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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7 14:29
일본이 타격을 받지 않은 게 아니라, 일본도 똑같이 IT bubble의 타격을 받았는데, 이미 1990년대부터 주가폭락과 장기불황에 빠졌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덜 언급될 뿐입니다. IT bubble의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건 미국이었죠.
일본은 플라자 합의 이후 미친듯이 오른 Nikkei 225지수가 1989년 12월 말 39,000까지 찍었다가 1990년부터 버블붕괴가 일어나면서 1992년 8월까지 16,000으로 시총의 60%가 날아갑니다. 이후 불황에 빠진 일본정부가 양적완화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면서 경기가 살아나기 시작해 1998년 10월 13,000까지 찍었던 지수는 IT bubble의 정점이었던 2000년 4월 20,300까지 올랐다가 역시 버블이 붕괴되면서 다시 2003년 4월까지 7,600으로 추락합니다. 역시 시총의 60% 이상이 증발하였습니다. 이후에 또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으며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었고, 잃어버린 20년이라는 말이 나오게 됩니다. 2013년부터 아베노믹스를 시작으로 2021년 9월 니케이 지수가 30,300까지 상승합니다. 기존의 전고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현재는 약 27,000 정도의 지수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22/11/17 14:31
일본경제는 1991년에 이미 최악의 버블붕괴를 격어서 닷컴버블때도 일명 헤이세이불황이라고 일컬어지는 지독한 경기침체와 취업빙하기가 계속되고 있어서 IT관련투자가 한정적이었기 때문에 미국을 중심으로 한 닷컴버블 붕괴의 영향은 대표적인 국가들에 비해 제한적이었습니다.
22/11/17 14:34
닷컴이전에 인류 역사에 남을 버블을 미리 터트린게 일본이라 상대적으로 임팩트가 적었을 뿐이죠. 닷컴당시 일본도 자산시장은 또 터졌습니다. 다만 이미 90년대부터 장기 디플레 드간 상황이라 극적으로 다가오질 않아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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