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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26 08:26
문학을 좋아하는/전공하는 비율이 남성에 비해 여성이 압도적이죠. '기계 회사 연구소에 왜 남자만 많을까'와 비슷한 이유이지 싶습니다. 드라마/영화 작가 업계가 박봉인 것도 남성들이 선택을 꺼리는 이유일 테고요.
22/10/26 08:29
예전에도 그런면은 있었지만 최근와서 리모컨을 여성들이 더 확실히 잡고 있어서 그런면이 있어보이네요. 광고효과도 아마 여성층에게 더 먹힐거에요.
선후가 어찌 되는지 모르겠지만, 시대극, 대하사극등이 사라진것도. 제작환경상 저런 작품들은 ppl하기도 어렵고, 투자받기도 어렵고... 남성취향 드라마중에 흥했다고 할만한 최근작품이 태종이방원 정도같은데, 동시기 같은 사극인 옷소매붉은꽃등보다 화제성이나 시청률이나 많이 떨어졌죠. 요즘 남성작가들이 여성취향 맞추긴 참 어려워보이는데, 여성들은 김은희, 박해영(나의아저씨), 이수연(비밀의숲) 같이 남성취향 잘 아는분들이 많더군요.
22/10/26 08:32
여성취향 드라마가 시장을 지배하는데, 남자들 감성이 끼어들 여지가 없죠.
자본주의에서는 [돈]이 어디로 흐르는지만 보면 거의 99% 답이 이미 나와 있죠.
22/10/26 08:42
예 맞아요 근데 다른장르야 애초부터 여성취향이었는데, 궁을 기점으로 선덕여왕, 성균관스캔들 등 사극도 서서히 여성취향으로 넘어간 느낌입니다.
남성취향 대하사극은 대조영이 마지막 불꽃이 아니었나 싶네요. 몇년뒤 화제성높았던 정도전이 불쑥 튀어나왔지만 시청률이 아주 높았던건 아니고 앞뒤를 봤을때 돌연변이 느낌. 그외 평가좋던 찐 남성취향 드라마들은 시청률이 그리 높지않았네요.
22/10/26 12:20
다른 매체의 경우 남자 감독, 남자 작가 작품 여성들이 많이 보죠. 결국은 페이의 문제입니다. 남성의 경우 페이 적으면 아예 생각을 안합니다.
22/10/26 12:22
글 쓰는 일에 여자들이 더 관심이 많은 것도 맞지만, 페이 문제가 더 클 겁니다. 박봉인 업계에는 남자들이 애초에 진입을 잘 안 하려고 하거든요. 제가 십몇 년 전에 방송작가 관련해서 좀 알아봤었는데 페이가 많~~이 낮았습니다. 이 돈 받으면서 가정 꾸릴 생각을 하는 남자는 없겠다 싶었어요.
만약 뭔가 엄청난 구조적 변화가 일어나서 '방송작가'라는 직군의 몸값이 상당히 높아지게 된다면, 장담컨대 남자들 유입이 지금보다 훨씬 늘어날 겁니다.
22/10/26 17:35
간호사 업계, 어린이집 선생님 업계가 여초인 이유와 비슷합니다...
바꿔말하면, 조선소 용접, 자동차 정비 업계가 남초인 이유와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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