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얼마 전까지 원래 우크라이나는 소련 잔류 의지가 강했는데 옐친이 어거지로 독립시킨 걸로 알았습니다.
근데 더 알고 보니 3월의 소련 해체 투표에서는 잔류 찬성 비율이 높았다가(반러시아 경향이 강한 서부지역의 보이콧을 감안하더라도) 보수파 쿠데타 이후로는 공산당 손절했다는 걸 알았습니다.

만약 보수파 쿠데타가 없었으면 소련, 아니 주권국가연합은 더 존속했을까요?

아니면 결국 공산주의,권위주의의 내재적 모순 끝에 시기만 늦춰질 뿐 결국 해체되었을까요?

중국,베트남도 일단 무늬만 공산주의 내걸고 국가자본주의,계획경제 체제 유지하는 거 보면 구소련도 어찌어찌 존속하지 않았을까 생각은 드네요.
루스 3국(러시아,우크라이나,벨라루스)+중앙아시아스탄국가들까지는 그래도 이해관계가 얼추 맞았을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