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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0 23:45
여자친구분이 가장의 짐을 나눠서 들어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 결혼하세요.
누구나 앞일은 다 걱정되는 것이고 불안정한 미래에 조금은 결혼이 안정감을 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아직 서른이 안되셨으면 엄청 젊으시니 천천히 고민해보셔요.
22/09/20 23:46
요즘은 기본이 맞벌이고 가사분담도 둘다 하는 세대입니다
상황을 모르니 뭐라고 강하게 적긴 그렇고 진짜 결혼 생각 있으시면 여친에게 오픈하고 상의 하시는게 우선입니다 생각이 안맞으면 애초 결혼이 가시밭길이니 잘 풀어가시길 (누나 넷 결혼)
22/09/20 23:54
여자친구에게 이 이야기를 하는건 조금 미루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맞벌이를 가정하고, 1번과 2번 사이에서 적당히 멘탈 케어하시면서 급여를 300대 정도로 올리시면 둘이 합쳐 500 이상이 될테니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거주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40대 이상에서 짤리는 일은 걱정하지 마세요. 노인은 늘고 젊은 인구는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아마 지금 20-30-40 세대는 은퇴도 없이 죽을때까지 직장생활 가능할거에요.
22/09/21 02:06
누가 딱히 가장이다라고 하기도 뭐한 시대고.. 인생의 지혜와 플랜을 함께 맞추고 서로의 삶의 압박을 관계 안에서 해소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2/09/21 07:16
저도 오래 사귄 여자친구가 있고
처음부터 1번직장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저는 결론적으로 결혼은 안하고 연애만하기로 여자친구랑 의견맞췄습니다 지례 겁먹은걸수도 있는데 팍팍하게 살기 싫더라고요
22/09/21 08:39
출산이 필수가 아닌 시대이기 때문에
여친분과 진실된 대화를 나눠보고 결정하시면 될것같습니다. 가장의 무게따윈 부부가 나눠서 감당하면 그만입니다.
22/09/21 08:57
1번을 무조건 하세요. 단, 1번을 하면서 다른 현금흐름을 만든다는 전제에서요.
어느정도 자산 (돈 x)을 형성하기 전까지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가지시고 그러면서 다른 수입 파이프라인을 형성하세요. 그렇게 5년~10년정도만 살고 + 근검절약하고 + 미래의 아내분도 동의하신다면 결혼은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옛날 드라마 보면 단칸방에서 둘이 시작했다는 얘기도 나오잖아요.
22/09/21 08:58
정확한 레퍼런스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일단 나부터 챙기자를 기조로 살아가야 가족들도 상대적으로 덜 스트레스 받는다고 봅니다. 본인에게 여유가 있어야 주변도 돌아볼수 있기에, 저는 1번을 선택할거 같습니다. 또 무책임한 발언이긴 한데 막상 살다보면 없으면 없는대로 어떻게든... 살게 되더라구요 크크...
22/09/21 09:11
이건 여자친구분과의 의논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저도 결혼 전에는 벌이에 대한 고민이 너무 많았고, 자신이 없어서 계속 미루고 싶다는 입장이었지만, 당시 여자친구(현 아내)가 괜찮다고 하고, 장인장모님이 괜찮다고 하시니 용기가 나더군요. 결혼 후라도 벌이에 대한 고민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젠 옆에 아내가 있고, 서로 상황 다 알고, 서로 선택한 삶이니 어떻게든 같이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공유하고 있어서 짐이 덜 무겁달까요.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상대방의 입장이나 선택에 의지하는 것도 가끔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2/09/21 09:35
결혼은 누구랑 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이고 각자 사정이 다 다르기에 꼭집어서뭐라 말할수없지만
저같은경우 1번 아내가 2번이라 대충 밸런스가 맞습니다. 요리는 보통 제가 하고요. 함께 함으로써 시너지가 상당할수 있습니다. 계산기 두두려 보면 힘들거 같은데 막상 결혼하면 소위 잘풀리는 경우도 있죠 아이를 가지는것도 그렇고요. 소소한 삶의 일상을 늘 아내와 함께 나누기에 행복합니다. 님도 행복하셨으면 좋겠네요.
22/09/21 09:55
혼자살아도 1번이 답이 아닐 수 있고, 결혼해도 2번이 답이 아닐 수 있죠.
월급 좀 더 받으면 결혼생활이 가능하고 덜 받으면 불가능하고 그런 거 없습니다. 소비는 소득에 비례해서 커지지만 가족이 주는 행복은 소득과 꼭 비례하지 않으니
22/09/21 10:16
가장의 무게를 먼저 생각하신다는건 글쓴분께서 누구의 인생을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책임감을 느끼시는게 아닐까 싶어요
성인과 성인이 만나는데 누가 누굴 책임진다는건 아니라 생각해요 책임감은 삶의 동반자로서 가져야 할 책임감 까지만이면 충분하다 봅니다 그리고 배우자 될 분의 성향과 본인의 성향에 따라 1번도 2번도 가능한거라 그 선택지가 중요하다고 생각지는 않네요
22/09/21 10:29
1번해도 괜찮죠. 아내가 더 벌 수도 있는거고.. 저도 제가 더 벌긴 하지만 남편 직장이 안정적이고 워라밸도 저보다 훨씬 좋아서 부럽습니다 크킄... 근데 남편은 결혼하면서 재테크로 부수입을 따로 만들었어요. 1번해서 시간이 여유가 되시면 재테크에도 눈을 돌려보심이 좋을 거 같습니다.
22/09/21 11:21
많은분들 답변 감사합니다. 여자친구는 1번같은 입장이라... 나중에 이거에대해 얘기를 좀 해봐야겠네요.
여친 직업상 육아휴직없고, 이직이 자유로워서 맞벌이하다가 애낳으면 몇년 경력단절이 되기도 하더라구요. 애낳으면 외벌이할거 감안해서 제가 더 욕심이 있기도 합니다.. 많은분들 답변 감사합니다!!
22/09/21 13:10
그냥 대기업다시니십시오.
밖에나가는 순간 지옥입니다. 결혼은 본인이 하고싶을때 하시면 됩니다. 등떠밀려하면 후회합니다. 전 후회하지않습니다만 이건 개인차가 있으니까요
22/09/21 13:44
살다 보면 해결되는 문제들도 많고, 생각보다 일자리 찾을곳도 더 있습니다.
인구가 급격히 줄어들테니 나이 들어서 갑자기 잘리는 경우도 덜할 테고요. 결혼 해도 가장의 무게 같은 건 많이 희석된 시대입니다. 가정을 꾸리길 희망하시는 것 같은데, 그럼 결혼은 일찍 할수록 좋죠.
22/09/21 15:39
책임이 있기 때문에 2의 상황에서도 버티고 넘어갈 힘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뻔뻔함이 부족한 성격에서 뻔뻔함도 생기고 실적 스트레스 받은거 집에가서 아들 얼굴 보면서 풀고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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