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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4 23:38
새로운 여친을 만들어보시면............... (농담입니다 흐흐)
결혼하고 애 육아하고 40대 들어가면 대부분 우울증 비슷한 현타 한번 쎄게 옵니다. 아직 그 타이밍 아니니 최대한 즐길 취미생활 만드셔서 즐기세요. 나중에는 그것마저 체력이 딸려서 ㅠㅠㅠ
22/05/14 23:56
1. 취미를 가진다
저는 막걸리 담그는 취미가 생겼는데, 주위에 선물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2. 인생이 평온해서 그렇다. 인생이 좀 다이나믹해지면;;; 빨리 시간이 흘러갔으면 하게 됩니다...크크크 이 또한 지나가리라!
22/05/15 00:03
1년차면 너무 빠른거 아닙니까 선생님 흐흐
전 15년차에 자산 좀 만들고 퇴직했습니다 본문처럼 경사보다 조사가 많아지다보니 이렇게 아둥바둥 살면 안되겠다 싶더라고요 돈 좀 덜 벌고 남들보다 못 살아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려고 큰 결심했습니다! 피지알의 직장인분들 모두 다 화이팅!!!
22/05/15 00:08
(수정됨) 결국 같은 일상의 반복이 매너리즘에 빠지게 만드는건데,
퇴근할 때 집이나 다른 어딘가를 가면서, 나를 두근거리게 만들 무언가가 있으면 좀 낫더라고요. 그게 신작 게임이든 영화든 애니나 드라마든 책이든 아니면 기타 다른 취미든간에 말이죠. 이걸 하면 힘들어서 못할거 같다고 시작하기 힘들 수는 있겠지만, 지겨운 일상을 반복하는것 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22/05/15 00:23
비슷한 시기를 보내고 있어 제 이야기를 남겨보자면,
저도 여자친구가 많이 어렸고 주변을 봐도 전~혀 결혼 분위기가 아니었지만, 밀어붙여서 얼마전에 했습니다. 준비하는 1년이 최근들어 가장 다이나믹했습니다. 진짜 간소하게, 아무런 간섭없이 우리 맘대로 했음에도 해야할 건 많더라고요. 설득하는 것도 준비과정이라 보면 충분히 삶을 활력있게 만들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크크 결혼하고 나니 더욱 안정적이라 무료함이 없어지진 않았지만, 집에 누군가 항상 있으니 할 일이 늘어 바쁩니다. 오늘도 종일 빨래하고 치우고... 육아하면 더 늘겠죠? 재태크 따위 생각도 없었는데 공부하게 되고요. 결혼한다고 반드시 행복한 건 아니지만, 하고나니 생활이 바뀌긴 하네요 흐흐
22/05/15 01:11
전 반대로 하고 싶은 게 너무 많네요. 일하는 시간 외에는 놀기 바쁜...은 아니고 현재로서는 이직 준비중이라 대부분은 못하고 그저 꿈만 꾸고 있습니다. 이직을 생각하는 이유도 조금이라도 일에 덜 신경쓰고 취미 생활에 충실한 삶을 살고 싶어서입니다.
22/05/15 07:38
정상입니다.
회사에 매몰되기 싫은데 - 아 내가 회사형 인재는 아니었구나를 느꼈을 때. 아직 짜게 식어버리지만은 않았음을 (아직 불태울 수 있음을) 확인하기 위해 테니스에 불태웠습니다.
22/05/15 07:54
애기들하고 아내까지 전부 감기에 걸려서 전쟁터에 있는 것 같은 주말을 보냈습니다.
반복되는 일상의 평온함을 잘 누리시고 찬찬히 인생의 다음 스텝을 준비하시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22/05/15 09:01
정상이고 그렇게 사는분들 엄청 많을걸요 크크
너무 안정된 상황이다보니 권태가 온건데 .. 저는 다행(?)이 여자친구랑 헤어져 모임이나 동호회에서 새 인연 만들며 놀다보니 또 엄청 신나더군요.
22/05/15 10:46
(수정됨) 진지하게 운동 추천 드립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구기 보다는 보디빌딩이요. 처음에는 이게 무슨 재미고 지루하면서 무지 가기 싫은데 습관이 되면 하루하루 열심히 살았다는 뿌듯함과 하루하루 변해가는 몸을 보면서 자존감과 자신감이 커지고 행복해집니다. 이성 만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니 새로운 여자를 만나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일찍 출근해서 늦게 퇴근하는거면 모를까 늦게 출근해서 늦게 퇴근하는거면 출근전 운동 시간 충분히 만들 수 있습니다.
22/05/15 12:24
게임도 난이도가 너무 쉬워서 별 굴곡없이 끝내면 끝내고 나서 그 게임안하듯이 30에 원하는 직장에 연애까지 하시고 있으니 그동안 별 굴곡없이 원하는걸 다 성취하셔서 그렇습니다. 이제 그 다음단계는 아예 사업으로 성공한사람 혹은 순혈부자들 다른세상 이야기니 사실상 현실적으로 열정을 쏟을 목표는 더이상 없게 된것이죠.
지나가는 시간에 대해서 너무 아쉬움을 가지지 말아주셨으면 좋겠고 시간이 낭비되는것에 의미를 가지지 않는것부터 시작입니다. 어차피 안정적인 소득원을 챙기셨으면 다람쥐챗바퀴는 당연한 테크임을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여기에 바리에이션을 추가하여 취미거리를 늘리거나 결혼을 하여 2막을 시작하거나 하는거고 말이죠. 결론은 지금 가진 아 내가 시간을 낭비하고 있구나 요즘 뭐했지? 이런생각을 하기보단 나는 남보다 더 빠르게 이뤘기 때문에 보너스타임이 생겼구나 이 보너스타임을 낭비하며 놀 권리가 있다. 마인드를 가지셔서 그 시간을 비생산적인것에 투자를 해도 즐기는마음으로 쓸수있도록 하고 댓글처럼 취미거리를 늘리거나 결혼을 하셔서 2막을 열거나 하시면 됩니다.
22/05/15 12:29
운동이나 게임에는 취미가 잘 안붙어서 그냥 퇴근 후 집와서 유튜브보다가 자는 일상의 반복입니다.
-> 이거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고요, 대도시 살다가 소도시로 내려와보니 이거 말고 할 수 있는 것 자체가 물리적으로 없기도 하고 저렇게사는게 특별히 특이한 것도 아니더라고요. 그렇다고 억지로 인맥 모아서 술 마시고 하는 것보다 저게 딱히 소모적이지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활동적인 분이라고 하시니 현타가 더 세게 오시는 것 같긴 한데 보통 인생이 너무 이지 난이도라는 느낌이 들면 결혼을 하더라고요.
22/05/15 13:02
인생 기본 컨텐츠는 어느정도 정리하신 것 같으니 그 다음 결혼 dlc 로 넘어가셔야죠. 그 다음에는 무한에 가까운 컨텐츠를 자랑하는 육아 dlc 도 있습니다. 바닐라 기본 모드만 하면 언젠가 즐겁게 할 거리가 동날 수 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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