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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1 19:42
일단, 무기를 사용한 잘못이 크고 평소 일상생활에서도 짱으로서의 서열관계나 위세를 한번도 보여준 적이 없기 때문에 인정 못 받습니다.
그리고 애들끼리 VS 토론 들어가면, 무기들면 나도 걔네들 이길 수 있다라고 상상비무하는 애들이 여럿 등장하기 때문에 더더욱 짱으로 인정받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22/02/11 20:00
똑같은 예는 아닌데 말씀드리자면 반에 키 크고 덩치가 좋은 두 명이 있었는데 둘이 1,2위였습니다. 보통은 1,2위끼리 친하게 지내는데 1위가 2위를 진짜 무시하고 때리고 그랬었습니다. 같이 다니는 무리도 갈렸어요. 2위하고 아는 사이여서 말 들어보면 억울해하면서 나는 못 이기는데 아는 형 불러서 때려줄거다 이런 말 했고요. 그러다가 어느날 2위가 폭발해서 1위에게 덤벼들었고 그 1위가 의외로 반격도 못 하고 일방적으로 당했습니다. 크게 맞고 다치고 그러진 않았는데 웅크리고 방어만 했습니다. 그 와중에 여유 부리면서 괜찮다고 하고 그러긴 했는데 어쨌든 2위가 일방적으로 공격했고 1위는 방어만 하다가 싸움은 끝났습니다. 그 뒤에는 2위가 자신 있게 내가 이제 1위 이긴다고 저에게 말하고 당당하게 다녔고 1위도 예전처럼 무시하고 때리고 그러지 못 하고 약간 어려워하는 게 보였습니다. 사실상 2위가 1위가 된 거였죠. 그런데 또 1위와 함께 하던 일진 무리들은 저에게 싸울 생각 없는데 기습해서 당해준 거고 막기만 한 거라며 2위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싸움 시작 전에 1위가 2위에게 "너랑 싸울 생각 없다"라는 말을 하기는 했었거든요. 어쨌든 둘이 진심으로 싸워서 승부가 난 건 아니어서 반 내에서도 반반 갈렸습니다.
현수 종훈 우식은 1:1이었다면 종훈VS우식에서는 우식이 이겼을 흐름이지만 어쨌든 우식이 비겁하게 당했든 어쨌든 지고 떠나게 되면서 종훈이 학교를 장악하게 됩니다. 비겁하게 짱이 됐고 우식이 진정한 1위라는 게 안 먹힐 상황이죠. 현수는 우식을 기습했든 어쨌든 패거리들을 다 보내버리면서 끝장냈으니 짱으로 인정 받을 수도 있습니다. 계속 학교에 다니면서 자기 무리들도 모았다면요. 하지만 떠나버렸고 그러면 비겁하게 기습하고 무기까지 쓴 놈이 되버리면서 짱으로 인정 받을 수는 없었을 거라 봅니다. 남은 놈들이 파워가 있기 때문에요. 물론 전부 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을 거고 몇몇은 현수가 짱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기는 하네요. 하지만 짱이라는 건 그냥 싸움 실력만이 아니라 인정을 받아야 하는 면이 있어서요.
22/02/11 20:14
제가 그 세계관의 학교 학생이고 그 당시를 목격했고,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들려준다면 결코 현수를 학교짱으로 인정하진 않을 겁니다.
정당하지 못하게 먼저 뒷통수를 무기로 까고 시작했고.. 그래서 정정당당하게 싸웠으면 차종훈이 이긴다구! 라고 얼마든지 떠들 수 있거든요 그럼에도 학교짱은 아니지만, 두 번 다시 나오지 않을 학교의 전설이었다. 라고 평가는 해줄 수 있어요.
22/02/11 20:54
전 짱을 넘어서는 전설적인 싸움꾼(?)으로 기억됐을거라 봅니다
애초에 차종훈 무리가 학생들에게 많은 반발을 사는 무리였고, 쌍절곤을 쓰고 뒤통수로 시작했지만 4:1싸움인데가 차종훈무리도 뒤통수을 쳤죠. 그래서 현수가 가지는 불리한점이 거의 희석될거라 봐요 영화에서 보면 싸움중에 햄버거도 비춰지고 일반 학생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햄버거와의 마지막씬을 봐도 현수가 학교를 떠난뒤에 전설로 불린다는걸 암시하는걸로 전 해석했습니다
22/02/11 21:13
좋은 의미로 건들면 안되는 전설의 또라이로 기억 되겠죠. 보통 저런 경우 당한 쪽이 납득하지 못하고 재대결이 이뤄지는 편이라 그 결과에 따라 달라질 거라 생각합니다. 기습과 상관 없이 본인이 졌다고 생각되면 그대로 서열이 굳혀지고요.
22/02/12 12:55
특훈 끝낸 권상우가 이정진 차종훈보다 1대1은 더 강했을텐데요
일진 무리들이 상우랑 싸울때는 대놓고 다구리 치는걸 보면 쌍절곤으로 초장에 뒷치기 안했으면 못이겼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22/02/14 11:09
단순히 싸움을 잘하는 거랑 짱은 좀 다른거라 그렇게는 인정 안하고 위에 댓글처럼 전설의 또라이가 있었다 정도로 남을 겁니다. 야인시대에서 김두한이랑 시라소니 관계 비슷하다고 해야 할까요. 가장 강한 건 시라소니지만 주먹세계의 짱은 김두한인거죠.
결국 저 학교에선 짱은 우식이로 끝났다고 봐야겠죠. 차종훈이 우식이 이길 때 햄버거 시켜서 칼쓰고 이기는 과정에서도 다굴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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