 엑센트 디젤 수동의 경우 공인연비 19.0 km/ℓ, 엑센트 디젤 자동의 경우 공인연비 18.3 km/ℓ 가 나옵니다. 교통량이 적은 지방이라면 수동 차량으로 출퇴근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수도권이나 광역시 도심권에서 운전 초보가 수동 차량 운전을 하면 멘탈이 나가기 쉽습니다. 고로 엑센트 디젤 자동, 소위 말하는 최저옵션 깡통차량을 선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차량가액은 1675만원입니다. 여기에 취득세가 7% 붙고, 차량을 등록할때 강제로 지방채를 구매해야 합니다 그런데 보통은 채권을 사자마자 약간 손해를 보고 다시 팔아버리므로 (이를 공채할인이라고 합니다) 액센트 수준에선 10만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여기에 자동차 공장에서 수도권까지 차량을 배달해주는 탁송료가 발생합니다.





공채할인에 등록비용까지 다 따지면 보통 인터넷 카탈로그에 나오는 가격에서 10% 정도 더 추가금액이 발생합니다. 엑센트 디젤 자동 깡통옵션의 경우 1820만원 정도의 구입비용이 발생하겠네요.


2. 감가율을 따져보도록 하겠습니다.

7년 정도 탑승 후 누적 주행거리가 11만 km 정도일때 중고로 판매한다고 가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엑센트와 마찬가지로 소형차종이고, 가격방어가 비교적 잘 되는 편인 프라이드가 7년/11만 km/사고 등으로 구동계 고장 이력 없음 조건일때 SK 엔카에서 400~450정도에 팔립니다. 엑센트 디젤 자동일 경우 [디젤/연비좋음/부품 수급 용이] 등의 메리트로 인하여 프라이드 보다 가격은 더 나오겠지만 이런 것까지 다 따져서 계산하기 복잡하고 공인 중고차 대리점에 팔 경우 할인율이 높게 나가므로 450정도에 판다고 가정하도록 하겠습니다.

7년 11만 km 정도면 타이어 교체도 해야 하고, 엔진오일, 브레이크 패드, 배터리 등등 중간에 소모성 부품을 좀 갈아줘야 합니다. 공임 포함 정비비용으로 150정도를 쓴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참고로 자동차 웹진등의 통계자료를 보니 자동차 운전자가 1년에 평균 28만원 정도의 정비비용을 지출한다고 합니다.

즉, 1820만원 - 450만원 + 150만원 = 1520 만원이 7년동안 들어가는 셈입니다. 연간 자동차 가격으로 217만원씩 쓰는 셈이 되겠네요.


3. 보험과 자동차세를 따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엑센트 디젤 자동의 배기량은 1582 cc 입니다. 지역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보통 연 41만원 정도의 자동차세가 부과됩니다.

보험료는 나이에 따라, 사고유무에 따라, 보험 가입 연수에 따라, 차량 가격에 따라 매년 조정됩니다. 저는 30대 중반이고, 제 기준으로 엑센트 디젤 자동을 인터넷 다이렉트 보험으로 가입하면 53~55만원 정도의 보험료가 나옵니다. 30대인 것으로 가정했으니 60만원 초반으로 시작해서 차량 감가가 계속 됨에 따라 40만원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사고를 내면 매년 보험료가 올라가게 됩니다. 아울러 중고로 판매할 생각이므로 매년 자차보험을 들고간다는 전제입니다. 7년 평균 55만원 정도로 잡으면 무난할 겁니다.


4. 주유비를 따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엑센트 디젤 자동의 도심연비는 16.9 km/ℓ , 고속도로 연비는 20.3 km/ℓ 입니다. 출근거리가 왕복 40 km 이므로 여기에 도심연비를, 주말에 데이트 등으로 도심 외 운행 합계 100 km  정도 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오늘자 경유의 한국석유공사 공시가격은 1293원입니다. 이것을 바탕으로 계산하도록 하겠습니다.





연간 112만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하겠네요.


5. 기타

교외로 100 km 정도 운행을 하면 보통 통행료로 5천원 정도를 쓰게됩니다. 교외로 안나가고 시내에서 주차를 하면 보통 5천원 정도를 쓰게 되구요. 러프하게 매 주말마다 통행료나 주차비가 택 1로 5천원이 들어간다고 가정하면

7(년) × 52(주) × 5,000원 = 182만원 / 연간 26만원씩 들어갑니다.


6. 그래서 합계는

① 자동차 구입에 따른 비용 - 중고판매비용 + 정비비용 : 연간 217만원
② 자동차 세금 : 연간 41만원
③ 자동차 보험료 : 연간 55만원 (7년 무사고 기준)
④ 주유비 : 연간 112만원 (7년 누적시 11만 km)
⑤ 통행/주차 비용 : 연간 26만원

[합계 : 7년간 매년 451만원]

연비가 상당히 좋은 차를 타고, 7년 무사고에, 정말 알뜰하게 출퇴근 용으로 사용하더라도 저 정도의 비용은 감내하고 가야 합니다. 7년으로 치면 3157만원이 되죠.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것이 자가용 운행의 최저비용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혹시 제가 빠트리거나 계산이 과도하게 된 부분이 있으면 리플로 지적 부탁드립니다.

* 라벤더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5-11-20 12:12)
* 관리사유 : 좋은 글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8/24 20:05
수정 아이콘
이런 영양가 있는 글을! 잘 읽고 갑니다.
15/08/24 20:07
수정 아이콘
뭐 얼추 맞겠죠. 처음부터 500만원짜리 중고차를 살 생각이 없다면.. 혹은 그 이하의 선택으로 경제적으로 안정됨을 노리지 않는다면 거기에 주차비 등 여러가지 부대비용까지 생긴다면... 답이 없죠.
카시우스.
15/08/24 20:09
수정 아이콘
그냥 자동차를 안사는게 나을듯요.크크. 돈먹는 하마네요.
15/08/24 20:10
수정 아이콘
회사에서 유류비지원을 해준다해도 상당히 나가네요 전 아직 살 생각이없지만 주위또래들이 자차사는거보면 (20대후반) 어떻게 유지하나 싶습니다..
15/08/24 20:37
수정 아이콘
차 고려해보면 차 감가상각비가 정말 세서 연비는 별로 중요한게 아닌 것 같더군요 ;; 아얘 10년 탈 차를 고르는게 아니라면요. 제 기준에서는 연봉 대비 지나치게 비싼 차를 굴리는 친구들이 있는데(집이 잘 사는것도 아니고) 나름대로 재미있게 살더군요 흐흐. 그런 맛에 차 사는 것 같습니다. 저 같은 사람은 그냥 최대한 싼 걸로 굴리는 거고요.
15/08/24 20:10
수정 아이콘
이제 막 취직한 사회초년생인데, 매달 들어가는 서울 월세만 없으면 몰아볼 생각은 해볼만 하군요.
15/11/20 19:47
수정 아이콘
라이프 사이클에 따르면 차 사는 적정점은 첫째 낳고 둘째 임신했을때라고 교수님이 10여년전에 그러시더군요.
절름발이이리
15/08/24 20:1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전 차를 안 삽니다. 별로 안 돌아다니기도 하고, 경제적 가치를 계산해보면 도저히 효용을 못 느끼겠네요.
15/08/24 20:12
수정 아이콘
저는 대충 때려 잡아 연 300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예상 보다 높네요. 택시만 타고 다녀도 이득...
김솔로
15/08/24 20:14
수정 아이콘
저는 차 못 살 것 같아요. 덜덜덜..
*alchemist*
15/08/24 20:14
수정 아이콘
차를 굴리면 진짜 뭘 할수가 없게 되네요.. 아고고...
Anabolic_Syn
15/08/24 20:16
수정 아이콘
오히려 그래서 주말에만 차 이용하는걸로 하고 그럼 주행거리가 줄어드니 20년 탈 생각하면 살만하겠더라고요.
.........

라고 생각해서 10년 넘은 15만km짜리 중고차를 바꾸지 못하고 있습니다. 크크 몇 년은 더 탈 것 같아요.
jagddoga
15/08/24 20:16
수정 아이콘
만약에 같은 년간 유지비로 차량 리스를 받는다면 더 좋은 차를 탈 수 있을까요? 그것도 궁금하네요.
15/08/24 20:35
수정 아이콘
일반적으로 리스가 더 손해입니다.
껀후이
15/08/24 20:19
수정 아이콘
와! 완전 제가 원하던 내용인데 집약적으로 딱 적어주셨네요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추천입니돠!
15/08/24 20:19
수정 아이콘
차라리 피크닉 갈 때마다 렌트하는게 싸게 먹힐듯?
15/08/24 20:28
수정 아이콘
렌트가 만만한게 아닙니다.
사고내면 진짜 자차사고 정도는 쌍싸다구 후려칠정도로 훅가는게 렌트에요.
대니얼
15/08/25 00:30
수정 아이콘
렌트도 보험 다되는데요?
몇만원 아끼지말고 보험비 내면 됩니다
15/08/25 08:18
수정 아이콘
차 입고하면 영업 못하는 것 때문에 영업 비용까지 물어줘야 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이것도 보험처리가 가능한가요?
톨기스
15/08/25 08:46
수정 아이콘
보험처리 안됩니다. 자기 돈 내야해요.
느린돌
15/11/22 20:44
수정 아이콘
정말 영업비용까지 물어줘야 하나요?
이거 악질 업체에서 물고 늘어지면... 장난 아니겠네요
15/11/23 13:02
수정 아이콘
그래서 요즘에는 렌트카 옵션에 슈퍼자차라는 것이 있더군요. 피나님이 말씀한 부분도 보장돼요.
Jedi Woon
15/08/24 20:22
수정 아이콘
얼마나 들까 막연히 생각했지 막상 계산해보니 만만한게 아니네요........
차량 급이 올라갈수록 비용은 더 오를테니....
차량 유지비 월 40만원씩이면 차라리 모아서
1년마다 해외여행가는것도 좋겠군요
지르콘
15/08/24 20:23
수정 아이콘
차사면 돈많이 나가죠.
그런데 자가 운전은 대중 교통 이용하는 것 보다 편합니다.
시간적인 자유도잇고요. 결국 돈을 들여서 편안함을 찾는다는거죠.
절름발이이리
15/08/24 20:23
수정 아이콘
역발상으로, 주거가 가능한 차가 나오고 대형 주차장인데 샤워실등은 공동이용하는.. 이 나오면 차량 구매가 경제적으로 바뀔지도..
15/08/24 20:23
수정 아이콘
창조 세금!
바우머리돌
15/08/24 20:25
수정 아이콘
만일 동일 기종을 중고로 구입하면 얼마나 싸질까요?
설탕가루인형형
15/08/24 21:11
수정 아이콘
이 글에서는 감가율 부분만 절반정도가 되어 합이 350쯤 될것 같네요. 근데 주유비 부분은 어차피 교통비로 지출되니 실제로는 250정도 추가 된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15/08/24 20:26
수정 아이콘
아잇 이런글 너무 좋아요!
아이지스
15/08/24 20:34
수정 아이콘
철덕이어서 다행입니다.
정글의법칙
15/08/24 20:36
수정 아이콘
이런글 좋네요. 대도시 살고 대중교통 출근되면 차 안사도 될것같네요. 명절이나 휴가철에 그랜저급으로 렌트하면 되고..
CoMbI CoLa
15/08/24 20:39
수정 아이콘
만약 자가용이 아니라 택시를 이용한다고 했을 때 얼마나 나올까 궁금해서 계산해 봤습니다.
- 주5일 출근 기준 1년 출/퇴근 일수 : 250일 = 365일 - 104일(토/일) - 11일 (공휴일 대략)
- 20km 거리 동일 시내의 직장 택시비 : 17500원 (네이버 지도)
- 10km 거리 동일 시내의 직장 택시비 : 13000원 (네이버 지도)
- 출/퇴근 왕복
20km 주 5일 : 250 x 17500 x 2 = 875만원
10km 주 5일 : 250 x 13000 x 2 = 650만원
- 주 6일 출근 기준 1년 출/퇴근 일수 : 300일 = 365일 - 52일(일요일) - 13일 (공휴일 대략)
- 나머지 조건 상동
20km 주 6일 : 300 x 17500 x 2 = 1050만원
10km 주 6일 : 300 x 13000 x 2 = 780만원
15/08/24 20:39
수정 아이콘
선금 액수에 따른 차이는 얼마나 커질까요?
15/08/24 20:46
수정 아이콘
시간이 금이죠~윗분이 말씀하신것처럼 택시타고 출퇴근한다면 자차가 훨씬 이익입니다. 위험적 부분까지 계산한다면 더더욱 그렇죠.
문제는 버스나 지하철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할때인데 나이를 먹을수록 시간이 더 중요해지더군요. 편의성 부분에서 자차를 능가하기 힘들죠
쏘카나 그린차같은 소유의 개념에서 접촉의 개념으로 확대된 경우를 보더라도 자차가 가지는 매력을 상쇄시키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집에 중형한대 suv한대를 소유한 맞벌이부부의 입장에서 차가 없다고 가정한 출퇴근시간은 지옥입니다.
자차면 1시간이면 가능한 일년에 3만킬로 출퇴근에 사용하는 저같은 경우와 1년에 만킬로 출퇴근하지만 아침6시까지 출근하고 밤8시 이후에 퇴근하는 와이프를 예를 들어보면 저같은 경우 버스를 타면 시외버스를 이용해야하고 시간은 2시간반에서 3시간 가량이 소요됩니다. 여긴 특수한 경우니 제외하고 와이프의 경우 아침 안그래도 바쁜데 10분이라도 더 자고싶고 아침밥도 먹고 가고싶은데 정해진 버스나 지하철시간을 생각하면 미리나가야하는거죠.
자차면 그냥 시동만 걸면된는데요. 기회비용을 생각하면 무조건 전 자차를 추천합니다.
영혼의공원
15/08/24 20:51
수정 아이콘
가족이 있으면 많음 부분에서 불편함이 있지 않나요? 결혼후 아이가 생기고 병원에 자주 가야 하고 하다보니 무조건 차가 필요하더라구요
15/08/24 20:56
수정 아이콘
150주고 중고 마티즈 사서 다닙니다. 가장 큰 손해비용인 감가상각이 거의 없고, 세금이나 통행료, 주차등 수많은 부분에서 개이득.
하지만 주위에서 뭐라그러죠. 쪽팔리게 그나이에 그게 뭐냐고.
마스터충달
15/08/24 20:58
수정 아이콘
쪽팔릴게 뭐 있나요? 크크 멋있습니다.
15/08/24 21:05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욕심은 있는데 상황이 어려워서 ㅠㅠ
마스터충달
15/08/24 21:14
수정 아이콘
저 군대 있을 때 어떤 준위님이 한 분 계셨는데 다른 준위나 원사분들은 거의 SUV나 준대형 세단 끌고 다니시는데
(대형은 사단장 및 부사단장들과 겹치기 땜시 못 탔....)
이분은 당당히 마티즈... 심지어 키도 185쯤 되셔서 차에서 내리는 모습을 보면 무슨 마술뱀 튀어나오는 것 같았네요;;;
왜 마티즈 끌고다니냐고 물었더니
"기름 값 아깝다. 1년이면 짜장면이 몇 그릇이니. 기름 한 방울 안 나는 나라에서 이거 타는 것도 애국이다. 군인은 애국해야지"
라고 하셨던 기억이 있네요. 그래서 저도 차 사게 되면 무조건 경차... 튼튼한 경차를 살까 생각중입니다.
15/08/24 21:23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재밌으시네요.
잘되셔서 좋은 경차 뽑으시길 바랍니다.
껀후이
15/08/24 22:22
수정 아이콘
혹시 실례가 안되면 구매하실때 연식이나 주행거리 등 말씀해주실수 있나요? 그리고 구매하시고 나서 수리비용이 많이 나오진 않으셨는지, 어디서 구매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왜냐면 제가 딱 Yes님처럼 사고싶어서요 Yes님께선 상황이 그러셨다지만 저 역시 뭐 넉넉치는 않으니 그리고 남들 눈 크게 신경 안 쓰고 경차 타고 싶어서요 크크
15/08/24 22:44
수정 아이콘
아는 동생한테 샀구요. 2003년식 마티즈2 cvt차량입니다. 수리비용은 1년째 한푼도 안들어갔어요. 동생이 상사에 팔려고 정비 다 해놓은거라서요. 주행거리는 6만 조금 안되구요.(진짜 얼마안탔네요) 오르막에서 섰다 올라가거나 그런 때 문제가 조금 있긴 하지만 적응하면 괜찮습니다.
10년가까이된 중고마티즈들은 매매상사 통해서 사면 잘 살펴보고 구매하셔야 될거에요. 저는 사실 차 구조나 그런거 전혀 몰라서 믿고 구매한거나 마찬가지구요. 차 좀 볼줄 아는 분 꼭 데려가세요. 예전에 친구하나는 180주고 사서 2달안되서 이것저것 수리비 60정도 들고 1년도 안타고 팔때는 안받아줘서 폐차한 녀석도 있어요.
껀후이
15/08/24 23:00
수정 아이콘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그냥 그 가격대에 일반 중고시장에서 사기엔 리스크가 있겠군요!ㅜ
하정우
15/08/25 04:15
수정 아이콘
2003년식이 6만이면;; 이전 소유주분이 거의 자전거 타듯이 탄정도겠네요;;
스무디킹
15/08/24 20:58
수정 아이콘
요즘 대중교통도 만만치 않은데
차비가 보통 한달에 13만원가량 나옵니다. 7년이면 거의 천만원이죠..
다른분이 말씀하셨듯 대중교통에 비해 아껴지는 시간에 편안함까지 계산하면 실질비용은 없다고 봐도 되지않을까요.
저도 빨리 차를 사야되는데...면허가 없네요ㅜㅜ
15/08/24 20:58
수정 아이콘
그냥
Bus
Metro
Walk
탈란다 ㅠㅠ
율리우스 카이사르
15/08/24 20:59
수정 아이콘
대중교통비 + 1년택시비 정도는 넣어주셔야. ;;

차가 없어도 쓸 대중교통비가 100만원은 넘어가지 않나요?

거기에 아끼는 시간과 편의사항까지 포함하면 엑센트 디젤 정도는 합리적인 소비에 들어간다고 봐요. 연봉 3000이상이면 운용에 무리도 없구요.
하정우
15/08/25 04:18
수정 아이콘
이 댓글 내용이 반영되어야 될것 같아요 저도,
차가 없을때 대중교통비용과 택시비용, 그리고 가끔 한번 렌트를 해야 하거나 기차를 타야하거나 하는 비용을 1년치로 치면 적어도 1년에 백만원은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어랏노군
15/08/24 20:59
수정 아이콘
솔로일때 : 선택
연애 중일때 : 있어야 좋음.
결혼(애기 없음) :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결혼(애기 있음) : 필히 있어야함
The HUSE
15/08/24 21:02
수정 아이콘
혼자라면 차가 별 소용없을건데.
둘이되어 데이트할 때, 셋이 되어 아이가 생긴다면?

이러다보니 조금 여유가 생기면 다들 차를 사는거겠죠.
15/08/24 21:04
수정 아이콘
K3 중고 장기렌트(1년)하고 있습니다.
(1) 임대료 : 월 25만원 = 연간 300만원
(2) 유류비 : 연간 187만원(연비 12.4, 도심/도로 퉁쳐서 12.4 라고 퉁치고 위와 같은 거리로 52주 계산)
(3) 통행/주차비용 : 연간 26만원
합계 : 513만원

렌트 하시면 감가상각, 중고차 매매, 보험 이런거 생각할 필요가 없어 편해요.
이터널블루
15/08/24 21:09
수정 아이콘
현재 가성비 최고의 차량은 K3 디럭스+컨비니언스 조합입니다.
이것저것 할인 받으면 세금 포함해도 1500만원이 안됩니다.
옵션은 액센트 깡통보다 조금 낫구요.
wish buRn
15/08/24 21:10
수정 아이콘
비슷한 생각으로 차구매를 미루고,20대후반에 몰았는데요..
차모니까 신세경이긴 합니다. 대중교통에 상관없이 움직일 수 있는게 큽니다.
교통망 잘되있는 대도시를 벗어나면 많은 차이가 나죠.
에스쿠데로
15/08/24 21:18
수정 아이콘
범인님의 글에 살짝 무임승차해서 제 경우를 한번 올려봅니다.
제 경우는 첫 차가 아반떼xd, 200년식에 11만 탄 차를 샀습니다. 2015년 기준으로 취득세 포함 220만원 들었구요.
나이는 스물 아홉, 만으로 스물 일곱이라 위 경우보다는 보험비가 좀 더 나왔습니다.
96만원 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중고차 업체와 보험사와 커넥션이 있는 경우가 많은가요? 내년엔 다이렉트로 바꾸고 싶습니다)
지난 3월 중순에 구매해서 지금까지 5달동안 6,500km 탔습니다. 그동안 사용한 유류비를 합치니 1,031,600원 이네요.
리터당 1,550원으로 계산해보니 666리터. 오래된 차다보니 연비는 9.8km/L가 조금 안됩니다. 여러분 디젤 타세요..
유사한 기준으로 계산해보니 1,155,392원이 나왔습니다.
중고차다보니까 수리비가 좀 들었습니다, 엔진 쪽 청소/오일교환/댐퍼교체로 60만원, 에어컨 오일/가스 교체 및 점검 30만원, 배터리 11만원 등..
초기에 든것만 100만원이 조금 넘네요. 조만간 라이닝이랑 미션오일 쪽도 갈아줘야하니.. 30만원 추가로 잡고 계산해보겠습니다.
- 초기 투자 금액 : 220 + 96 + 130 (차값/취득세 + 보험 + 초기수리비) = 446
- 유류비 : 115.5 + 17.5 (주유 + 통행료) = 130
- 합계 : 446만원

초기에 들어가는 비용 제외하니 신차보다는 크지 않네요. 감가상각이 안들어가는게 제일 큰거 같습니다.
첫 해라 많이 든것 같지만.. 3년을 목표로 타다보니 연간 250~300 정도 들 예정입니다.
첫차는 아무래도 중고차가 나은것 같아요. 초보운전이라 여기저기 긁힐것도 고려해서..
문재인
15/08/24 21:50
수정 아이콘
보험은 다이렉트로 하세요.
누구하나 거쳐가면 커미션 챙겨가서 비싸집니다.
약 15만원 차이납니다.
에스쿠데로
15/08/25 05:06
수정 아이콘
네 다음해엔 꼭 다이렉트로 하려고 합니다
15/08/24 21:28
수정 아이콘
911 유지비 알려드릴께요.

http://m.blog.naver.com/jun3934/90186334721
15/11/20 19:58
수정 아이콘
월 4,000,000원 ... 빨리 접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5/11/25 18:00
수정 아이콘
일시불로 사시면 월 150 정도면 운용 가능합니다.
회색사과
15/11/22 22:23
수정 아이콘
오 제가 제일 궁금하던 게 이거에요!!
인생 목표 중 하나라서......
15/11/25 18:00
수정 아이콘
좋은 경험이긴 합니다만, 사실 그에 따른 기회비용이 너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 돈이면 차라리 가족과 함께 전세계 여행하는게 훨씬 좋은 기회비용이 되지 않을까? 라고 지금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회색사과
15/11/22 22:55
수정 아이콘
혹시! 상태 좋은 중고 911을 거래하는 팁같은 것은 없을까요?
사실 제 로망은.. 옛날 개구리 모양 911이 로망입니다만, ... ...
상태좋은 그 옛날 모델을 구할 방법이란게 있을리 없을까요..
15/11/25 17:59
수정 아이콘
팀포르쉐 라는 동호회가 있습니다.

포르쉐 개인 매물은 거기가 제일 많을거예요.

회원 가입 하시면 market 보실 수 있습니다.
15/11/26 17:15
수정 아이콘
앗! 굴러간당 분을 여기서 보게 되네요-
포켓토이
15/08/24 21:30
수정 아이콘
첫차를 중고차를 사서 폐차할때까지 타는게 감가상각면에서 훨씬 더 유리하고...
악센트 디젤보단 모닝 LPG 모델같은게 유지비가 더 적게 듭니다.
보험, 소모품, 타이어등 모든 면에서 10~20% 정도의 차이가 발생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세금에 관해선.. 압도적이죠.
1년에 200 정도 들겁니다. 제가 집사람 세컨카로 가지고 있는 모닝 LPG는 체감상
150 정도 들지만 운행거리가 짧아서 적절한 예는 아니겠죠. 운행거리가 늘면
연료비 + 소모품비용이 함께 늘어나니.. 200은 넘게 들거라고 봅니다.
악센트는 경험상 실내공간이.. 모닝보다 크기는 하지만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어차피 혼자 또는 둘이서만 타고 뒤좌석엔 짐만 실을거며.. 키 170 정도 선에선
모닝도 무난합니다. 키가 180에 육박하면 모닝은 확실히 작더군요.
15/08/24 21:32
수정 아이콘
저는 차알못이지만 요새 임팔라가 그리 화제더군요.
15/08/24 21:35
수정 아이콘
위에서도 말씀해주셨지만 차 없는 분들이 크게 착각하실 수 있는 것이, (저도 그랬었습니다) 자동차로 영업 뛰는게 아니라면 유류비 비중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것입니다.

저같은 경우 차를 많이 타지는 않기때문에 대표적인 예가 될 수는 없겠습니다만, 제 차계부에 따르면 지난 3년간 2만5천킬로를 타면서 870만원을 지출했는데, 그중 유류비는 겨우 250만원에 불과합니다.

특히 2~3백만원을 더 들여 연비좋은 디젤차를 보고 계신 분이 있다면 꼭 고려하세요.
에스쿠데로
15/08/25 05:10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정말 차를 많이 써야하는 직업 아니면 유류비 비중이 크지 않은 것 같아요.
허저비
15/08/24 21:35
수정 아이콘
위에 어느 분께서는 시간이 금이라서 자차를 선호하신다고 댓글 다셨는데, 제 입장에서는 반대로 시간이 금이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선호합니다

자차로 2시간 걸릴 거리를 대중교통으로 3시간 걸려서 그시간만큼 손해가 나는듯 싶어도, 사실 대중교통 이용하는 동안 저는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서 충분히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거나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다고 봅니다. 반면 자차로 2시간은 온전히 운전에만 집중해야 하는 시간이니 그야말로 버리는 시간이죠.

물론 콩나물시루에 갇혀서 온전히 서있는데만 집중해서 출퇴근 해야 된다거나 혹은 반대로 대중교통이 거의 없는 지방이라면 얘기는 180도 달라지겠습니다만
최종병기캐리어
15/08/24 21:43
수정 아이콘
사대문 안에서 자차보다 대중교통이 빠르고 안정적이라는 것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영업이라든지 언제 어디로 외근을 나갈지 모르는 사람이라면 '울며 겨자먹기'로라도 차를 사야하는게 현실이죠.
15/08/24 21:49
수정 아이콘
음 물론 사람의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다를수있겠지만 지방도 대중교통이 없지는 않습니다.
왠만한 시 단위만 되어도 시내버스가 안가는 지역은 별로 없을지도 모름니다 문제는 스마트폰 세시간 하는것보다 내 아이들과 시간 2시간을 보내는게 더 소중하고 스마트폰이나 독서를 하는 세시간보다 업무를 더 빨리 마치고 퇴근하는게 더 저에겐 중요해서 시간은 금이라고 했습니다.
저도 타지역 장거리를 이동할땐 대중교통을 물론 이용합니다 2시간 이상이동이 필요할땐 왠만하면 기차를 이용합니다.
제기준으로 3시간의 이동할때 스마트폰으로 할수있는거라고는 서핑 또는 핸드폰게임뿐 더 생산적인걸 기대하긴 힘들더군요.
대중교통 3시간이면 자차로 2시간이 아닌 1시간 내외일것입니다. 도어투도어가 아닌이상 광역거점에서 내려서 다시 단위거점으로 이동해야할테니까요.
그 단위거점을 이동할때 택시를 이용하게된다면 더더욱이나 비용면에서 상쇄되버리는것은 물론일테고요.
도라귀염
15/08/25 12:23
수정 아이콘
어디 대중교통이 한적한 도시나 출퇴근시간이 러시아워를 피할수 있는 직장이라면 설득력 있는 이야기겠습니다만 콩나물시루에 갇혀서 스마트폰 하는것보다 라디오 틀어놓고 운전하는게 백배는 만족스럽더라고요
15/08/24 21:41
수정 아이콘
차를 가졌을때의 기동력은 돈으로 계산하기엔 감성적으로 받는 편의가 있긴 하더군요.
단순 기름값+보험료만 했을 때 기존 대중교통비랑 큰 차이가 없는 것도 있고..
머 그래봐야 결론은 차 없는게 돈 버는거다.. 이긴 합니다 흐흐
무무무무무무
15/08/24 21:46
수정 아이콘
6개월 동안 하루 왕복 100km 대중교통 출근했는데 한달에 택시 포함해서 15만원 정도 들더군요.
180-200 정도 드는 셈인데.... 1년에 451만원이면 좀 부담이 되긴 하네요. 확실히 수도권 정도만 되어도 아이 낳기 전까지는 차가 필요없긴 하죠.

그리고 콩나물 시루에서 맨날 낑겨다니면 모르겠는데 앉아갈 수 있으면 대중교통이 더 편하긴 해요. 손이 자유로우니 책도 마음껏 읽고.
6개월 동안 전철 & 버스 타고 50권 정도는 읽은 거 같네요.
15/08/24 21:52
수정 아이콘
아마 왕복 100km에서 지하철이셨나보네요.
지방에서 100km면 제기준으로 보면 시외버스요금 6900원 다시 버스요금 1200원 곱하기 출퇴근이니까 2 = 16000원 가량 곱하기 20일 하면 32만원입니다.
자차기준 엑센트디젤로 따지면 20만원 기름값이 들죠. 문제는 시간은 대중교통은 3시간 자차는 1시간이라는거죠.
제 경우가 특수할수도 있지만 지방에서는 일반적일수도 있습니다.
무무무무무무
15/08/24 21:56
수정 아이콘
시골에서야 차 안살 이유가 없죠. 교통비는 비싸고 집은 싸니까요.

하긴 교통비가 한 달 32만원씩 나올 정도의 동네면 걍 그 동네 월세 얻고 교통비 0으로 만드는 게 가장 이득일 거 같긴 한데,
다르게 생각해보면 출퇴근 시간에 자동차로 왕복 100km를 한시간에 왔다갔다 할 수 있을정도로 한적한 동네면 운전할 맛 제대로 나겠네요.
15/08/24 22:02
수정 아이콘
^^ 교통비는 비싼데 집은 안싸다는게 함정이죠
이제 광역시도 대부분 평당 1000만원이 넘어서 강남및 노른자를 제외한 수도권과 별반 큰 차이를 못느끼겠더군요
물론 이번에 용인 수지에 집살려고 알아보다가 5억이 넘는걸 보고 음...좀 차이가 나네~라고 생각했네요
국도 왕복 150km를 넉넉잡아 2시간이면 왕복 가능한데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5시간이 넘게 걸리죠.
무무무무무무
15/08/24 22:18
수정 아이콘
왕복 150km에 5시간쯤 걸리려면 아무 계획 없이 머리 비우고 배낭여행이나 가야 가능하지 않나 싶은데.... 뜬금없이 가고 싶네요. ^^
뭐 아무튼 보통 150km이면 서울 평택 왕복정도일테고 서울 내 4호선 역세권 정도만 해도 편도 2시간 걸릴 일은 없지 싶은데..
특이한 케이스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보통 대중교통으로 장거리 출퇴근 하면 시간은 거의 맞춰서 왔다갔다하니까요.

처음 얘기나왔던 왕복 100km 생각하면 서울-수원 정도니 편도 한시간 + 10~20분 잡으면 딱이겠네요. 서울에선 보통 이래요.
15/08/24 22:30
수정 아이콘
지방 광역시 to 군 단위 시외버스를 타면 정말 다 들리고 최종목적지에 도착하는데 자기들 안내하는 배차간격은 1시간 운행시간은 3시간입니다. 거리는 95km입니다. 배차간격은 더 늘려달라고 하기도 미안할정도로 승객은 없습니다. 그 시외버스도 어차피 보조금으로 버티는 형편이라서 아마 10~20년 뒤면 지금 70세의 청년회장님들 께서 돌아가시고 나면 아마 시골 면단위지역은 공동화가 엄청날것같습니다. 인구절벽은 한번에 훅 오는거라서 3만이 안되는 군단위지역이 점점 늘어가고 있어서 이제 군수라고 하기도 민망한 군수도 많아지고 시군 통폐합도 어차피 지역구만 통폐합할뿐 생활권을 합치는게 아니라서 조금 국가적측면에서 보면 걱정이기도 하지만 뭐 저는 당장 연비가 더 좋은차를 타고 싶은 마음이네요.^^
15/08/24 21:53
수정 아이콘
필요할때 마다 렌트 하는건 별로인가요?
15/08/24 21:54
수정 아이콘
필요한 경우가 적고 대중교통이 좋다면 무조건 이게 이익이고 아니고서라도 택시를 타시는게 금전적에서는 월등하게 이익이죠.
렌트도 어차피 보험이 다 적용되서 사고나도 자기부담금 얼마만 내면 끝입니다.
15/08/24 21:58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렌트해서 사고 나면 눈탱이 맞는다는 댓글이 보이던데 보험도 적용되는군요.
15/08/24 22:03
수정 아이콘
메이저회사 렌트카를 이용하시면 대물 대인 모두 적용되십니다. 보험이 안되는 렌트카는 대부분 사설 비인가 회사인데 이건 뭐 렌트카라고 하기도 그렇고 그냥 자기차몇대 빌려주는거죠.
톨기스
15/08/25 09:06
수정 아이콘
보험 적용된다고 안심하시다 사고나면 생각보다 돈을 많이 물어주는 경우가 생깁니다. 차량이 수리소 들어가면서 운행하지 못해 생기는 손해는 렌트를 한사람에게 적용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루 10만원 렌트하는 차가 일주일 수리소 들어가면 70만원을 렌트회사에 물어줘야 합니다.
15/08/25 10:43
수정 아이콘
제가 렌트카회사차와 사고가 났는데 대차비용까지 모두 보험처리되었습니다.
전손처리해서 10일만 쓸수있었지만 수리시 최대 30일까지 대차비용까지 모두 됩니다.
지금 전국에 장기렌트카들이 수없이 돌아다니는데 고가외제차라도 받으면 하루에 30~50만원정도 나오게 되는데
비용처리하려다가 골로 가는 개인사업자들 여럿생겼겠죠.
모두 대차비용까지 지원됩니다. 아마 지원이 안되었다면 그건 보험약관에서 대차지원을 불포함으로해서 렌트비를 싸게 하려고 했기 때문일겁니다. 그리고 휴차료를 말씀하시는거라면 그럴수도 있는거구요
톨기스
15/08/25 10:52
수정 아이콘
그건 님께서 보험처리를 하셔서 상대방(렌트한 운전자)이 공차손실비용을 내지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맞나요? 만약 렌트한 운전자가 사고비용을 처리해야 하는 경우라면 최대 보험비 5만원 + 공차손실비용을 내야하지 않을까요?
15/08/25 10:56
수정 아이콘
제가 10대0 피해자였습니다.
제가 차를 타는 비용은 전적으로 상대방 보험회사에서 지불하는거였고 공차손실비용역시 장기렌트의 경우는 아마 없을겁니다. 이미 본인이 그차를 계속 쓰는걸로 계약이 되어있으니까요. 면책금 얼마 내고 끝나겠죠.
휴차비용이 단기렌트라고 하더라도 임대료의 50%만 지불하면됩니다. 일대여료 10만원렌트카 7일 수리시 35만원입니다.
국산차중에 일주일이상 수리하는 차량이라면 그차는 렌트카가 아닐겁니다. 소나타 아반떼등 엔트리급에서도 부품수급이 최고로 손쉬운 차량위주로 세팅된 렌트카회사차량이 일주일이나 수리해야한다는건 그냥 폐차하는게 빠를거에요
톨기스
15/08/25 11:08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휴차비용이 임대료의 50%라는 것을 계약서에 명시해줬으면 봤을텐데 제 기억에서의 렌트계약서에는 휴차시 손실비용을 부담한다 라고 표시만 해놔서 100%인 줄 알았군요.
opxdwwnoaqewu
15/08/24 22:26
수정 아이콘
서울이야기죠
저같은경우 원룸이랑 공장이랑 8키로정도 되는데 차끌고 10분걸립니다
버스로는 답이 없죠 30분에 한대오는 버스를 두번 갈아타야 하는데
걸어서 언덕넘으면 6키로 한시간반... 대류 자차가 최고다
우리아들뭐하니
15/08/24 22:48
수정 아이콘
8키로면 자전거는 어떤가요? 대학때 자전거로 왔다갔다했는데 편도 12키로에 30분정도 걸렸네요. 도심이라 그런건데 신호없는 곳이면 더 빠를수도..
opxdwwnoaqewu
15/08/24 23:01
수정 아이콘
8키로가 지방 자동차전용도로거든요 시속 100키로넘게 밟아대는
그런데서 자전거타면 위험하죠 오토바이도 욕먹는 길인데
일반도로는 언덕이 많구요
그리고 대학때는 하루 강의시간 대여섯시간인데 회사는 12시간 일하니까
자전거로 힘뺄수가 없죠
15/08/24 22:32
수정 아이콘
액센트 디젤 깡통이 1820만원이라....제가 심각하게 한국물정을 몰랐네요. 이정도면 차를 살 이유가 없죠.
너는강하다
15/08/24 22:33
수정 아이콘
지방살면 얘기가 확 달라집니다... 삶의 질이 올라간다는게 이런느낌?
그리고 디젤 짱짱맨입니다. 05년식 아반떼 디젤 500주고 샀는데 촌이라 기름값까지 싸니까 유류비 진짜 적게들어요..
지금뭐하고있니
15/08/24 22:44
수정 아이콘
너무 유용한 정보입니다.
근데 사실 가정이 생기면 또는 대도시 미만의 도시에 살면 자가용은 거의 필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15/08/24 23:01
수정 아이콘
본문과는 좀 동떨어진 이야기지만 이동수단의 효율성으로만 볼 땐 한국에선 125cc 스쿠터가 왕입니다. 그 이하 배기량의 경우 달리고 싶어도 자동차와 속도 편차가 발생해서 위험할 수 있어서 125 cc가 권장되죠. 가격도 신품을 400정도면 사구요. 혼다 125 PCX의 경우 블로그를 찾아보면 기름 9천원어치 (5ℓ) 를 넣었는데 220 km 갔다는 글도 보이고, 고장도 잘 안나고, 보험료도 자동차 보험의 반절 이하고, 뭣보다 매년 내야하는 세금이 없죠. 주차도 간편한 편이구요. 일반 배달 오토바이보다 커서 눈에도 잘 띕니다.

문제라면 역시 다른 두바퀴 탈것들과 마찬가지로 위험하다는 것. 한국이 일본 정도로 교통문화가 발달한 곳이었으면 안전복장 다 갖추고 출퇴근용으로 정말 탈만했을 텐데 아쉬울 다름입니다. 안전장구 다 갖추고 차도를 따라서 교통법규 지켜가며 자출을 1년 반 하는동안 생명의 위협을 몇 번이나 느꼈는데, 오토바이는 그보다 더 심하겠죠.
15/08/24 23:24
수정 아이콘
또 비올 때, 눈올 때 못타고 배기가스 크리에 고통받고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추워서 못타고,
pcx 전문털이범도 있을 정도로 도난에 취약한 편이긴 합니다.
다만 유지비는 감가상각이 크지 않아 월 10만원 미만으로 맞출 수 있다는 게 큰 메리트죠.
울트라면이야
15/08/25 07:21
수정 아이콘
5리터면 보통 250정도?그이상도 가는데 연비가 좀 구리군요?크크
저는 경남부산 외곽도시에 사는데 이동네 살면 확실히...오토바이가 편합니다. 동네 심부름이나 장보기 도서관가기 등 소소하게 갈때 버스는 배차시간도 그렇고 거리자체는 얼마안되서 차비가 아깝기도하고... 그리고 눈오면 못타긴하는데 어차피 눈때문에 못탈만한 날은 올해초에 엄청 퍼부었을때 정도? 일년에 며칠될까말까...비오는날은 태풍정도만 아니면 비옷입고 대충 타고가구요. 유지비는 무지하게 저렴하네요
ArcanumToss
15/08/24 23:05
수정 아이콘
경제성과 시간이라는 기회비용을 모두 잡을 수 있는 방법은 중고차를 사는거죠.
저는 4~5년 전에 120만 원에 구매한 수동 카렌스를 타는데 차를 좀 험하게 모는 편이라서 부담없이 막 타도 되니 좋더군요.
구입 당시 보험과 약간의 정비 그리고 원격 개폐 장치까지 다 해서 150 정도에 마무리했던 것 같았습니다.
주행 거리는 12~13만 Km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금 약 24만 킬로 정도 달린 것 같네요.
계절에 따라 LPG 충전비 3만 원으로 220~260Km 정도 달립니다.
새 차 욕심이 나서 알페온을 구입했었는데 아버지, 어머니가 여행다니실 때 편하게 다니시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차 소유주는 저로 되어 있지만 그냥 사자마자 아버지 드리고 아버지가 타시던 카렌스 2를 받았네요.
요즘도 종종 알페온 한번 몰아보고 싶다는 뽐뿌가 오긴 합니다만... 경제성과 합리성으로는 중고차가 최고라는 걸로 위안 중입니다.
그런데 몇년 후에는 캐달락 몰아보겠다고 칼을 갈고 있는 건 함정. -_-;
사악군
15/08/24 23:12
수정 아이콘
애들 때문에 차가 필요한거죠 뭐..
내 몸 하나라면 출근이던지 여행이든지 차가 필요없습니다. 사실 오히려 운전하는 게 힘만들죠.......
15/08/24 23:44
수정 아이콘
하루에 왕복 7~8키로 타는데

회사에 버스가 없고

7시출근 9시 퇴근이니 택시도 없어요...

자차짱짱맨..
15/08/24 23:56
수정 아이콘
출퇴근거리가 왕복 100km 라서... 기름값이 후덜덜..
그냥 통근 탑니다.
15/08/25 00:01
수정 아이콘
크크크 담배 안피는 사람이 담배값을 모으는건 아니듯이, 차 안탄다고 그 돈을 모을 수 있는건 아니죠.
진짜 아끼는게 몸에 베어있다면 모르겠지만요.
iAndroid
15/08/25 00:27
수정 아이콘
돈 모을려면 자가용 안사는게 맞습니다. 돈을 지불하는 대신 다른 것을 얻기 위해서 자가용을 사는 거죠.
그리고 자가용의 진가는 아이를 낳았을 때 발휘됩니다. 그때부터 대중교통은 빠이빠이죠.
焰星緋帝
15/08/25 01:09
수정 아이콘
아이가 있으니 차가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은 듭니다. 특히 아이가 갑자기 열 나고 아픈데 날씨가 고약스러울 때...-_-
근데 좀 크고 나니 갑자기 아프게 되는 일도 거의 없고... 멀리라고 해 봤자 서울랜드, 에버랜드 정도인데 그냥저냥 대중교통으로 (아직은) 커버가 되네요. 물론 더 좋은 곳에 더 자주 데려가 줄 수 없는 건 안타까워요...(차가 있어 봤자 남편이랑 애랑 저랑 생활 사이클이 전부 달라서 별 소용도 없지만요;;)
15/08/25 02:02
수정 아이콘
아이가 있는데 차가없어 불편한건 사실 남편보다 아내쪽이라고 봅니다
님께서 대단하신거라 생각해요 ^^;
15/11/20 20:07
수정 아이콘
경영학 교수님들도 딱 차사기 적합한 구간이 첫째 낳고 둘째 임신때라고 하더군요.
요즘 사람들 라이프 사이클이 바뀌어서 집보다 차를 먼저 구매하는 통에 이론과는 좀 다르게 흘러가는 경우가 많지만..
잘하고 계신겁니다.
15/08/25 02:04
수정 아이콘
차는 경제성보고 타는게 아니라고 생각해요.....타고 싶어서 타는거죠...그러면서 이런저런 사유를 붙히는 거고;;;
(물론 특수한 상황이라 차가 있는 편이 나은 경우도 있습니다)

저도 경제적으로는 절대 권하지 않는데...데이트용으로 총각들에게 권하긴 합니다

아 그리고 경차가 경제적인 면에서 정말 대박입니다
중간에 2년 정도 마티즈 타고 다닌 적 있는데...정말 좋더라구요
어떤날
15/08/25 08:18
수정 아이콘
돈 따지면 차 안 사는 게 답이죠. 경제적인 면만 생각하면 어떻게 생각해도 대중교통과는 상대가 안 되니까요. 그 대신 비교 불가한 편의성과 부가적인 것들이 따라오니까 사는 것일 뿐.

그리고 서울이라든지 광역시 중심가 정도가 아니면 수도권이라고 해도 차 없으면 상당히 불편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못 살겠다 정도는 아니긴 한데.. 콕 찍어서 얘기하기 어려운 불편함이 매우매우 많아져서 결국 살 수밖에 없더라구요.
톨기스
15/08/25 08:59
수정 아이콘
출,퇴근용 경기도 버스가 2대뿐인데 그것도 한대는 그나마 10~15분 배차, 한대는 20~30분 배차입니다. 타기도 전에 버스 지나가면 정말 차가 사고싶어집니다...... (거기다 한겨울이라면...)
덴드로븀
15/08/25 08:26
수정 아이콘
그리고 공인연비 중 도심연비는 절대 그대로 나오지 않습니다... 도로상황 신호 등 상황에따라 50% 수준인 경우가 허다하죠...
superiordd
15/08/25 08:41
수정 아이콘
디젤은 2만km 넘게 달려야(1년 기준) 경제성이 나온다고 하죠. 근데, 수리비가 너무 낮게 책정한듯합니다. 소모성 외에 일반적으로 5년이 지나가는 순간부터 차는 맛이 가기시작해서...수리비가 보통 2배로 뛰거든요. 저 계산은 사고도 안내고, 차가 매우 잘뽑힌 경우로 가정한 것이고 저기서 10%내외 플러스해야 적정가가 책정 될 듯합니다.
15/08/25 09:20
수정 아이콘
서울안에서나 대중교통이 편한거죠 저도 시내로는 왠만하면 차 안끌고 나갑니다만
수도권 약간 외곽으로만 나가도 자가용 없으면 좀 불편해요.

가고싶은곳을 내가 원하는 때 자유롭게 갈수 있다는건 1년 450만원을 넘는 효용이라 생각해요.
엘롯기
15/08/25 09:34
수정 아이콘
지방 살면 편의면에서 그깟 유지비죠.
실론티매니아
15/08/25 10:32
수정 아이콘
저도 요즘들어 차사고 싶어지는데 다른것보다 비올때나 추울때 더울때 등등 대중교통타고 걷고 하면 힘들때가 너무 많더라구요;;
나이키스트
15/08/25 11:27
수정 아이콘
원사운드 만화차럼 차사는데 이유가 어딨어! 그냥 사는거지 하고 샀는데 이거보니까 뜨끔하네요...
유남썡?
15/08/25 22:25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은 전혀 다른데요
7년이라는 기간동안 4천도안되는돈으로 한국에서 이정도 편하고 효율적인 아이템이 없져 특히 20대 중후반부터 30대초반까지라면 한창 데이트하는 시기입니다 여름에 덥고 습한데 걸어서 데이트한다거나 비오는데 우산쓰고 다니면 정말 짜증날것같습니다. 삶에 찌들어있을때 교외에 드라이브나 맛집가기도 좋고 한강에서 음악틀고 조용히 얘기(?)나누는 건 돈으로 환산할수 없는 가치죠.. 능력되시는 분들은 부디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기왕이면 중형이상으로요 그깟돈 4000천 모아야 부자안됩니다. 반대로 더 스펙좋은 여성분만날확률이 높아지니 투자라고 생각하세요

솔직히 제가 느끼기로 차없는 남자 경제적어쩌고 저쩌고 여자는 찌질하다고 밖에 생각안합니다 언급하면 할수록 구차해지죠

가장 좋은건 능력을 키워 수입을 늘리고 그냥 차사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있으면 좋지만' 여기까지로 이미 답 나온거 아닌가요

한번뿐인 20-30대 청춘입니다.
15/11/20 20:10
수정 아이콘
20대 중 후반부터 30대 초반까지 군대 늦게가고 공부하느라 바빠서 연알못이었습니다만...

지금 능력키워서 수입늘렸습니다만.. 두 가지가 정말 양립가능한건가요 @.@

진짜 효율적인 아이템은 그냥 게임+운동이죠.

연애는 겨울에 귤까먹으면서 아랫목에서 이불펴놓고 서로 쓰담쓰담하면서 만화책보는겁니다.

덥고 춥고 눈/비오는데 밖을 왜 나가요? ㅠㅠ
유남썡?
15/12/10 17:02
수정 아이콘
그럼 날씨가 좋은날에 나가시길 추천해드릴께요
미메시스
15/11/20 20:18
수정 아이콘
4천짜리 중형차 없으면 만나주지도 않는 여자분은
잘되서 결혼한다 치더라도 요구하는게 많겠죠.
아파트도 대출내서 큰평수 가야되고, 먹는것도 싸구려는 안먹으려 할테고, 옷이며 가방이며...

연애할때 너무 궁상떠는게 안좋다는건 동의합니다만
그렇다고 젊을때 쓸거 다쓰면 노년에 고생할 활률이 높아지죠.
유남썡?
15/12/10 16:51
수정 아이콘
언급하시는 여자분을 전형적인 스타일로 일반화해서 정의하시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꼭 xx녀가 아니더라고 기왕이면 남자친구가 없는것보다는 차있으면 좋은거 아닌가요?

그냥 차있는 남자를 선호할수 있는건데 언급하신 "아파트도 대출내서 큰평수 가야되고, 먹는것도 싸구려는 안먹으려 할테고, 옷이며 가방이며."
여기까지 갈필요가 없는거같아요

이걸뒤집어서 생각해보면 꼭 명품을 전혀 모르고 수수한 여성이 좋다라고 느껴지는데 그건 취향문제인거죠
몽키매직
15/11/21 10:35
수정 아이콘
저도 20대 중후반에는 차 몰다가 주차 등등의 문제로 처분했습니다만,
'더 스펙좋은 여성분만날확률이 높아지니 투자라고 생각하세요'
이거는 1% 도 동감이 안 됩니다.

일단 그런 여성분이 주변에도 별로 없을 뿐더러, 자차의 여부로 상대를 판단하는 여성은 그거대로 좀 그렇습니다.
오히려 젊을 때 좋은 차 몰면 경제관념 없어보인다는 부정적인 의견도 꽤 많습니다만...
아직 20대 후반 ~ 30대 초반이 끝나지 않으셨다면 그 돈을 '자차'가 아닌 '자가'에 투자하실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그깟돈 4천이 시간 지나면 그깟돈이 아닙니다. 투자를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30대 이후가 상당히 달라져요.
유남썡?
15/12/10 16:56
수정 아이콘
제가 언급한건 슈퍼카나 외제차, 카푸어가 되라는 게 아니라 능력되시는 분이면 끄는게 낫다고 생각하는겁니다
더 스펙좋은 여성분을 만날 확률에 전혀 상관이 없다고 하시는건가요?
20대 후반~30대 초반이면 소개팅을 많이 하게됩니다. 그떄 자차소유에 따라서 호감도가 전혀 상관없다고는 말할수 없을것같습니다
제 주변 여성분들은 자기차를 갖고 다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남자가 없다면 좀 별로라고 생각하더라구요.
눈치보면서 버스타고 나가야하나 끌고가면 남자친구를 집까지 데려다줘야하나
아니면 지하철역에 떨궈줘야하나라고 얘기했던게 기억납니다

4천이 작은 돈이 아는것이 아니라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좋은추억과 교환하기엔 적당한 금액이라는겁니다.
srwmania
15/11/23 08:49
수정 아이콘
30대 초반에 그깟 돈 4000 이라뇨. 30대 초반까지 4000 못 모아서 헉헉대는 사람이 태반입니다.
유남썡?
15/12/10 16:56
수정 아이콘
위에 써놨습니다 능력있는분들은 사시라고 그리고 4천은 위에 엑센트를 7년간 끌고다닐경우 드는 비용이네요 사실려면 기왕이면 중형차 사시라는겁니다 나중에 팔때도 고려하면 좋은 선택이 될수있어요
알토이스
15/11/26 18:43
수정 아이콘
차만 3, c, a4 타면 뭐합니까
그 여자분도 생각이 있으면 집도 보겠죠 흐흐;
유남썡?
15/12/10 16:59
수정 아이콘
왜 3이니 c니 소리가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능력되면 그냥 차가 있는게 데이트하기 좋다는겁니다
집까지 갈 문제가 아니에요
댓글들보면 마치 차에 투자하는 비용이 집을 장만하는데서 고스란히 다른데 빠진다고 생각하시는데
내가 유흥이나 취미할 비용에서 빼면 되는겁니다.
김제피
15/11/20 13:41
수정 아이콘
차에 대한 뽐뿌질이 어마어마하게 생기는 요즘, 이런 유용한 글과 다양한 덧글들을 보니 만감이 교차하네요. 고민은 점점 더 커지고.
포켓토이
15/11/21 11:22
수정 아이콘
흠 현실적으로 데이트도 하고 다른 사람도 태우려면 이정도가 낫겠지만 그냥
오직 운송수단으로 (예를 들면 출퇴근 전용으로) 저렴하게만을 목표로 한다면
더 저렴한 방법이 많지요.
예를 들면 모닝 LPI 중고같은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년된 중고를 600 정도에
산다치고 이후 7년간 폐차할때까지 탄다고 할 경우 차량감가액은 570정도가
됩니다. (폐차하면 30받으니) 이것만으로도 액센트 디젤에 비해 950만원 세이브네요..
게다가 보험, 세금, 통행료/주차비가 모두 줄어듭니다. 통행료/주차비는
50% 수준으로 줄어든다고 보면 되고 세금은 70%는 줄어들죠.
기름값 아마 액센트 디젤과 비슷합니다.
다만 보험이 줄어드는 폭은 조금 작은데
자차/출동 제외하고 3년된 모닝 LPI는 대략 31만원 정도 나옵니다.
그럼 보험 세금 통행료/주차비가 연 122만원이 든다고 계산하셨는데 계산하기
쉽게 1년에 60만원 정도 세이브되는거죠. 7년이면 420만원 세이브..
즉 7년 주행하는데 액센트 디젤에 비해서 모닝은 대략 1370만원이 세이브됩니다.
적은 돈은 아니죠. 뭐 하지만 그만큼 포기해야 하는 것도 많으니.. 이 역시
선택의 한가지일뿐이겠습니다.
박루미
15/11/22 19:36
수정 아이콘
보통 세밀하게 계산하지 않아도 유지비의 절반은 유류비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차를 몰다 보면 은근 잡다하게 들어가는게 많아요 세차비에 방향제에 와이퍼도 주기적으로 갈아줘야 하고
발판도 맘에 안들고, 옵션이 기본형이라면 카오디오도 상당히 불만요소죠, 더군다나 요즘 차인데도 블루투스가 지원 안되는게 많더라고요
CD필요 없닼, 블루투스를 다오 제발;;;

아무리 잘 몰아도 1년에 1번 이상은 펑크수리비가 들죠... 그나마 펑크로 때운다면 다행이지만 외력으로 인해
타이어가 파손되면 진짜 눈물이, 겨울되면 배터리가 간당간당 할 경우 1번은 간다고 보시면 되고요~ -_-
이런게 합쳐지다 보면 총 유지비의 10~20~30%?

위 정비비는 평균이라서, 그저 참고사항일 뿐이고요 차종에 따라 28만원을 크게 상회할 수도 있습니다.
RV는 뭘 해도 스케일이 크다보니 특히 돈이 많이 깨지네요~ 첫 차로 경차를 몰 때의 3배는 드는거 같아욥욥욥욥
차라리 신차를 사서 3년정도 무상 정비혜택이나 프로모션 혜택을 톡톡히 보고 중고로 내놓는게 현명한 길 같기도 하고요

아 그리고 차 구매할 때 경차는 면제되지만, 취득세, 등록세도 꽤 나가다 보니(7%, 2% 인가요?)~ 차 구매하실 분들은
이것들도 싸그리 고려하셔야 합니다. 잘 모르고 가실 경우 예상보다 훨씬 초기비용이 쎄서 당황하실 수도 있습니다.

다만 차를 구매 전 이것저것 너무 많은 것을 앞세워서 생각하다 보면
인터넷 사이트만 여기저기 왕래할 경우가 높으니, 기왕 필요에 의해서 사시기로 하셨다면 발품을 파셔서 매매단지도 둘러보시고,
시승도 해보시고, 괜찮다 생각하는 차를 계약하세요~ 가실때는 동네 중고차 매장 말고 큰 매매단지로 가세요, 딜러의 수준과
친절도가 달라집니다.
Philologist
15/11/23 10:43
수정 아이콘
유지비가 정밀 생각보다 많이 들더라구요.. 어머니 차 타고 다닐 때는 몰랐었는데. 그나저나 우리나라 자동차세, 배기통 기준으로 하지말고 자동차값 기준으로 좀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같은 2500cc, 3000cc라도 가격 차이가 얼만데...
15/11/23 17:51
수정 아이콘
회사 5년차인데... 서서히 BMW(버스 지하철 걷기)가 힘들어지다 차를 알아볼까 생각중인데 너무 잘 정리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피지알답게 댓글도 좋은 정보들이 많네요
15/11/24 03:49
수정 아이콘
제가 서울 살면서 차가 없어서 불편한 적이 없었습니다. 지방 내려오니까 필요해지더군요.. 사실 돈이 매우 아깝지만 여기서는 차가 없으면 너무 불편해서 시간 버리느니 굴리는게 날 것 같아서 사긴 했습니다만.. 차 몰고 다녔더니 서울 가도 차 몰고 다니게 되더군요. 전에는 불편하지 않았는데.. 기름값은 많이 듭니다... 대도시 사시는 분들은 대중교통 이용하시면 그게 돈 버는 겁니다..
김소현
15/11/24 08:08
수정 아이콘
1년에 기름값 100만원에 보험료 자차포함하면 70만원 정도 나오고
잔고장 없이 일반 정비로 오일가는데 10만원 잡는다치면
자동차세 합쳐서 연간 200만원은 넘게 들어간다고 계산하고 타고 있습니다..
일단 편하고, 시간을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650 슬램덩크 인간관계: 원작의 호칭으로 알아보는 서로의 친밀도 [87] 사장44726 15/08/27 44726
2648 경제적으로 자가용을 운행하면 어느정도 비용이 드는지 알아봅시다. [133] 凡人31607 15/08/24 31607
2647 [영어 동영상] 대선 토론회로 보는 미국 공화당 [79] OrBef14200 15/08/20 14200
2646 H2의 노다는 프로야구 선수가 될 수 있었을까 [176] 사장29194 15/08/18 29194
2645 내 할아버지 이야기. [18] 착한 외계인10163 15/08/15 10163
2644 실현되지 않은 혁명: 왜 한국에서는 ‘인쇄 혁명’이 일어나지 않았을까 [45] 돈보스꼬17003 15/08/11 17003
2643 [기타]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최종화(完): 토르를 위하여!! [74] 도로시-Mk221414 15/07/05 21414
2642 [스타1] '몽상가' 강민의 조각들 [44] becker16859 15/06/24 16859
2641 내 친구의 증거들 [23] 리듬파워근성19965 15/07/16 19965
2640 불체자 범죄 문제 [58] 구들장군15742 15/07/11 15742
2638 직접 만든 초콜릿을 모두 떨어뜨린 이야기 [31] 퐁퐁퐁퐁12517 15/07/06 12517
2637 의미부여의 제왕 [30] Eternity14598 15/07/05 14598
2636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 세계관에 먹힌 작품 [53] 마스터충달20838 15/07/03 20838
2635 돌이켜보면 괜찮았던 부모님의 교육방식들 [51] 파란코사슴18647 15/06/24 18647
2634 살벌한 자본주의에서 일하는 법 [66] 김제피22238 15/06/12 22238
2633 한잔하고 들어가자 [37] 소주의탄생16366 15/06/10 16366
2632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다는 것은.. [53] The Special One21080 15/06/06 21080
2631 피춘문예 수상 결과 발표 및 읽어주신 분들께 전하는 감사 인사 [36] 리듬파워근성10400 15/06/06 10400
2630 [복싱] 우리가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에게 바라던 정상결전: 레너드 vs 헌즈 [58] 사장18408 15/05/28 18408
2629 나는 양산 쓰는 남자다. [73] 삭제됨19798 15/05/28 19798
2628 모지리 안쪼의 특별한 날 [40] 예니치카14577 15/05/23 14577
2627 다람쥐가 내게 말을 걸었다 [71] 글곰14847 15/05/21 14847
2626 위대한 실패를 위하여 [60] 마스터충달15822 15/05/21 1582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