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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2 19:41
전 대통령 퇴임날까지 사용하던 집무실이 불과 며칠만에 시민들에게 개방될 만큼 정비가 되었으니 다음 대통령이 아니라 현 대통령이라도 맘먹으면 한 달도 안돼 대통령 집무실로 바로 사용 가능할 것입니다.
22/05/22 19:54
아니.. 저의 예상과는 달리 댓글 분위기는 압도적으로 다시 청와대로 돌아갈 가능이 높다 혹은 충분히 있다는 쪽이네요.
역시 제가 정알못이었던듯.. ;;
22/05/22 19:56
다음번 말고 다다음번에 정권이 바뀌면 그땐 모르죠.
다음번에 바뀐다면 이번 정부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무조건 돌아가지 않을까 싶지만 다다음이라면 청와대는 이제 죽은 떡밥이 될 가능성이 높아서...
22/05/22 19:59
결국 첫댓글에서 Mamba님이 말씀하신대로, 윤석열 대통령의 평가와 연동될 수 있다는 건데, 이것도 미처 생각치 못했던 부분이네요.
22/05/22 19:55
저는 청와대 같은건 하나쯤있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해서
그냥 다시 들어갔으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다른나라들이라고 저런건물이없는것도 아니고 굳이 개방할필요가있나 싶어서
22/05/22 20:14
저도 여기 손 듭니다.
대통령 집무실은 민원실이 아니라서 근처에 있다고 도움되는건 없으면서 엄청난 시위자들을 소환하는 존재라 다음 대선에서 누가 되었든 집무실 이전 카드 쓸거라 봅니다. 지금도 법으로 시위 막을 근거 없는데다 출퇴근 경호까지 신경써야 하는 경찰은 죽어나고, 시위대 소음에 용산 주민들 죽어나고, 대통령 집무실 공간 내주느라 국방부가 호구되었고, 아침 출근길에 대통령 볼 수 있는 권한대신 보안이슈를 이유로 부자유를 강요받는 기자들과 그런 기자들 항의에 말바꾸는 대통령 비서실 등등… 대통령 집무실 옮겨서 행복한 집단은 이전 청와대 인근 주민들과 청와대 관람객들 뿐이죠.
22/05/22 20:10
보안과 경제적인 이유로 돌아가게 되지 않을까요? 청와대 뒷 산타고 북한이 침투한게 십수년밖에 안지났는데, 용산 관저 근처에 고층 빌딩이나 주거지가 들어서긴 어려울거라 생각이 되서요. 서울시내에 개발하기 가장 좋은 땅이 용산이라 보는데 지금 위치가 좀 애매한 거 같아요.
22/05/22 20:13
법적으로는 돌아갈 수 있겠지만, 국민정서상으로는 돌아갈 수 없겠죠.
안주는 것 보다 줬다가 뺏는게 상대적으로 더 큰 거부감을 주거든요.
22/05/22 20:26
민주운동계가 잡으면 가능하고 (국민/민주당 이야기가 아니라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던)
지역호족이나 권위주의시절의 적자가 잡으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후자는 청와대 복귀를 시도할때 권위적 대통령제 부활이다 라는 마타도어에 너무 취약할게 뻔해서요
22/05/22 20:36
이번정부가 잘하면 돌아갈 이유도 명분도 없겠지만,
이번정부가 못하면 용산이전하며 생긴 문제점이 커지면서 이럴거면 다시 복귀해라는 여론이 생기겠죠.
22/05/22 20:38
건드는 순간 지지율 -10%는 각오해야...
이미 구중궁궐 권위주의 끝판왕의 상징이 되어버렸고, 대통령이 다시 들어가려 하면 바로 반대편으로부터 공격 당할 겁니다. 다시 들어가는 시나리오는 대통령에 대한 테러 시도라던가 안전 문제 터지지 않는 한 없을거라 봅니다.
22/05/22 20:50
가능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돌아가는게 낫지 싶습니다. 하지만 청와대가 건축학적으로는 70년대 컨셉에 머물러 있고, 실제로도 당시 권위주의적 시대상이 드러내놓고 많이 녹아있던 것도 사실이라... 돌아간다면 전체적인 리모델링을 해야겠죠. 전반적으로 기능성도 좀 올리구요.
22/05/22 21:06
6공화국 모든 다음 정권은 이전 정권의 흔적을 지우려고 했죠.... [6공화국은 집권계파 몰락]에 특화되어 있고, 이번 정권의 상징중의 상징이 될 탈청와대도 공격받으리라 생각됩니다. 이 법칙을 벗어나려면 국익에 좋은 의미로 정말 잘하거나, 민주주의에 나쁜 의미로 정말 잘하면 되겠지만... 어느 쪽이건 확률이 높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22/05/22 21:12
전 잘 나왔든 못 나왔든 이미 청와대를 나온데다 청와대 이미지를 과거의 정치의 산물로 만들어서
다음번에 어느 당이 되든 청와대를 돌아가기 힘들 꺼라고 봤는데 댓글 내용이 좀 의외네요 전 이 시점부터 청와대는 대통령 별장 청남대처럼 민간에 개방되는 곳 + 윤통 이후 만찬회장 정도로나 쓰일꺼라고 생각하고 청와대를 대신할 제대로 된 대통령 집무실을 새로 만들어서 이후 대통령들이 거주할꺼 같습니다
22/05/22 22:09
못 갈 것 같아요.그리고 언제라도 좋으니 이참에 국민투표로 수도 이전이나 한 번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수도는 아예 내려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2/05/22 22:23
지금이야 쉬워보이지만, 나중에 가면 쉬운일이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용산은 졸속이전이라 논란이었지, 이름 정하고 3~4년만 지나도 어찌어찌 기능은 완비될거고 다들 용산 집무에 익숙해질 것 같습니다. 그 상황에서 재차 이전은 또 비용인데.. 어차피 비용 시간 들일바엔, 이참에 세종시로 가자! 가 되면 몰라도, 굳이 청와대로 돌아갈 필요는 없죠.
22/05/22 23:53
청와대 나오는걸 반대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고
광화문 간다고 했다가 언급도 없었던 용산으로 무조건 간다고 하면서 문제가 되었던 거긴 하죠 그래서 청와대로는 다음 정권이 누가오든 복귀하기 쉽지 않다고 봅니다
22/05/23 07:34
저도 다시 돌아가기 힘들다고 봅니다.
역대 정권에서도 이미 청와대 이전에 대한 말이 나왔지만 현실적인 이유 때문에 옮기지 못했는데, 이미 옮긴 이상 다시 과거로 회귀하기는 명분이 없다고 봅니다. 제 3의 장소로 옮기거나 새로 짓는 게 덜 부담될 겁니다.
22/05/23 08:12
앞으로 윤대통령이 5년 간 정치를 잘하든 못하든
지역 주민 및 직장인들이 겪을 고통....을 생각하면,(용산 시위, 용산 서초를 잇는 출퇴근길 등) 다시 종로로 가든, 세종시로 가든 용산에서는 나가라는 여론이 만들어질 것이기 때문에.. 용산에서는 떠날 것 같습니다.
22/05/23 10:19
5년 사이에 청와대로 돌아가야한다는 특별한 이유, 예를 들어서 '용산으로 가서 주민불편이 심하다'같은 이유가 생기는 게 아니면 줬다가 뺏는 거라 쉽지 않아보이네요.
오히려 세종으로 가는 게 민주당에게 명분도 있고 좋아보이고 합니다
22/05/23 14:09
저도 줬다 뺏는 모양새라서 못 돌아갈꺼라 생각했는데 댓글 초반에는 다시 돌아간다는 의견이 많아서 '나만 그런건가?' 했었네요 크크
돌아가려면 얼마든지 돌아갈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하루 이틀도 아니고 큰 사건만 안터지면 5년을 개방하는건데 그걸 다시 막는건 좀 그렇죠 아예 다음번에는 어느 당이 되던지 세종으로 싹 옮겼으면 좋겠습니다
22/05/23 14:43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많은 분들이 답변 주셨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쭉 읽어보면서 문득 든 생각이지만, 용산 이전이 무리하게 진행되는 과정에서 많은 잡음과 폐단을 나았지만, 결과적으로 차기든 차차기든 많은 분들이 최적해로 생각하시는 세종시로의 이전을 조금이나마 수월하게 만든 의도치않은 효과는 있었지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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