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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12 17:39
소견이지만 여성분들에게 기념일은 좀 특별하니까 꼭 가격이 높은건 아니더라도 챙겨주심이 어떠실지 꽃 바구니 같은 거요
보통 챙기지마 그러면 챙기라는거더라구요
22/09/12 17:50
남편한테 10만원 주면서 뭐라도 사오라는 눈치를 준게 아닌가싶네요
막말로 친구들한테 생일에 뭐받았냐 질문 받거나 친구들한테 자랑하고 싶은데 10만원 받았어 할 수 없으니 저런거 아닐까싶네요. 이게 정답이라 훈수하는 말은 아니고 그냥 추측해본 개인의견입니다.
22/09/12 17:52
서로 10만원씩 넣어주면 변한거 없이 아무 의미가 없는거 같아요. 친구들사이에서도 생일 비슷한 친구끼리는 금액대 선물 링크보내고 선물 하고 그러는데 부부끼리 돈만 주거니 받거니 하는 건 ...그렇다고 10만원 주신걸 다시 받은 10만원 합쳐 20주시려는 계획도.. 글쓴님이 짜증나듯이 와이프분도 짜증만 날거같거같아요. 차라리합쳐 모은돈으로 경치좋은 어딘가로 드라이브를 떠난다던가 함께 무언가를 하는건 어떨까요. 와이프와 상의하는것도 좋지만 서프라이즈느낌으로 오늘 하루는 나한테 맡겨! 이런것도 좋을거같아요. 여자분이라면 배란주기에 따라 기분도 크게 달라지기때문에 단순히 예민한거일수도 있겠지만요.
22/09/12 17:56
제가 받은 상처는 어떻하나요ㅜㅜ 제가 다 감당해야되는거죠?... 그럼 처음부터... 하 (죄송해요 님한테 하는말은 아니고 하소연할때가 없어서요ㅜ답변 감사드려요)
22/09/12 17:56
그냥 10만원씩 주자는거 부터가 저는 좀 모순이라 생각합니다
그럴바에 걍 서로 100년치 선물 줬다치고~~ 이거랑 다를게 없죠. 지금 와이프분이 저렇게 하듯 생각하면 말이죠 선물은 기분인건데, 매번 스트레스라 생각하지 마시고 기분 좋게 와이프분 평소에 뭐 사고 싶어하는지 잘 관찰하다가 사주면 그게 5만원이라도 좋아하실걸요
22/09/12 18:03
서로가 특별히 갖고싶은게 있으면 가격 제한 없이 사주고 특별히 갖고 싶은게 없으면 현금 10만원씩 주는게 어때요?
이게 선물을 서로 안주는거랑 뭐가.다른가요? 시작이 잘못된거같은..
22/09/12 18:21
남녀의 다름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도 듭니다.
둘의 사고방식이 틀린건 아니고 다른거죠. 아내분 입장에서도 애들 있는데 기분 나쁘다고 화낼수도 없어서 10만원 얘기를 콜한 걸 수도 있다고 생각해야죠. 10만원이라도 그 돈으로 같이 외식가거나 작지만 소소한 선물이라도 받고 싶은게 여자 맘일겁니다. 꽃이나 편지 같은것도 좋구요.
22/09/12 18:54
여성과 이성적으로만 대해서 그렇습니다.
감성적인 부분이 만족이 안되서 그래보이네요. 돈 문제를 떠나, 아내분 기분좋게 해주는 방법을 찾으셔야 합니다. 그게 비효율적이라 생각하셔도 말입니다.
22/09/12 19:11
이성적인 면으로만 생각해도 약간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긴 하네요. 서로 생일에 10만원씩 주고 퉁치자?
혹시 결혼하실 때도 친구들에게 어차피 니들도 결혼할거니 축의금 주지마 나도 니들 축의금 안 줄게... 뭐 이러셨나요? 사람들이 괜히 귀찮게 서로 축하를 주고받는 게 아니잖아요. 하물며 부부간에 기념일인데요;;
22/09/12 19:30
원하는게 없을 경우 10만원 주고받고로 기분 좋게 합의(?)
이게 정말 됐었을지가….. 생일날 아침부터 기분 다운인거면 글쓴님과 관계없는 일이 원인일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봐요
22/09/12 20:09
모든 분들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결혼 10년차지만 와이프가 첫 여자친구입니다. 그래서 여자를 잘 몰라서 연애하는데 내내 미안했어요.. 그래도 아직까지 잘 모르는건 제 문제가 맞는것 같아요.. 제가 노력을 더하거나 와이프에 대해서 더욱 관심 있었다면 저런 얘기도 안했겠죠?
그리고 말씀 하신것처럼 제가 와이프라도.. 그상황이라면 바로 거절하진 못할것 같아요.. 근데 그런데.. 진짜 제 생일날 생일축하 파티에 애들도 다 있는데..저렇게 봉투에 10만원 넣어서 저렇게 돌려주는건.. 하아.. 제 와이프는 진짜 1도 잘못 없는건가요? 당시에 말못하더라도 그전에 대화를 하거나 편지를쓰거나 말할수 있는거 아닌가요? ㅜㅜ 울컥하네요.. 제 잘못이라는건알겠는데.. 저런방식으로 돌려받을만큼 죄를 지은건지는 모르겠어요..
22/09/12 20:26
애들이 속사정을 다 아는 것도 아닐텐데 크게 의미부여하실 게 있나 싶네요. 생일에 크게 신경 안 쓰는 사람도 퉁치자는 이야기는 싫을 수 있는거라... 생일 때 잘 챙겨주심 될듯합니다.
22/09/12 20:35
글쓴분이 와이프분이 뭘 잘못 했다고, 어떤방식으로 돌려받았다고 생각하시는 걸까요?
1. 서로 생일 축하방식 동의하고 있다가 생일 아침에 급다운 -> 남편에게 더 잘해주고 싶은데 줄수있는게 제한 되다보니 다운될 수 있지 않을까요? 2. 10만원 다시 봉투에 넣어준거 -> 10만원 더 보태 주고 싶은 마음에 줄 수도 있지 않을까요? 3. 하루종일 갑자기 와이프 우울모드 -> 내딴에는 10만원 더 보태주려고 했는데 그거에 좋은 반응 받지 못했다면 마음이 상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22/09/12 20:37
궁금한게 10만원 받고 그렇게 마음 상하신 포인트가 뭔가요?? 저는 와이프분 맘상하신거보다 시오냥님 맘 상하신게 더 이해가 잘 안 되는데. 생일선물 때문에 맘 상한 거 같은데 아니라고 하고 기분은 안 풀려서인건가요?
22/09/12 20:48
제가 이상한건가요? 10만원 현금선물로 서로하기로 줬는데 이걸 다시 와이프선물로 한돈을.. 내선물로 받았는데...
이게 진짜 기분이 안나쁘시다구요? ㅜㅜ 하 진짜 제가 이상한건가요?
22/09/12 22:11
제가 보기에는, 아내분께 제안하신 10만원 서로 송금해주고 쌤쌤치기가 맘에 안 들거나 아쉬운 상황에서 뭐라도 실물로 주고 받자는 의사를 굉장히 온건하게 전달한 거 같아요. 솔직히 기분나쁠 일인지 잘 모르겠어요.
22/09/12 20:50
모든 분들이 다 동일한 답변을 주시니 제가 정말 이상한가보네요ㅜㅜ 저도 약을 먹는중이라...
아직 이해가 안되지만..받아들일께요 답변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22/09/12 22:39
아내분 행동을 지금도 오해하시는 것 같아서 댓글 답니다.
1. 선물로 준 10만원을 그대로 돌려준 부분 -> 받은 걸 그대로 돌려줬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원래 약속데로 10만원 줬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글쓴분께 받은 10만원은 잘 썼고 별도의 10만원 준거라고 생각하세요. 이걸 자기가 준 돈 그대로 돌려줬다 -> 거절? -> 왜 기분 나쁨? 이런 식으로 생각하니깐 기분이 나쁜 거예요. 2. 아내가 미안해한다 -> 진짜로 그냥 아내가 평소에 남편이자 아빠로서 글쓴분이 잘 해주는데 자기가 도움 못 주는 것에 대해 미안한거예요. 아내분 다운 모드인 것은 몸이 그날 별로여서 그럴 수도 있고 아니면 아이들 때문에 그럴 수도 있죠. 그래도 남편 생일이라 "생일날 와이프가 이것저것 반찬도 해주고 케잌도 하고" 이렇게 해줬잖아요.
22/09/12 20:59
이기적이시네요 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애초에 저런 제안부터 아내분께는 선물에 대한 고민조차 안하겠다 라는 뜻으로 들렸을 수 있습니다.
거창한 선물을 바라셨을수도 있겠죠. 헌데 평소 아내분의 생활패턴을 보다 보면 분명 무언가 필요하다 싶은 물건이 하나는 있을겁니다. 저와 수십번의 선물을 서로 주고 받은 제 와이프는 제가 마우스로 스트레스를 받아하니 올 생일선물로 레이저 데스에더 프로를 사줬습니다. 좋았구요. 생일로 인해 어떤부분이 스트레스고 짜증이고 상처를 받으셨는지는 모릅니다. 다만 아내분의 감정을 충분히 고려하셨다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말하고 싶은 기분이 아니실 수 있습니다. 지금 다그치는건 대답을 강요하는걸로 들릴거구요. 낮게 다가가세요. 내가 미처 고려를 못해준 부분이 있는 거 같다. 알려주면 최대한 명심하겠다. 라고... 저도 아직 이게 부족해서 많이 이야기하고 배우고 숙지합니다.
22/09/13 23:50
최대한 좋게 해석해도 우리 사이에 무슨 선물이냐~ 라는 말을 하신게 되는거 같네요. 상대를 생각하고 배려해주길 부인분이 바랬다면, 서로 생각하지 말자, 라는 의미가 될 수 있는지라, 굉장히 부정적으로 받아들인거 같습니다. 그냥 최선을 다해 각자 상대에게 선물을 해주는 쪽이 더 맞는거 같네요 부인분이 저렇게 나오신다면. 다시 진지하게 이야기해서, 각자 준비한 선물을 상대의 생일에 주자, 라는 쪽으로 생일치르기를 개정? 하시는게 좋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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