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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5 19:53
수정 자본주의가 아니라 파시즘의 극으로 치닫지 않았을까 하네요.
대충 예상하면 영국식 제국주의냐, 히틀러식 파시즘이냐의 대결?
22/07/15 20:14
아뇨 사람은 그렇게 선량하지 않습니다 (2)
노동자가 시위하면, 자본자가 돈으로 용병을 사서, 노동자 시위를 총칼로 해결하는 시대에서 공산주의도 없이 수정자본주의? 인간은 그렇게 손해보는 사람으로 진화하지 않았습니다.
22/07/15 20:45
(수정됨) 협소한 의미의 사회주의, 공산주의라면 맑시즘을 말할텐데, 그게 없었더라도 그 비슷한건 나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맑스 이전의 사회주의도 있고, 단순한 만민평등이 아니라 세계를 과거와는 다른 종류의 계급간 대립으로 보는 관점이 이미 싹트고 있었던데다가. 프랑스 혁명을 주요 계기로 하여 싹트기 시작한 근대 민주주의라는게 애초에 자유에 대해 조금만 소홀히 다루면 사회주의 비슷한 것으로 빠질 가능성이 대단히 농후한 것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맗시즘의 유무와는 무관하게 계급, 해방, 분배 등을 주요 가치로 하는 그 비슷한 무언가가 아예 없음을 가정하는건 너무 무의미합니다. 자본주의를 바꾸어말하면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인데, 자유민주주의가 발전되는 과정에서는 위에서 말한 '그 비슷한 무언가'에 해당하는 사상 혹은 운동은 당연히 있는 쪽으로 생각됩니다. 즉, 그러한 사상과 운동 자체가 애초에 자본주의의 구성 요소 중 하나라는 것이죠. 심지어는 '소련을 중심으로 하는 20세기 현실 사회주의 진영' 마저도 큰 의미에서는 자본주의 세계를 구성하는 요소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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