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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6 21:43
제가 물리를 대학에서 전공한 것은 아니지만 정말 계산하기 어려운 어떠한 개념은 무슨무슨 상수 해서 S V G 이런식으로 대충 뭉개고 수식 전개하는 것도 있더군요. 나중에 개념이 더 발달하면 그 상수를 수학적으로 표현하고..
그래서 그냥 끼워맞추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게 지금으로서 최선의 정답일 뿐..
22/04/26 21:56
과거부터 수많은 철학자들이 진리가 있다고 믿는 이유중 하나죠.
수학 -이라는 개념도 없던 시절부터- 의 완벽한 논리가 있으니 인간의 감각을 초월하는 절대적인 진리가 있을거라 믿어왔고 현대에도 우주의 진리에 가장 근접한 학문이 수학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죠. 얼마전 슈카에서 떡밥을 푼 리만가설 영상만 봐도 증명중 나온 공식이 뜬금없이 원자핵 에너지공식과 일치한다는데 (...) 정말 진리를 담고있을지도 모르죠.
22/04/26 22:14
이제 인공지능이 다 해결할거에요.
암치료 부터 시작해서 우주 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냐 문제지.. 200년 후 쯤이면 엄청난 인공지능을 보게 될듯. 그래서 지금 태어나는 사람들이 부럽습니다. 얼마나 대단한 세상을 보게 될지..
22/04/26 22:27
물리는 이 세상(즉, 우주)의 법칙을 설명하기 위한 학문이고, 물리와 수학이 함께 & 상호보완적으로 발전해왔기 때문에
현재까지 인류가 우주를 이해하고 있는 범주까지는 인류가 이해하고 있는 수학으로 해석이 가능한 거죠. (1) [애초에 수학적으로 해석이 가능한 우주였기 때문에 수학적 해석이 자연스럽게 도출된 것이다]라고 볼 수도 있겠고 (2) [수학적 해석이 필연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인류가 우주를 수학적으로 해석하고자 시도해왔기 때문에 수학적 해석이 자리잡은 것이다]라고 볼 수도 있을텐데 저는 뭐 둘 중 어떻게 봐도 상관 없다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는 (1)에 대한 로망이 있기는 합니다.
22/04/26 22:31
수학 자체가 우리 주변을 이해하기 위해 만들어진 학문이라서 아닐까요?
처음에 '수'라는 개념이 탄생한 것도 그렇고 점점 문명이 발달하면서 그 주변이 우주로 넘어간거죠
22/04/26 23:12
저도 설명을 드리고 싶은데.. 좋은 생각이 떠오르지 않네요.
나름 물리수학우주연구소 에서 일하는데 실험전공이다보니.. 첫질문에 대한 대답은 호기심이 아닐까 생각하고 그리고 다음 질문에 대한 대답은 물리나 우주론은 어떠한 현상에 대해 그 작동원리에 대한 대략적인 개념을 잡고 그 개념에 수학을 사용해서 정확한 계산이나 시뮬레이션을 시도합니다. 그리고 그걸 관측이랑 비교해서 맞는지 검증하고, 틀리다면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체크해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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