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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1 16:41
정신과 의사와 상담은 해보셨나요? 전문가의 판단이 어떤지 한번 들어보는 게 좋지 않을까요
제 짧은 생각으로는 다른 가족이 두분 옆에 있어야할 거 같긴하고 (부모님 두분만 놓으시면 또 다시 문제가 발생할 것 같습니다.) 좀 골치아프긴하네요 본문 내용만 읽고나서 든 생각은 지난 40년간을 생각해보면 어머니를 이대로 냅두면 어머니께서 너무 힘드실 거 같은데..-_-aa (그렇다고 아버지를 방치하라는 건 아니고요)
16/08/21 16:59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말씀하신대로 그냥 회피하고 있는건가보네요..-_-aa
일단 제 생각에 제일 중요한건 어머님의 생각과 열심히살자님의 생각이 제일 중요한 거 같습니다. 사모님과도 얘기를 해봤을 텐데 사모님 의견도 들어보시는 게 좋을 거 같고요 음 일단 그냥 제가 남이라서 좀 멋모르고 말하는 거일수도 있겠지만 우선 아래 대니얼님 댓글처럼 아버님은 간병인을 모시고 어머님을 먼저 좀 챙겨드리시는 게 어떤가 생각합니다. 본문글을 읽으면 어머님께서 지난 40년간 고생했다가 이제서야 좀 편안해졌는데 몸과 마음이 모두 너무 힘이 드실거라고 생각됩니다. 아버님은 ..어떻게든 설득을 해드려겠고요
16/08/21 16:46
이런글에서 누가 잘했고잘못했고를 따지는건 무의미한 일같고 최대한 어머님의 생각을 존중해서 일을 결정하시는게 어떨가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자식으로서 40년 넘게 두 분을 봐오셨을테니 더 마음에 가는 분의 뜻을 따르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른 형제분이 계시다면 각각 부모님을 따로 캐어해 드려야 하는게 아닌가 싶구요.
16/08/21 16:47
어머님 짐이 무거우시겠네요. 아버님 일도 있고 정신적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듯 합니다.
경제적 사정은 잘모르나.. 아버님 쪽은 일단 간병인을 붙여드리고 아버님께 어머님이 많이 힘드시니 일단 좀 기운차리시게 시간을 갖게 하자고 설득하시고 어머님 옆에서 도와드리는건 어떨까 생각합니다. 물론 우울증은 병원과 약물의 도움까지 고려하셨으면 합니다. 나름 이제 편하게 쉴 수 있는 시기에 아버님 일이 터져서 어머님이 심적,물리적으로 한계에 부딪히신것 같네요. 힘내세요.
16/08/21 17:47
저도 아버님쪽에 간병인을 붙여드리고, 피아니시모님이 어머니를 잘 케어해주셔야 되는 시기 아닌가 생각합니다.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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